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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바이올린전공하시거나,자녀분을 전공시키시는분 계신가요?

화이팅 조회수 : 4,154
작성일 : 2019-06-05 12:52:49
딸아이가 바이올린을 한지 7개월 됐어요.7세
취미로 하는거였어요.
그러던중 레슨샘으로부터 전공을 시켜보라는 제의를 받았어요.
아이가 빠릿하고, 연습도 틈나는대로 스스로 했기때문에
진도도 빠른편이고,야무지다보니 곧잘 해왔던거같아요.
부모로서 기분은 좋았지만, 음악을 전공한다는것이 얼마나 힘들지.
그래서 본인이 원해야할수 있는것이고.훗날 진로는 어떨지 고민이되요.
나중에 결정할수 있게 해주기위해서 일단은 전공자의 길로 레슨을 하는게 낫지않나 싶지만.
한편으론, 음악을 전공한다는게 특히 악기는 투자는 어마어마하게하지만
직업으로 갖기엔 경제적능력은 많이 떨어지지않나 싶어서 고민이되요.
돈걱정말고 너원하는거해!라고 하기엔 그리 부자도 아니고요.
그리고 정말 소질이 있는건지, 샘이 제자배출에 관심이 있으셔서인지도
확신이 안서구요.
바이올린 전공자로서 진로는 어떤가요.
솔직히 집집마다 방문해서 개인레슨하러 다니거나,
학원차려서 아이들 가르치는건 솔직히 원치않습니다.ㅠ
대학교수되는건 괜찮지만 이건 거의 확률이 희박하다는건 많이 들어왔구요.
관련된 이야기 들려주시면 도움이 될것같아서 글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
IP : 220.75.xxx.14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
    '19.6.5 12:59 PM (117.53.xxx.134) - 삭제된댓글

    과거에 계속 올라왔던 글을 보면 아주 뛰어난 연주자로 성공한다거나 학위 따서 교수한다던가 아니면
    결국은 레스너로서 레슨 다니고 학원차리고 뭐 그런다고 얘기 종종 봅니다. 올케언니가 서울대 출신이고 악기전공으로 외국가서 박사따고 (아마 2-3억이상 쓴 듯) 그랬지만, 겨우 본교강사자리 얻고 예고 강사 나머지는 레슨해요. 울집에 오셨던 선생님들도 시향에 계시다가 그냥 레스너로 정착. 두가지겠죠. 뛰어난 재능 바탕엄청난 노력으로 장영주 장한나 손열음 급이 되도록 지원한다든지 아님 나중에 먹고 살 도구(학원 방과후 학교 개인과외레슨) 지원한다든지요. 그래도 예체능계가 레슨때문에 나이들어서까지 오래 돈 벌더라구요.

  • 2. 여기
    '19.6.5 1:01 PM (117.53.xxx.134)

    과거에 계속 올라왔던 글을 보면 아주 뛰어난 연주자로 성공한다거나 학위 따서 교수한다던가 아니면
    결국은 레스너로서 레슨 다니고 학원차리고 뭐 그런다고 얘기 종종 봅니다. 올케언니가 서울대 출신이고 악기전공으로 외국가서 박사따고 (아마 2-3억이상 쓴 듯) 그랬지만, 겨우 본교강사자리 얻고 예고 강사 나머지는 레슨해요. 울집에 오셨던 선생님들도 시향에 계시다가 그냥 레스너로 정착. 두가지겠죠. 뛰어난 재능과 엄청난 노력으로 장영주 장한나 손열음 급이 되도록 지원한다든지 아님 나중에 먹고 살 도구로(학원 방과후 학교 개인과외레슨) 지원한다든지요. 그래도 예체능계가 레슨때문에 나이들어서까지 오래 돈 벌더라구요.

  • 3. ...
    '19.6.5 1:01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오케스트라 단원되는게 이 상황에서는 가장 좋을 것 같아요.

  • 4. ....
    '19.6.5 1:02 PM (112.168.xxx.205)

    아직 7살에 배운지 7개월 된 아이라면 그냥 선생님말은 한귀로 흘리시고 일단 즐겁게 배우게 하세요. 3학년쯤 돼서 정말 잘한다, 아이가 너무 바이올린을 좋아한다 하면 그때쯤 예중 목표로 전공수업으로 알아보시면 돼요.
    처음엔 아이들이 너무 즐겁게 배우다가도 스즈키 5권쯤 되고 슬슬 어렵고 힘들어지면 그만둔다 하는 애들과 점점 좋아진다는 애들로 나누어지더라구요.
    딸들 둘 다 바이올린 시키고 있고 큰애는 취미, 작은애는 전공하고있어요. 갈수록 취미로 하는아이는 바이올린을 너무 좋아하고 전공하는 아이는 스트레스로 음악이 점점 싫어지는듯해서 고민인 엄마입니다.

  • 5. 그게
    '19.6.5 1:04 PM (220.79.xxx.86) - 삭제된댓글

    애는 자꾸 변해서....

  • 6. ㅋㅋㅋㅋㅋㅋㅋ
    '19.6.5 1:08 PM (218.50.xxx.154)

    7살에 배운지 7개월인데 뭘 벌써 고민글을 올리시는지...
    그나이때 아이들은 열심히 합니다. 뭐든.. 일부 산만한 아이들 빼고
    지금은 취미로 계속 시켰다가 중2-3까지도 열의가 있다면 그때 고민할일.

  • 7. 아이가
    '19.6.5 1:12 PM (116.126.xxx.128)

    취미로 배우는데(7년차)
    좀더 지켜보시고(바이올린은 단기간에 배울 수 있는 악기가 아니라서요)
    지금 샘이 어느정도 실력이 있는 분인지가 중요한거 같아요.
    진짜 타고난 재능이 있어 샘이 그런 하는 경우도 있고
    그냥 칭찬하는 말로 그런 말 하는 샘도 있어서요.

    옆에서 보니 전공생 중고생 학생들
    연습량 엄청나고 요즘은 공부도 잘 해야해서 공부과외도 받고
    사사 받는 샘도 교수, 큰 샘, 작은 샘, 거기다 연습실 대여 등 경제적 지원도 만만치 않게 해야 하는 것도 사실인거 같아요.
    전공생 악기값도 후덜덜 한게 사실이고요.
    대학교 들어가자 마자 개인레슨 알바 많이 하고
    졸업후도 개인레슨 하던가 학원샘 하던가(유학후 돌아와서도 마찬가지 오케소속이어도 그렇고) 그렇더라구요.

    저희 아인 그냥 취미로 재밌게 배우고 있어요. 근데 같이 시작했던 아이들중 남은 아이는 저희 아이뿐이예요.
    그만큼 실증내는 아이들도 많더라구요.

  • 8. 또로로로롱
    '19.6.5 1:26 PM (222.98.xxx.91)

    제 아들 바이올린선생님은 나이가 좀 있으신 편인데
    자긴 천재급 아니면 전공 추천 안한대요.
    재능있다해서 시작해도 연주자로 성공하는데까지
    시간, 노력, 돈(제일 중요ㅜㅜ)이 어마무시하게 드니까요.
    디스크도 와서 나이드니까 더 힘들다 하시네요.
    본인딸도 어느 정도 소질있었지만 안시켰다 하시고요.
    아이의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 다른 선생님한테도 확인해 보세요.

  • 9. 그냥
    '19.6.5 1:36 PM (124.49.xxx.246) - 삭제된댓글

    제 지인 보니까 그 이십년전에 집팔아서 오천짜리 바이올린으로 바꿔줬어요. 애가 워낙 똑똑하고 바이올린 진짜 좋아했어요.
    일단 레슨비와 악기값 많이 들구요. 지금 삼십대 한국에서 최고학부에 미국 메이저 음악학교 나왔는데 한국에서 자리잡지 못했어요. 한국 강사자리도 진짜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 10. 원글
    '19.6.5 1:41 PM (220.75.xxx.144)

    혹시나싶어서 글 올려봤는데 역시나네요~^^
    감사합니다.

  • 11. ....
    '19.6.5 1:54 PM (1.225.xxx.113)

    아직 7살에 배운지 7개월 된 아이라면 그냥 선생님말은 한귀로 흘리시고 일단 즐겁게 배우게 하세요.2222222

  • 12. 제가본얘기
    '19.6.5 2:02 PM (121.161.xxx.231) - 삭제된댓글

    대학생남자아이인데 전 취미로 초등1학년부터 중등3학년까지 레슨을 시켰어요
    전 평생취미를 목표로 악기하나쯤 하고 시켰는데 그동안 봤던 에피소드중 하나에요

    A와B 초등저학년 아이가 둘다 바이올린을 탁월히 잘했어요
    바이올린쌤은 잘하는애들이라 연주할때도 독주에 늘 신경쓰셨어요 1년에 한번씩 연주회를 했거든요
    A는 집이잘사는건 아니었지만 시부모님이 적극지원해주신다고 해서 전공시키기로 결심하고
    예체능을 아주 많이 시키는 사립초에 아이를 보냈어요
    A와 B는 둘다 잘했지만 B 엄마는 그정도로 적극적으로 시키지는 않았고
    어떤계기인지 몰라도 갑자기 B 엄마가 바욜쌤에게 섭섭함을 내비치고 레슨을 끊고 다른데로갔어요
    그게 선생님이 잘하는 B 에게 전공을 권유하지 않아서 였다고 나중에 들었어요

    선생님께 직접들은말은 A 에게도 B에게도 전공을 권하지는 않으셨대요 그때가 초등저학년이었고
    돈이 얼마나 들게될지 모르는일인데... 바이올린도 천만원-3천만원정도는 사야하는일이고
    섣불리 전공을 권유했다가 집안재정상태도 모르는데 그 누구도 권하지 못하시고
    전공을 결심하고 오면 전공으로 이끌어주신다고 했습니다
    B는 전공을하라고 부추키는 레슨쌤에게로 갔다고 1년여만에 금전적인문제로 그만둔걸로 알아요
    A는 우리애랑 학년 학교가 달라서 그 후 소식은 모르고요
    제가 본 바로는 재능과 돈이 다 따라주야 하는거 같더군요
    연습용 바이올린으로 취미를 하던 제 아이도 악기 300 만원 활 100 이정도까지 써봤어요 ....

  • 13. 원글
    '19.6.5 2:17 PM (220.75.xxx.144)

    정성어린댓글 감사드려요.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됐어요.또한 아직은 성급한 시기이기도 하구요 . 일단은 흥미잃지않게 즐겁지만,열심히 배우는것으로
    해야겠어요^^

  • 14. ㅇㅇ
    '19.6.5 2:19 PM (223.33.xxx.120)

    지난번 어떤댓글에서 봤는데 국가적손실급 재능아니면 그냥 취미로 시키세요 세상에 바이올린 잘하는 사람들 너무 많고요...설대 한예종 유학정도까지 다녀와서도 레스너로 먹고사는사람들 꽤 많더라구요.

    저는 성인 취미로 바이올린 개인레슨 받는데 저희선생님 스펙 빵빵해요 근데도 저같은 취미생 레슨하나 잡기도 쉽지않은 모양이예요.

  • 15.
    '19.6.5 2:24 PM (220.118.xxx.92)

    이름 들음 알만한 연주자가 되는 건 손 꼽는 일이고..
    국내 음대, 외국 석박사, 오케스트라 단원 및 시간강사 혹은 레스너 루트는
    솔까말 돈>> 재능이던데요.
    돈 여유 있고 공부로 딱히 어느 수준 이상 안되겠다 싶으면 악기 하는 집 주변에 많이 봤어요.
    부모가 전공자인 경우 어떤 테크트리 타야되는 지 잘 아니까 일찌감치 자식도 시키는 집들 많구요.

  • 16. 나꼰대
    '19.6.5 2:25 PM (211.177.xxx.58)

    전공을 시키라는 얘기가 아니고요
    전공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시키세요. 그래야 들어줄만해요

  • 17. 예체능
    '19.6.5 5:52 PM (220.79.xxx.86) - 삭제된댓글

    예체능은 돈>재능 의 영역이라는 거 격하게 공감합니다.

  • 18. 전겅
    '19.6.5 6:24 PM (223.62.xxx.85)

    전공해도 되지만 굳이 안할려는 집입니다.

    사교육비로 바이올린에만 100정도는 그냥 가볍게 쓸지만
    이걸로 안되는거 알아서 굳이 안권해요.

    전공은 되든 안되든 부모가
    미래 걸고 돈 쏟아부을때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재능이 있으면 100 이상 안 쓰는거지
    김연아가 재능있다고 돈 안든거 아니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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