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엄마는 많이 안 드셨는데

큰손 조회수 : 3,315
작성일 : 2019-06-01 11:21:24
살은 많이 쪘었어요
키도 작으니 더 쪄 보였죠
평생 키작고 살 쪄서 우울해 보이던 엄마
사실은 흰피부에 미인이고 차분하고 따뜻한 분이셨구요
엄마가 평생 많이 드시는거 못 봤는데 우리 없을때 드셨나봐요
제 동생이 그렇거든요
안 먹는데도 살쪄서 넌 왜 살찌니 물어보면 안 볼때 많이 먹어
그러더군요
하여튼 우리 엄마는 못 먹고 살았는지 밥양을 참 많이 주셨거든요
이쁜 사위들은 고봉밥을 머슴밥 수준으로 주셨어요
사위들은 짐작하고 맛있게 다 먹었구요
우리도 자랄때 모르고 밥을 많이 먹고 컸죠
그래시인지 다들 키는 엄마에 비해 잘 컸답니다
소풍김밥이나 점심도시락도 모양없이 양만 많아서 부끄러워서
저는 항상 도시락 뚜껑 살짝 반 덮고 먹었네요
그때 나는 엄마되면 꼭 예쁜 도시락을 사 주리라 결심했네요
그러나 저도 밥양을 많이 주게 되는건 비슷하더라구요
많이 먹이고 싶어서 그게 엄마 맘이라 그리 되더라구요
우리 엄마는 우리 없을때 맛있는걸 혼자 많이 먹었을까요?
살 찌는 체질이어서 그랬을까 슬픈 표정의 엄마가 늘 기억나요
우리집은 행복했었기에 늘 엄마 표정이 아리송했거든요
IP : 175.223.xxx.18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6.1 11:24 AM (223.33.xxx.220)

    엄만 부엌에서 많이 먹었다...가 빈말은 아닌거죠.

  • 2. 산수유
    '19.6.1 11:53 AM (210.210.xxx.233) - 삭제된댓글

    음식만들면서 간보느라 집어먹는
    양이 많을꺼에요.
    그래서 식구들하고 식사할때는
    적게 잡수실수 밖에요..
    제가 그래요..

  • 3. ㅇㅇㅇ
    '19.6.1 11:54 AM (210.210.xxx.233)

    음식만들면서 간보느라 집어먹는
    양이 많을꺼에요.
    그래서 식구들하고 식사할때는
    적게 잡수실수 밖에요..
    제가 그래요..

  • 4. 아리송
    '19.6.1 12:28 PM (121.139.xxx.163)

    원글님은 밥많이먹어 키가 컸고
    엄마는 밥많이먹어 실쪘다구요?

  • 5. ...
    '19.6.1 1:05 PM (175.223.xxx.144)

    몇살 때부터 엄마모습을 기억하시나요?
    40대부터는 젊은시절의 반만 먹어도
    고스란히 다 살이되더군요

    엄마가 혼지 맛난 거 드셨을 거 같지 않아요
    전... 이런 생각한다는 거 자체를 이해 못하겠어요
    우리 엄마도 원글 엄마처럼 작고 배뚱뚱하셨어요

    많이 안드셨고요
    전 그냥 그러려니 하거든요

    저도 중년되니
    몸 모양이 비슷해져가요
    소화력 떨어져서 많이 먹지도 못하고
    주말엔 빡세게 트레킹합니다

  • 6. 살쪄서 우울했다
    '19.6.1 1:11 PM (124.56.xxx.51)

    결론이 그건가요?
    우리 엄마는 사람들 앞에서는 안먹고 남 몰래 많이 먹어서 살쪘다.
    살쪄서 우울했다.

    글의 전개가 몹시 이상해요.

  • 7. .........
    '19.6.1 1:39 PM (58.146.xxx.250)

    제 딸도 저를 그렇게 기억하겠네요.......

  • 8. ...
    '19.6.1 2:18 PM (220.127.xxx.135)

    그런 사람있죠
    남의 이목을 중시하는 스타일 아닌지.
    제 아는 분도
    딱 남들먹을때 먹는양은 완전 연예인수준인데
    몸은 운동선수...
    안볼때 많이 먹어요..남편앞에서도 잘 안먹고..
    항상 내가 뭘 먹긴먹니..입에 달고 살지만..실제는..

  • 9.
    '19.6.1 2:27 PM (58.140.xxx.81)

    너네가 남긴거 아까워서 다 드셨겠지
    그래서 살쪘겠지
    이 철부지야.안볼때 맛있는거. 드셨다니.참 나

  • 10. 그게 아니라
    '19.6.1 3:24 PM (223.38.xxx.226)

    실상이야 어땠는지 모르지만, 원글님 글의 요지는 :

    엄마는 아마도 어릴 때 제대로 먹지 못한 모양이다.
    그래서 성장을 제때 못 했고... 그게 트라우마여서 많이 드신 것 같다. 드시는 양이 너무 적었던 데 비해 살이 많이 쪘었는데 지금 (비슷한 나이가 된) 동생을 보면 그 애는 자기가 많이 먹는다고 말한다. (아마 트라우마가 없을 테니)

    우리 어릴 때도, 다 커서 사위들 데리고 와도 (비정상적일 만큼) 엄마는 밥을 많이 줬다.
    다행히 우리는 성장기에 많이 먹었으므로 그게 살이 아니라 키로 갈 수 있었다.(엄마 덕이다)

    (짐작은 해 보는 거지만 잘은 모르겠다)
    엄마는 왜 그리 살이 쪘고 왜 그리 슬픈 표정이었던 걸까.....

    이게 원글님 글의 요지로 보입니다.
    댓글들이 너무 이상해서 제가 써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1217 노안으로 안경 맞추려는데 얼마 예상해야할까요?? 19 노안안경 2019/06/22 6,147
941216 저녁에 부천 올라가는길 힘든가요? 4 나라냥 2019/06/22 1,114
941215 아이가 같은 거짓말을 세 번 째 했는데 5 스트레스 2019/06/22 1,911
941214 안민석의 막말.. 3 미췬~~ 2019/06/22 1,534
941213 상위에서 최상위로 가기위해선 과외를 시켜야 하나요? 4 2019/06/22 2,260
941212 노래제목좀 알려주세요 ^^ 1 D보석 2019/06/22 789
941211 언니 동생님들 제 옷장 인테리어좀 봐주세요 4 수수해 2019/06/22 2,218
941210 LG가전이 미국에서 평가가 상당히 좋군요 28 ... 2019/06/22 4,763
941209 멍청하고 부지런한 사람은 배우자로 최악이예요. 14 배우자 2019/06/22 9,269
941208 이마트 트레이더스 추천제품 29 pp 2019/06/22 7,218
941207 음식점에서 파는 끓인 라면이요. 1 ... 2019/06/22 2,398
941206 구내식당에서 밥 다 먹고 12 ㅇㅇㅇ 2019/06/22 3,882
941205 문과입시가 이과입시보다 훨씬 수월한가요? 14 ㅇㅇ 2019/06/22 5,127
941204 밑에 10대폭행 청원 좀 해주세요 10 그린 2019/06/22 739
941203 성당,미사참례만 하고 싶어요 9 ,,, 2019/06/22 2,485
941202 아이패드로 한글작업 문서만들기 가능한 방법 아시는 분 계신가요?.. 7 폰맹 2019/06/22 3,968
941201 미국은 이사갈때 가전제품은 놔두고 가나요? 10 ... 2019/06/22 2,867
941200 새아파트 매매시에요. 입주전.. 7 새아파트 2019/06/22 2,930
941199 언니들, 본격 더위는 언제부턴가요? 12 ㅡㅡ 2019/06/22 4,616
941198 비타민d 주사 어떤가요? 7 비타민 2019/06/22 4,278
941197 아랫쪽 지방 사시는분들께 여쭐게요(전라도 경상도) 24 @@@@ 2019/06/22 4,502
941196 공부잘하는 학교에서 4,5등급 1 ㅇㅇ 2019/06/22 2,886
941195 손흥민 선수 재능이면 다 포기하고.. 10 ㅇㅇ 2019/06/22 3,626
941194 40초인데 촉촉한 클렌징 사용하고싶은데요 12 ㅅㅈ 2019/06/22 2,499
941193 오이도 중국산이 있나요? 4 CC 2019/06/22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