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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기생충 관련해서 떠오르는 에피소드 - 냄새

soato 조회수 : 4,017
작성일 : 2019-06-03 13:11:31

기생충에서 냄새가 계급을 나누는 기준이 된다는 거...

저도 비슷하게 경험한 적이 있어서...


제가 20대에 처음 산 차가 현대 아반테였어요.

도로주행 연수를 하다가 그 강사님 때문에 아빠가 어느 사업체 운영한다는 준재벌

따님(20대 초반으로 추정함)을 중간에 태우게 된 일이 있어요. 그때 제 차를 탄 그 준재벌 딸래미가

차에 타자마자 한 말이 "차에서 머리 아픈 냄새 난다. 냄새가 심하다." 였습니다.

아반테 산 지 얼마 안 되어 비닐도 안 뜯긴 차였거든요. 새 차 냄새 아시죠? 차 안에

비닐 안 뜯은 새 차 냄새가 났나봐요. 근데 첨 보는 제 차에 얻어 타서는 인사도 없이 그러더라고요.

그 말의 뉘앙스는 내가 타는 좋은 차에는 이런 냄새가 절대 안 나는데... 이런 뉘앙스?

그때 연수 강사님이 그러셨어요.


"야, 이차 운전하시는 분은, 너는 죽었다 깨나도 못 들어가는 학교 나왔어.

너가 공부 아무리 한다고 이 학교 들어갈 수 있을 거 같애?"


아.. 속이 시원했음. 그 뒤로 그 처자 암말도 안 하더라고요.


IP : 116.127.xxx.19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수풍경
    '19.6.3 1:15 PM (118.131.xxx.121)

    남의 차 얻어 타면서 차암.... 싸가지네요...
    그나저나 이거 자랑글이죠? ㅎㅎㅎ

  • 2. ㅇㅇㅇ
    '19.6.3 1:19 PM (180.69.xxx.167)

    연수차에 강사 지인을 태웠다구요..?

  • 3. soato
    '19.6.3 1:20 PM (116.127.xxx.194)

    연수를 제 차로 했어요. 제 새 차로요.

  • 4. wisdomH
    '19.6.3 1:20 PM (211.36.xxx.88)

    매력 있으시다.~
    자랑을 이리 센스있게 하다니~

  • 5. 근데
    '19.6.3 1:21 PM (211.248.xxx.212)

    새차냄새가 좀 머리아픈게 맞잖아요.
    그처자가 퀴퀴한 안좋은 냄새가 난다고
    한게 아닌데
    왜 거기서 학교얘기가 나오나요?
    그냥
    새차라 그래..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진다라고
    말하는게 맞지 않나요?

  • 6. 그니까
    '19.6.3 1:22 PM (180.69.xxx.16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연수받는 차에 강사가 자기 지인을 태웠다는 게 말이 안돼서요.

  • 7. soato
    '19.6.3 1:22 PM (116.127.xxx.194)

    말할 때 뉘앙스란 게 있잖아요? 차와 차주를 약간 깔보는 듯한 느낌??
    그걸 눈치 챈 눈치빠른 운전 강사님이 대신 한방 먹인 거예요.

  • 8. 그니까요
    '19.6.3 1:22 PM (180.69.xxx.167)

    원글님 연수받는 새차에 강사가 자기 지인을 태웠다는 게 말이 안돼서요.
    새차 냄새인 줄 뻔히 아는 강사가
    대뜸 학벌 운운한 것도 믿기지가 않네요.

  • 9. 음?
    '19.6.3 1:23 PM (110.70.xxx.4)

    20대에 아반테 새차뽑을정도면
    님이 굳이 기죽을 필요 없을것 같은데
    자격지심 있으세요?

  • 10. soato
    '19.6.3 1:24 PM (116.127.xxx.194)

    ㅋㅋㅋ 제가 허락해서 잠깐 태운 거예요. 잠깐 두 분 만날 일이 있어서.. 강사님과 그 분은 좀 가서 내리고요. 시간 약속이 겹쳐서 그렇게 된 거죠. 저하고 연수하면 연수 시간을 채워야 하는데 그 분하고 만나려고 하니 그렇게 된 거예요.

  • 11. 저는
    '19.6.3 1:31 PM (110.5.xxx.184) - 삭제된댓글

    이선균이 '지하철 냄새'에 대해서 말할 때 다른 무엇보다 82 글들이 먼저 떠올렸어요.
    지하철타면 냄새나서 괴롭다는.

  • 12. 위에
    '19.6.3 1:32 PM (223.62.xxx.30)

    이해못하는 근데 님 ㅋㅋ

  • 13. 저는
    '19.6.3 1:34 PM (110.5.xxx.184)

    이선균이 '지하철 냄새'에 대해서 말할 때 다른 무엇보다 82 글들이 먼저 떠올렸어요.
    지하철타면 냄새나서 괴롭다는.

    그러고보면 돈있는 사람들이 비싼 향수를 돌려가며 뿌려대는 것도 지하철냄새를 가리기 위한, 나는 너와는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외적으로 확인시키기 위한 것일 수도 있겠다 싶어요.

  • 14. 남의 차나 집
    '19.6.3 1:38 PM (42.2.xxx.210)

    냄새가 난다고 직설적으로 말하는 건 큰 실례고 모욕이죠
    학벌 얘기 유치하지만 부잣집 제멋대로 아가씨의 유일한 약점이었나 봅니다.
    지하철이나 공공장소에서 냄새나는 사람을 만나도 좀 너그럽게 봐 주십시다. 씻을 환경이 안 되거나 씻어도 바로 땀에 젖을 수 밖에 없는 직업이거나. 더 딱하기론 질병으로 인한 악취거나...

  • 15. ....
    '19.6.3 1:38 PM (223.33.xxx.131)

    머리 아픈 냄새라고 했으니 딱 새차 냄새인데
    그 말에 곧바로 운전자 학력 드립이 더 황당합니다.
    고학력과 차 냄새가 무슨 관계라고.

  • 16. 20년전
    '19.6.3 1:41 PM (182.215.xxx.169) - 삭제된댓글

    20년전 후쿠오카 갔을 때 터미널 냄새가 잊혀지지 않아요.
    나름 정돈되고 깨끗했는데 거기서 났던 오래되고 역했던 냄새.....
    저희 시집도 문만 열면 오래된 냄새가 너무 나요.
    물건들이 너무 오래된데다 온곳에 쌓여 있어서..
    남편이 시집 들렸다 왔다는 걸 알 정도로 잠시만 앉았다 와도 차와 몸에서 냄새가 나요.

  • 17. ㅇㅇ
    '19.6.3 1:42 PM (14.38.xxx.159) - 삭제된댓글

    저도 아방이 뽑고 한달간은 운전 후 뭐에 취한듯
    집에서 잠 엄청잤어요.
    지금 생각하면 새차 환경호르몬류같은 냄새에 취한듯
    지금은 시동걸면 꼭 환기해주고 탑니다.

  • 18. ...
    '19.6.3 1:43 PM (115.136.xxx.47)

    원글을 읽으니 오그라드네요
    자랑을 이렇게 하고싶은가

  • 19. 으휴~
    '19.6.3 1:44 PM (182.208.xxx.58) - 삭제된댓글

    유치뽕짝
    그 선생에 그 제자랄밖에..

  • 20. 뭥미
    '19.6.3 2:10 PM (210.112.xxx.40)

    글쎄 그 여자가 말한 '냄새'는 기생충의 그 '냄새'와 다른 맥락인것 같은데..갑자기 학력 드립은 또 뭐죠? ㅎㅎ 준재벌 여자가 모르는 사람 아반떼를 왜 타요?
    원글님이 오바한거라 생각되네요. 그냥 새차 냄새 싫은걸 가지고..
    준배절이라하니 괜한 자격지심 든거죠. 뭐.

  • 21. ...
    '19.6.3 2:37 PM (116.121.xxx.179)

    원글님이 오바한거라 생각되네요. 그냥 새차 냄새 싫은걸 가지고..
    준배절이라하니 괜한 자격지심 든거죠.22222

  • 22. /////
    '19.6.3 2:45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

    기생충에서 이야기 하는건, 수석이 잉여물이며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물에 서있는 돌이라 자본을 많이 가진 사람의 거짓재화 역할을 하는것처럼, 냄새는 그냥 상징일 뿐이에요. 실제 가난한 사람이 냄새가 난다는게 아니에요.
    냄새가 상징하는건, 나는 느끼지 못하고 보이지 않지만 남들은 금방 눈치채는 계급을 가르는 뭔가에요. 그게 남자와 여자 사이의 유리천장이라면, 여자가 부리는 애교 - 내가 하위계급이고 예쁨받으려고 하위계급을 몸소 자처하는 그런 태도일수도 있고. 음식을 섭취하는 방식일수도 있어요. 부자는 그냥 바로 차려입지 않아도 당일날 어딜 가도 멋진 모습인데, 여기서 항상 말하는 꾸며야 한다는 - 내 본 모습이 아니라 남들이 어떻게 평가할까 두려워 외모에 과하게 애를 써야하는 부자연스러움이 그 냄새일수도 있어요. 본인은 눈치 못채지만 남에겐 보이는, 특정지어지고, 내가 알면 모욕감 느끼는 그 무엇들인거지, 그게 정말 냄새가 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원글님 글에서도 그 건축가의 집의 가족들처럼 허위의식으로 재포장해서 이야기를 하고 계신다는....

  • 23. ...
    '19.6.3 3:01 PM (119.67.xxx.194)

    그냥 아이가 속으로 생각할 말을 4가지 없이 내뱉은 말인데
    학벌이야기 하니까 아무말 안 했다니...

    뜬금없이 학교 이야기 하는 강사도 그렇고
    그게 또 속이 시원했다는 원글이도 그렇고
    무슨 해석이 이래요. 웃기네요.ㅋ

  • 24. ㅎㅎ
    '19.6.3 3:12 PM (112.165.xxx.120)

    결론이 이상하네요 ㅋㅋㅋ
    새차냄새라고 하면 되잖아요??
    그 냄새 주인인 나도 머리아픈건 마찬가진데...
    그렇다고해도 남의차 타자마자 저런 말 하는게 잘했다는건 아니고요~

    그리고 기생충 영화에서 지하철 냄새 얘기 나올때 저도 82생각했네요 ㅋㅋㅋ
    여기서도 지하철 탈 때 좀 씻고 타라고..그런 글들 종종 올라오잖아요

  • 25. 강사가 어찌
    '19.6.3 3:33 PM (220.76.xxx.20)

    어찌 강사가 연수받는사람들 학벌을 꿰고 있나요? 어느 집인 딸인지 아는 것도 이상하고
    운전연수할 때 개인적인이야기 한마디도 안하지 않나요?

  • 26. 마키에
    '19.6.3 4:40 PM (114.201.xxx.174)

    뉘앙스가 그랬겠죠 왜케들 못 믿고 못 잡아먹어서 난리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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