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시댁에서
시동생/올케를 만나면 헉소리 날 때가 있어요..
아이가 밤늦은 시간까지 안 자고 눈을 부비거리고 있었는데
돌이 갓 지난 아기이였는데 밖이라 그런지 잠에 취해있으면서도
안 잘려고 하고, 걸을 때도 휘청휘청하니까
동서가 '애가 졸려서 맛이 갓네요.' 라고 하더라구요.
잘못 들은 줄 알고 '네?' 했더니
웃으면서 했던 말 그대로 반복해주길래
말실수가 아니었구나 싶어서 놀랐었어요.
쫄았다, 맛탱이가 갔다. 그런 류의 언어들..
사실 제 주변에서는
블루칼라 종사하시는 친정아버지가 말이 거친 편이신데
그 외에는 저런 비속어?를 쓰는 사람이 없거든요.
높임말을 하더라도 깍듯하게 하는 게 아니라
예사높임말?이라고 하나요.
반말에 요짜만 붙이는 말투...
신랑이랑 시동생이랑 같은 부모 밑에서 자랐는데
시동생 말투도 올케 말투랑 비슷해요.
말씨나 어휘는 나이먹으면서 자연스럽게 교정되는 줄 알았는데
만날 때마다 무척 적응이 안되네요.
보통은 아이 낳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언어생활이 나아지지않나요?
말투는 나이먹으면 자연스럽게 교정되지 않나요?
312 조회수 : 2,026
작성일 : 2019-05-31 17:02:15
IP : 218.146.xxx.1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직장
'19.5.31 5:15 PM (210.178.xxx.104)다니거나 사회생활을 열심히 해서 교정될 계기가 없으면 안고쳐진다고 봐야죠. 되는데로 말 내뱉었다 욕 왕창 먹을 일이 없이 살면요. 나이 먹었다고 아이를 낳았다고 저절로 깨닫는 건 없는 거 같아요. 그저 나이만 많은 거지
2. ...
'19.5.31 5:16 PM (175.113.xxx.252)저는 그런건 못들어본것 같아요.. 저희집 분위기도 그런 분위기도 아니고 사촌들 친척들도 그런분위기 아니고. 맛탱이 갔다는 소리는 친구들한테서도 잘 못들어본 단어네요..ㅠㅠ.
3. ..
'19.5.31 6:51 PM (125.177.xxx.43)어릴때 말투나 습관이 그대로 가요
애기ㅡ엄마들 할머니 거친 말투 들으면 과거가 어떨지 예상 되죠4. ??
'19.5.31 9:29 PM (211.48.xxx.170)시동생은 시집 식구이고 올케는 친정식구예요.
시동생 배우자는 동서이고 올케는 원글님 남자 형제의 배우자구요.
동서와 올케를 혼동해서 쓰시는 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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