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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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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위독하셔서 지금 내려가요

.. 조회수 : 5,971
작성일 : 2019-05-31 16:55:55
암 말기시고 이번 주말을 넘기시기 어려울 것 같다고 하네요.
경황없이 일주일 정도 있을 짐 챙기고
아이들 학원 일주일 정지시켜 놓고 내려가요.

머릿속에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납니다.
저보다 더 힘들고 정신없을 남편이랑 형제들 챙겨야 하는데

경험자님들 뭐해야 하는지
뭐 챙겨야 하는지
이것저것 아무거나 좀 알려주세요..

장례식장과 남편회사 상조 지원되는 장례지도사 물품
장지는 알아두었어요.
IP : 223.62.xxx.10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장례지도사가
    '19.5.31 4:57 PM (58.230.xxx.110)

    다 알아서 할것이고 첫날은 근처 호텔이라도 잡고
    하루 주무세요...씻고
    하루밤은 좀 자야 발인날 견딜만 합니다...

  • 2. 상복안에는
    '19.5.31 4:58 PM (58.230.xxx.110)

    검은 등산바지가 편하고 무난해요...
    크로스 가능한 지퍼달린 가방 챙기시구요...

  • 3. ...
    '19.5.31 5:04 PM (175.196.xxx.71)

    검은색 양말, 장지에 갈 때 신을 편한 신발(보통 산이니까요), 비상금으로 쓸 현금도 좀 갖고 계시면 좋아요. 갑자기 쓸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 약국에서 파는 안정액 같은 것도 있으면 도움 됩니다. 갑작스레 충격 받아서 가슴 두근거리는 분들에겐 효과 있어요.

  • 4. 유경험자
    '19.5.31 5:11 PM (112.151.xxx.95)

    필요한건 다 있어요. 그냥 마음의 준비만 잘하세요. 장례식장과 상조회사 그리고 친자녀들이 알아서 다 할거예요. 며칠 여행가듯 갈아입을 속옷이랑 양말 편한옷과 신발. 안대 챙겨가세요. 잠깐 문붙일 때 유용합니다

  • 5. 유경험자
    '19.5.31 5:13 PM (112.151.xxx.95)

    나중에 돈셀때 백만원 단위로 셀때 고무줄 몇개 들고가면 좋아요. 지폐계수기 있어도 일단은 백씩 묶어야 되니께요.

    그리고 저의 경우엔 사진을 미리 준비못해서 30만원 주고 액자샀어요. 혹시 시간여유되면 미리 사진 크게 인화하고 문구점이나 팬시점 다이소 가면 액자 싸답니다. ㅠㅠ 3만원안으로 가능

  • 6. 아직
    '19.5.31 5:17 PM (223.62.xxx.250)

    임종 전이시네요.
    임종 전까진 모든 행동 조심하는게 분위기상 좋겠지요.
    다 알고 가는거긴 하지만....

    누가 방잡아놓고 등떠밀기 전엔
    외부에서 자고 오겠다고 하면 말 나올수 있어요.
    그치만 님은 애들이 있으니 가능성은 있겠네요.

    식 절차는 장례지도사가 알아서 하고
    모든 물품 등급 선택할때(꽃..망자 옷, 망자 식사,관,여비 등등)
    아들들은 최고좋은거 선택하려 할텐데 그냥 두세요.ㅠㅠ
    중간것 정도로 해도 된다고 누가 말해주면 좋겠지만요.

    님은 아이들 챙기시고
    남편 손님들 오면 같이인사정도 하심 되죠.
    괜히 식당손님 접대하지 마시고
    손 모자라면 도우미를 더 쓰세요.
    님도 상주가족이니 일하지 마세요.그거 아니어도 상 치르는 것
    자체가 힘듭니다.

    클렌징워터같은걸로 세수하시고
    기회 있으면 머리감고 씻어도 됩니다.
    요샌 흉 아니에요.
    위 댓글처럼 몸에 꼭 소지할수있는 작은 검정 크로스가방
    챙기시구요.
    지도사가 주는 열쇠(부의금함),냉장고 열쇠 같은거 잘 챙기시구요.

  • 7. 아무래도
    '19.5.31 5:23 PM (112.151.xxx.95)

    애들 핑계대고 숙소에서 주무시고 오셔도 욕 안먹을거예요. 일은 너무 많이 하지 마시고 도우미 꼭 쓰세요. 아주머니들 일당백 하십니다.

    그리고 저는 매일 머리감고 샤워하고 다 했는데... 그런거 못하게 하는 데(문화) 도 아직 있나요?
    유족 휴게실에 세면용품 다 있는데요.

  • 8. 아무래도
    '19.5.31 5:26 PM (112.151.xxx.95)

    남편이 관짜는 공장 (목공소)에서 잠시 일한 적이 있는데
    보통은 천으로 관을 꽁꽁 싸기 때문에 나무관을 직접 보게 되는 사람은 잘 없어요. 입관할때도 싸여 있어서 잘 안보인대요.

    관 비싼거 해봤자 이틀만에 태워질 것.... 아깝습니다. 사실

  • 9.
    '19.5.31 5:45 PM (58.230.xxx.110)

    딸입장서 상치뤘구요
    제가 앞장서 집에가 자고 오자 했어요...
    20분거리~
    올케는 어떻게 그러냐 안간다는걸
    딸인 나도 집가서 자고오는걸
    니가 왜 여기서자냐 억지로 보냈죠...
    조카들도 있었고 저도 애들 있었기에~
    전 첫날은 어디서든 좀 편히 자고 씻고 오길
    권합니다...
    남편손님들께 너무 거지같이 험한 꼴
    그건 아닌것같고요...
    솔직히 시부 돌아가심 그게 이집선 가능할까~
    죽일년 만들겠지만 어쨌든 이틀씩이나 편히 씻지도 못하고 그리 있는건 못할 일입니다...

  • 10. 지금은
    '19.5.31 5:48 PM (121.154.xxx.40)

    상주들도 집에가서 자고 와요
    남고 싶은 사람은 남는거고

  • 11. 혹시
    '19.5.31 6:09 PM (119.149.xxx.228)

    기독교가 아니시라면 남편분 무릎보호대요. 상주노릇하다 무릎나가요

  • 12. ..
    '19.5.31 6:34 PM (223.62.xxx.28)

    다들 마음깊이 감사드려요.. 하나하나 도움됩니다

  • 13. ...
    '19.5.31 6:53 PM (1.220.xxx.85)

    그냥 의견을 먼저 내지말고 조용히 티안나게 있다가 오는 게 젤 나아요. 남편이나 잘 챙기세요. 맘도 힘들고 몸은 더 힘들거에요 ㅜ

  • 14.
    '19.5.31 7:34 PM (46.92.xxx.81) - 삭제된댓글

    사실 돈만 있으면 다 해결되더라구요.
    임종이 임박한 경우 영정사진 미리 준비하시고 납골하실거면 납골함? 항아리? 그거 준비하셔야 해요.
    선산에 묘 쓰실거면 묘자리 체크하셔야 하구요.
    저는 이런 것들은 가까운 친척분에게 부탁했어요.
    납골당은 임종하시자마자 바로 예약하셔야 할거예요.
    수의며, 관이며 장례식장에서 권하는 제일 비싼걸로 했었는데 진짜 좋은걸로 했는지 확인할 길도 없고 별 의미 없다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 15. 미친이재명33
    '19.5.31 7:34 PM (180.224.xxx.155) - 삭제된댓글

    저의 경험으론
    무조건 남편 마음 달래주기였어요
    시어머닌 워낙 씩씩하시고 시아버지와 사이가 나빴어서 괜찮았는데 남편이 너무나 상심하고 슬퍼해서요
    30대에 아버지 잃은 남편이 너무 안되어서 넘 불쌍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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