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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려견 보내고난 후 얼마나 지나야 마음이 좀 좋아지나요

반려 조회수 : 1,378
작성일 : 2019-06-05 11:17:05
정말 미칠 것 같은데
언제쯤 마음이 좀 가라앉나요?

오래되어서 잊고있던 기억까지 떠올라요
못해준 것만 떠올라요

좀 괜찮은듯 하다가도 욱 하고 올라와서
막 돌아버릴 것 같은 때가 있어요
정신 못 차리게 미칠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심지어 제 잘못으로 떠났어요
게다가 떠나기 전에 제가 너무 무심했어요
이런 일 생길 줄도 모르고 너무나 무심했어요
떠나기 전 일주일 동안 찍은 사진도 없어요
이뻐하기는커녕 바라보지도 않았어요
그러다 갑자기 떠났어요
병원에라도 일찍 데려갔어야 했는데 괜찮은 줄 알았어요

너무나 괴로워요

수명이 다해서 그런 거라고 변명하려다가도
떠나기 전에 무심했던 것
바라보지도 않았던 것 때문에 너무나 괴로워요
IP : 121.152.xxx.2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9.6.5 11:49 AM (1.232.xxx.194)

    좀 잘해주지 ㅠㅠㅠ
    잘해줘도 못해준것만 생각나서 힘든데...
    10달 됐는데 좀전에도 울었어요
    강아지가 남긴 흔적들이 여기저기 있어요
    문지방 갉았던자리..장난감,,,
    언제쯤 잊혀질까요 ㅠㅠㅠ
    6개월동안 미치는줄 알았어요
    세월이 약이겠죠

  • 2. 송ㅇㅇ
    '19.6.5 11:54 AM (61.102.xxx.157)

    저도 그랬어요..밤마다 수건 입에 물고 터지는 울음 참았어요..시간이 약이고..지나가는 강아지도 안쳐다봤어요.다시는 강아진 안키우겠다 다짐하고..몇달 지남 무뎌질거예요..

  • 3. ....
    '19.6.5 12:20 PM (122.59.xxx.76)

    지인은 집앞에서 사고로 잃었는데
    아직도 물건 못버리고
    화장해서 집에다 두는데
    넘 힘들어보여요.
    온가족이 10키로씩은 빠진듯보여요.ㅠ

  • 4. 어쩔수없어요
    '19.6.5 12:57 PM (223.62.xxx.252)

    어디 잠시 여행 갔다면
    오면 더 잘해주면서 키우면 되지만,
    돌아올수가 없으니 그냥 가슴에 두고
    계속 아프더라구요.
    세월이 지나면 아주 조금씩은 옅어지겠지만
    완전히 잊혀지진 않겠죠.
    남들보기에 잘해줬다해도
    못해준거
    아플때 모습
    죄책감 이런 기억만 남아요.ㅠㅠ


    저는 지금 200일이 넘어가고 있는데
    떠난 날 부터
    지금껏 매일 매일
    저희 개 사진 올린 밴드에다가
    편지일기를 써요.
    미안해서 사과 하는 내용도 있고
    감사 하단 내용도 있고
    그날그날 전해주고 싶은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고
    곁에 있을때 함께한 내용들도 있고...언제까지 쓸 진 모르겠지만

    편지 아니어도 순간순간 마음 속으로
    하고싶은 말 들을 전 하기도 하고요

    좋은 곳 에 갔을거예요.
    그리고 그 당시는 그게 최선이었을거라 생각 해요.
    개 키우는 사람들이 정말 그 개가 미우면
    유기하거나 남 주지,
    마지막까지 함께였다면
    그 상황에선 최선이었을거라 생각 하고
    떠난 개 도 다 이해 하고
    내 주인에게 고마워 할겁니다.
    저는
    동물들은 죽으면 무조건 천국엘 간단 말 은 참 좋아하고 믿습니다.

    좋은 곳 에서 늘 편안하거라 기원해주시고
    너무 아파하는 모습은 떠난 개 가 원하는바가 아닐겁니다.
    씩씩하게 생활하시길요.

  • 5. ..
    '19.6.5 2:16 PM (183.103.xxx.107)

    한참 가더라구요
    전 25년전인데도 지금도 어렴풋이 기억나요
    그이후 다시는 강아지 안 키웁니다
    결혼하고 애들이 강아지 키우자고 아무리 떼를 쓰고해도 절대 안키워요
    너무 힘들었거든요 ㅠ

  • 6. 222
    '19.6.5 5:50 PM (211.196.xxx.207)

    2년 째인데
    편린만 떠올려도 눈물 나는 건 덜 해졌어요.
    잊진 못하죠.

  • 7. ♡♡
    '19.6.6 12:23 AM (125.132.xxx.134)

    어제 방탄의 jin이 이밤이란 자작곡발표 했어요.

    12년 기르던 짱구와 슈가글라이더, 오뎅이. 어묵이도 하늘나라 갔다고 슬퍼하는 영상도 있고..유기견사료도 기부하고..

    반려동들을 생각하며 쓴곡이라 위로가 되실거에요. 사랑하는 사람보낸 심정과 같을거에요. 마음 따뜻한분이니까 잊을수 없겠죠.

  • 8. ♡♡
    '19.6.6 12:26 AM (125.132.xxx.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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