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엄마는 많이 안 드셨는데

큰손 조회수 : 3,364
작성일 : 2019-06-01 11:21:24
살은 많이 쪘었어요
키도 작으니 더 쪄 보였죠
평생 키작고 살 쪄서 우울해 보이던 엄마
사실은 흰피부에 미인이고 차분하고 따뜻한 분이셨구요
엄마가 평생 많이 드시는거 못 봤는데 우리 없을때 드셨나봐요
제 동생이 그렇거든요
안 먹는데도 살쪄서 넌 왜 살찌니 물어보면 안 볼때 많이 먹어
그러더군요
하여튼 우리 엄마는 못 먹고 살았는지 밥양을 참 많이 주셨거든요
이쁜 사위들은 고봉밥을 머슴밥 수준으로 주셨어요
사위들은 짐작하고 맛있게 다 먹었구요
우리도 자랄때 모르고 밥을 많이 먹고 컸죠
그래시인지 다들 키는 엄마에 비해 잘 컸답니다
소풍김밥이나 점심도시락도 모양없이 양만 많아서 부끄러워서
저는 항상 도시락 뚜껑 살짝 반 덮고 먹었네요
그때 나는 엄마되면 꼭 예쁜 도시락을 사 주리라 결심했네요
그러나 저도 밥양을 많이 주게 되는건 비슷하더라구요
많이 먹이고 싶어서 그게 엄마 맘이라 그리 되더라구요
우리 엄마는 우리 없을때 맛있는걸 혼자 많이 먹었을까요?
살 찌는 체질이어서 그랬을까 슬픈 표정의 엄마가 늘 기억나요
우리집은 행복했었기에 늘 엄마 표정이 아리송했거든요
IP : 175.223.xxx.18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6.1 11:24 AM (223.33.xxx.220)

    엄만 부엌에서 많이 먹었다...가 빈말은 아닌거죠.

  • 2. 산수유
    '19.6.1 11:53 AM (210.210.xxx.233) - 삭제된댓글

    음식만들면서 간보느라 집어먹는
    양이 많을꺼에요.
    그래서 식구들하고 식사할때는
    적게 잡수실수 밖에요..
    제가 그래요..

  • 3. ㅇㅇㅇ
    '19.6.1 11:54 AM (210.210.xxx.233)

    음식만들면서 간보느라 집어먹는
    양이 많을꺼에요.
    그래서 식구들하고 식사할때는
    적게 잡수실수 밖에요..
    제가 그래요..

  • 4. 아리송
    '19.6.1 12:28 PM (121.139.xxx.163)

    원글님은 밥많이먹어 키가 컸고
    엄마는 밥많이먹어 실쪘다구요?

  • 5. ...
    '19.6.1 1:05 PM (175.223.xxx.144)

    몇살 때부터 엄마모습을 기억하시나요?
    40대부터는 젊은시절의 반만 먹어도
    고스란히 다 살이되더군요

    엄마가 혼지 맛난 거 드셨을 거 같지 않아요
    전... 이런 생각한다는 거 자체를 이해 못하겠어요
    우리 엄마도 원글 엄마처럼 작고 배뚱뚱하셨어요

    많이 안드셨고요
    전 그냥 그러려니 하거든요

    저도 중년되니
    몸 모양이 비슷해져가요
    소화력 떨어져서 많이 먹지도 못하고
    주말엔 빡세게 트레킹합니다

  • 6. 살쪄서 우울했다
    '19.6.1 1:11 PM (124.56.xxx.51)

    결론이 그건가요?
    우리 엄마는 사람들 앞에서는 안먹고 남 몰래 많이 먹어서 살쪘다.
    살쪄서 우울했다.

    글의 전개가 몹시 이상해요.

  • 7. .........
    '19.6.1 1:39 PM (58.146.xxx.250)

    제 딸도 저를 그렇게 기억하겠네요.......

  • 8. ...
    '19.6.1 2:18 PM (220.127.xxx.135)

    그런 사람있죠
    남의 이목을 중시하는 스타일 아닌지.
    제 아는 분도
    딱 남들먹을때 먹는양은 완전 연예인수준인데
    몸은 운동선수...
    안볼때 많이 먹어요..남편앞에서도 잘 안먹고..
    항상 내가 뭘 먹긴먹니..입에 달고 살지만..실제는..

  • 9.
    '19.6.1 2:27 PM (58.140.xxx.81)

    너네가 남긴거 아까워서 다 드셨겠지
    그래서 살쪘겠지
    이 철부지야.안볼때 맛있는거. 드셨다니.참 나

  • 10. 그게 아니라
    '19.6.1 3:24 PM (223.38.xxx.226)

    실상이야 어땠는지 모르지만, 원글님 글의 요지는 :

    엄마는 아마도 어릴 때 제대로 먹지 못한 모양이다.
    그래서 성장을 제때 못 했고... 그게 트라우마여서 많이 드신 것 같다. 드시는 양이 너무 적었던 데 비해 살이 많이 쪘었는데 지금 (비슷한 나이가 된) 동생을 보면 그 애는 자기가 많이 먹는다고 말한다. (아마 트라우마가 없을 테니)

    우리 어릴 때도, 다 커서 사위들 데리고 와도 (비정상적일 만큼) 엄마는 밥을 많이 줬다.
    다행히 우리는 성장기에 많이 먹었으므로 그게 살이 아니라 키로 갈 수 있었다.(엄마 덕이다)

    (짐작은 해 보는 거지만 잘은 모르겠다)
    엄마는 왜 그리 살이 쪘고 왜 그리 슬픈 표정이었던 걸까.....

    이게 원글님 글의 요지로 보입니다.
    댓글들이 너무 이상해서 제가 써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7100 기생충 아버지 역할을 최민식이 했으면 어땠을까요 29 ㅇㅇ 2019/06/07 6,572
937099 위례 쪽 살면서 잠실산다고 하는 사람 많나요??? 30 소와나무 2019/06/07 7,845
937098 맛집이요 1 점심 2019/06/07 671
937097 日 근로자 평균 월소득 301만원..4개월째 감소 뉴스 2019/06/07 996
937096 운동시키는 부모입니다 4 아들아 2019/06/07 2,661
937095 방탄이들이 제가 묵는 호텔에만 가요 13 아이참 2019/06/07 5,390
937094 모든게 다 자기기준 본인이 일반적인거~ 3 모든게 2019/06/07 1,175
937093 열심히 사는데 재미가 없어요~사는 낙이 없어요~ 4 ㅡㅡ 2019/06/07 3,850
937092 용인법무연수원 주위 갈만한 곳이 있나요? 5 용인궁금 2019/06/07 1,741
937091 김원봉은 무정부주의자였다는 증거가 중앙일보에 있습니다 8 .... 2019/06/07 1,346
937090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주변 맛있는 냉면집 있을까요 4 외식 2019/06/07 1,904
937089 정읍 맛집 추천부탁드려요 7 여행객 2019/06/07 2,275
937088 정녕 경주엔 맛집이 없나요? 34 곧도착 2019/06/07 5,530
937087 엑소의 첸 아세요? 14 2019/06/07 3,537
937086 어제 www 드라마에서 웃겼던 장면 8 ㅇㅇㅇ 2019/06/07 2,831
937085 50, 60 돼서 가장 후회되는 게 뭔가요? 51 현재35 2019/06/07 17,406
937084 스포유)저는 기생충보고나서 3 2019/06/07 2,259
937083 다#소 득템 정보주신 분 6 얼마전 2019/06/07 4,084
937082 상류층들은 지하철 타는거 혐오해요 50 그들도 2019/06/07 28,022
937081 간병비 얼마 하나요 18 2019/06/07 5,085
937080 중학생 아들 겨드랑이 땀주사 비용(액취증이 심해요) 10 아들 엄마 2019/06/07 6,392
937079 카페에서 우연히 알게된 사람이 있는데요.. 사기꾼일까요? 16 무서워.. 2019/06/07 7,047
937078 온라인으로 브라 사려고 하는데 몰드에 대해 잘 아시는 분,,,,.. 1 속옷 2019/06/07 966
937077 30대 싱글 엄마한테 서운하네요... 20 apple3.. 2019/06/07 6,886
937076 키위먹고 쑴풍쑴풍~~~ 7 깜놀 2019/06/07 2,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