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칭찬에 인색한 엄마, 칭찬받아야 사랑받는다고 느끼는 아이

... 조회수 : 3,030
작성일 : 2019-05-31 22:56:54

아이가 원래 이렇진 않았던 것 같은데

제가 아이가 초1되면서 너무 많은걸 당연하게 여긴걸까요.


전 직접적인 칭찬은 자주하는 편이 아니긴한데 (불필요하게 칭찬을 많이 해주는 것도 좋지 않다 들어서)

대신 은근히 챙겨주거든요... 아이가 좋아할만한 책을 깜짝 선물해주거나, 원하는걸 하게 해주거나, 영화를 보여주거나.


그런데 요즘들어 자꾸 나 잘했죠? 칭찬해주세요~ 이러네요.

애기 때야 똥만 잘싸고, 밥알만 잘삼켜도 물개박수였지만...

요즘 대놓고 칭찬할만한게 뭐가 있나 싶기도하고요.


스스로 씻고, 입고, 먹고... 당연한 일상이 되었으니까요.

너무 타인(아니면 엄마)의 시선이나 평가를 신경쓰는거 아닌가 싶기도하고.

언제 사랑받는다고 느끼니? 하면 칭찬해줄 때래요...

사실 요즘 너무 말을 안들어서 잔소리 폭풍인데... 그래서 그런가 싶기도하고...

자존감이 낮나 걱정도되고요...


심리상담이라도 받아봐야할까요?


참.. 아이는 외동이라 비교할 형제가 없는데

심지어 친구랑 비교하기도 합니다.

제가 너무 친구들한테는 관대하고 본인한테는 혼만낸다 생각하더라구요.

저야 남의집자식 어떻게 대놓고 혼내나요. 좋은 말위주로 해주는 것 뿐인데....


IP : 61.79.xxx.1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5.31 11:09 PM (211.36.xxx.184)

    하루에 한 번 씩 아이 칭찬하면
    30억 준다하면 그래도 칭찬할 꺼리가 없을까요?
    칭8피2비율로 해주세요.
    칭찬8번이 채워지면 그제서야 피드백 줘야될 지적질2번.
    칭찬 못한 날은 지적도 참으시길.

  • 2. 주로
    '19.5.31 11:10 PM (69.165.xxx.176)

    어떤상황에서 나 잘했죠? 칭찬해주세요...가 나오나요?
    저라면 왠만하면 그래잘했다 오구오구 해줄거 같은데요. 설사 칭찬받을정도의 일이 아니라도 애가 그말 듣고 싶다는데 그냥 해주면 안되나요?
    저는 간혹 애가 인사 잘하거나 말 잘들으면 아이고 착하네..인사도 잘하네..하고 추임새 넣어줘요. 기분 좋으라고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칭찬거리는 찾으면 많아요.

  • 3. ...
    '19.5.31 11:15 PM (61.79.xxx.132)

    칭찬해달라면 해주긴해요. 머리 쓰담쓰담...
    그런데 정말 별것도 아닌걸로도 칭찬해달라고 남들앞에서 그럼 좀 민망해요... 칭찬에 굶주린 애 마냥요.
    그리고 요즘 날씨가 좋아 대부분 밖에서 활동하는데... 전 좀 남들앞에서 내새끼 옹냐옹냐 해주는 모습을 보이기 좀 그래서 (주변 엄마들을 봐도 대놓고 자기 자식 칭찬은 잘 안하기도하고요) 자제하다보니...
    집에 돌아오면 일상 루틴이고... 이젠 뭘해도 당연한거 같고... 못한 것만 눈에 띄어요.ㅠㅠ

  • 4. ㅇㅇ
    '19.5.31 11:16 PM (49.1.xxx.120)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칭찬을 많이 해서 나쁠일은 또 뭔가요.
    어렸을때 똥만 싸도 물개박수 쳐주셨다면 지금도 그에 준하게 해주세요 아직 어려요.

  • 5. ..
    '19.5.31 11:19 PM (112.153.xxx.134)

    울 둘째가 그래요.. 항상 칭찬에 메말라하고 리액션궁금해하고.. 사랑해달라고 온몸으로 표현해요..지나고보니 그런 아이에게는 무한대의 사랑표현과 칭찬이 큰 에너지가 되는 것 같아요. 혹시 너무 칭찬만하면 애가 버릇이 나빠지거나 성품이 안좋아지지 않을까 걱정하실수도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아요.. 칭찬해주고 항상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안아주고 그러면 성격도 더 온순해지고 안정되는게 느껴져요.. 저도 참 오랜시간 고민해보고 상담도 해보고 아이변화를 보고 내린결론은 아이가 원하는 감정을 온전히 다 느끼게 해줘야한다는거예요.. 그렇게 확인받아야 행복한 아이인거니 부모가 해줘야하더라구요...가끔은 저도 좀 피곤할때가 있지만 그래도 노력해요.. 아이가 젓가락질을 잘해도 밥을 안흘리고 먹어도 준비물 잘챙겨도 잘 씻고 양치질하는거 모두 칭찬할거리잖아요...

  • 6. 뭥미?
    '19.5.31 11:34 PM (125.177.xxx.131)

    불필요한 칭찬은 안좋다고 해서 내 아이한테는 안하고.
    다른 아이들은 내아이도 아니고 하니 별것도 아닌데 친절하게 상냥하게 칭찬해주고. 그것이 반복되니 아이가 혼란이 오죠.
    그 아이들 만큼 했는데 칭찬 안해주니 확인하는겁니다.

  • 7. ...
    '19.5.31 11:43 PM (61.79.xxx.132)

    ..님 말씀 들어보니 알 것 같아요.
    아이가 원하는 감정을 온전히 다 느끼게 해줘야한다는 말이 와닿네요.
    다른 아이 한테 칭찬할 때 별 것 아닌 것에 칭찬해준다는 뜻은 아닌데요....
    단지 혼내진 못할 뿐. 예를 들어 같이 위험한 장난을 하고 놀아도 우리애만 혼낼 수 있는거잖아요.
    근데 그것도 불공평하다 느껴요... 왜 그럴 수 밖에 없는지 설명은 여러번 해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5301 초5딸이 은따 조언 부탁드립니다.(다소 긴글) 2 친구 2019/06/01 2,036
935300 기생충 공포물은 아니죠? 16 su 2019/06/01 3,110
935299 아모스 퓨어 샴푸 쓰시는 분들 어디서 구매하세요? 1 민감성 두피.. 2019/06/01 3,305
935298 여시..가 이상한 카페였나요? 8 으잉? 2019/06/01 2,640
935297 엘리베에터에 강아지 데리고 탈때 18 엘베에서 강.. 2019/06/01 2,838
935296 점심먹고 누워만 있었는데.. 살찌려면 저녁 먹어야겠죠? 2 게으름 2019/06/01 1,574
935295 이 분, 적어도 하루 미리 내다보십니다. 12 도통령 2019/06/01 6,195
935294 내일 새벽 손흥민 경기..중계방송 해주는곳 있나요? 5 .. 2019/06/01 2,593
935293 베란다 이불 널어 놓는거 22 베란다 2019/06/01 5,468
935292 이천, 양평, 여주, 안성 중 홍대가기 그나마 편한 곳 4 이사 2019/06/01 1,666
935291 바닥 줄눈 색상이 너무 마음에 안들어요 ㅠㅡ 14 .. 2019/06/01 6,112
935290 노후대비 뭐뭐가 필요할까요 13 ㅇㅇ 2019/06/01 6,118
935289 발성교정, 목소리 교정 해보신분 계신가요? 4 00 2019/06/01 2,000
935288 제가 밥먹으러가서 진상짓한걸까요 16 중국집 2019/06/01 6,556
935287 우울증 극복하신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31 우울증 2019/06/01 6,037
935286 박원순, 부다페스트 시장에 "전폭지원 부탁" .. 6 뉴스 2019/06/01 1,534
935285 물세탁시 울샴푸대신 샴푸써도될까요? 5 궁금 2019/06/01 12,450
935284 기생충 스포유ㅡ 저는 하수였던걸까요? 21 놀람 2019/06/01 8,061
935283 중고차시장에서 외제차 사신 분들 계신가요(벤츠 스타클래스 포함).. 5 로라 2019/06/01 2,425
935282 코스* 보청기 3 코슼 2019/06/01 1,650
935281 성형이요 코와눈 어떤걸 먼저 5 성형 2019/06/01 2,263
935280 이병기·조윤선·이철성 등 경찰에 ‘불법 정보 수집 지시’했다 5 ㄱㅂㄴ 2019/06/01 1,123
935279 정부, 청룡봉사상 경찰관 특진 폐지..조선일보 공동주최는 유지 5 뉴스 2019/06/01 1,217
935278 정용기를 고무찬양 죄로 엄히 처벌할 것을 강력히 주장한다. 꺾은붓 2019/06/01 1,008
935277 식기세척기 써보니.. 13 오~ 좋아 2019/06/01 5,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