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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이 상황이 친엄마가 할수있는 말과 행동인가요?

팥쥐 조회수 : 3,243
작성일 : 2019-05-30 21:39:04
구구절절 많은 일이 있었지만
생략하고 간단히 적어봅니다
엄마는 50대후반
혼자된지 8년
저 남친있고 동거3년
결혼못한건 엄마반대와 일때문에 미뤄지는 상황
엄마람저는 같은 가게에서 장사하고 있고요

저는 38살 이고 동거이후 한번의 유산이후
임신이 되지않아 병원알아보는 중이였는데
오늘로 임신6주차
한참 잠오고 멀미하는거같고 배도 아프고
병원에서도 노산이고 임신초기이니
오래서있는거
무거운거드는거 등등 힘든거 절대 삼가
스트레스 노노
맘편히 가지라고 잠많이자고 잘먹고 하라고

엄마에게 임신소식 알렸어요
하루12시간 이상 가게일하고 그중 8시간 이상은 서있고
나머지는 차타고 배달하고
앉아있을 시간조차 없고
장보러 혼자 다니는데 무거운거 들어야하고
새벽 5시에서 6시 가게출근 원하는 엄마에게
제상태를 알려야할꺼같아서요

근데
축하한다 이한마디 이후
달라진거없이
새벽시장가게 일찍 출근하래서
정색하고 애잘못되면 엄마탓이라고 했더니
혼자 다녀오시고
저녁에는
오늘 장보러 같이가고 했어요
저혼자 무거운거 다 들지못하니

장보고 오는길에
다른일로 언성높이다

저보고
세상에 너 혼자 애낳냐고
다 일하고 한다고
유난떤다고 하네요

그말듣는순간
내 엄마가 맞나 싶네요

38살에
제인생에 아이가 올지 안올지도 모른데
가게일 줄이고 쉬어라도 아니고

집에와 누웠는데도
너무화가납니다


IP : 221.167.xxx.23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9.5.30 9:41 PM (175.223.xxx.133)

    모녀 둘다 서로에게
    애정이 없는거 같네요.

  • 2. ㄹㄹ
    '19.5.30 9:43 PM (211.176.xxx.104)

    어머니가 반대해서 결혼도 못하고 동거하시는 중에 임신이 된거니.. 어머니 입장에서는 탐탁치 않으신가봐요..ㅡㅡ 엄마가 반대하는 상대랑 같이 사시는데 매일 장사는 같이 하면서 얼굴보고 지내는것이 좀 신기하네요.

  • 3. 임신했다고
    '19.5.30 9:51 PM (116.126.xxx.128) - 삭제된댓글

    잘난척 하지 말라던
    저희 엄마도 있어요.
    엄마는 시부모 모시며 고만고만한 자식들을 많이 낳았기에
    제가 첫아이 갖고 유난떤다고 생각 하더라구요.
    아기 키울때도
    요즘 세상 좋아졌다 타령..
    요즘은 분유도 먹이고 종이기저귀도 있고
    도구들도 많고 남편도 육아 동참하고 등등
    거기다
    조리는 커녕 애 한번도 안 봐주셨어요.

    공감능력이 없는데다
    본인 밖에 몰라 본인이 더 고생한다고 생각하는거구요.
    님도 엄마한테 따뜻한 말한마디라도 하지 마세요.

  • 4.
    '19.5.30 9:56 PM (210.99.xxx.244)

    두사람 다 본인입장만 내세우는듯

  • 5. ...
    '19.5.30 10:03 PM (211.202.xxx.195)

    엄마 반대로 결혼도 못하셨는데
    임신은 맘에 드시겠어요?
    엄마는 본인 반응의 문제점을 모르실 거예요
    원글님이 아기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행동해야죠

    하루12시간 이상 가게일하고 그중 8시간 이상은 서있고 
    나머지는 차타고 배달하고 
    앉아있을 시간조차 없고 
    장보러 혼자 다니는데 무거운거 들어야하고 

    우선
    이 일을 임신 기간 동안 계속 할 건지 말 건지..
    안 할거면 엄마 혼자 가능한지 알바생을 써야 하는지..

  • 6. 나옹
    '19.5.30 10:20 PM (123.215.xxx.114)

    이기적인 엄마에게 너무 휘둘려 살아 오셨네요. 결혼도 제대로 못하게 방해한 엄마인데 아이는 지키셔야죠. 서러워 하실 게 아니라 정신 바짝 차리고 더 이상 휘둘리지 마세요. 지금 굉장히 중요한 시기에요.

    엄마가 뭐라 하든 더 이상 아무 고려대상이 아닙니다. 평범한 친정엄마와는 다른 인간이라는 걸 인정하고 포기하세요. 기대하실 수록 상처 받고 전혀 도움이 안 될 거에요.

  • 7. 나옹
    '19.5.30 10:22 PM (123.215.xxx.114)

    같은 가게에서 장사를 하는 상황이 점점 더 상황을 꼬이게 하는 것 같은데 이런 이기적인 유형의 어머니와는 최대한 멀리 떨어져야 합니다. 이번 기회에 본인 몫은 챙기시고 정리를 하세요.

  • 8. 화내고
    '19.5.30 10:50 PM (218.154.xxx.188)

    끝날 일이 아니에요.
    아기를 위해서 내일 당장 사람을 구하던지 일을 그만 두던지 해야합니다.

  • 9. oo
    '19.5.30 11:33 PM (218.38.xxx.15)

    남친(아기아빠)은 이 상황을 알고 있나요? 윗님 말씀대로 감정싸움 할 일이 아니라 아기 지키려면 아기의 부모가 될 두 분이 입장을 정리하시고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봅니다. 동거하는 사실혼 관계의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결혼을 반대하시는 엄마의 동의(?)를 얻기는 쉽지 않을꺼같은데요

  • 10. ㅇㅇ
    '19.5.31 10:16 AM (116.47.xxx.220)

    엄마가 싫은내색 안하려고 머리로는 나름 애쓰시는데
    가슴깊숙이 딸이 안타까우신거같아요
    과거 본인의 삶이나 딸에대한 애착정도가 어느정도인진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엄마들이 아빠와의 관계에서 불만이 해소되지 못한게
    딸에게 투사되고 보상받고싶어지기 마련이죠
    탐탁지않은 남자를 사위로 인정할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아직 마음이 열리지않으신거에요
    원글님 화나는건 이해해요
    두분다 안타깝네요

  • 11. ㅇㅇ
    '19.5.31 11:02 AM (211.36.xxx.184)

    아이 낳으면 더 서운해 해요.
    님의 온관심이 아이에게 집중.
    속상하고 뭔가 허하신거같아요.

  • 12. ㅡㅡ
    '19.5.31 1:53 PM (182.216.xxx.58)

    엄마가 반대하는 상대랑 살고 있으니
    엄마는 딸이 미울 수도 있어요.
    딸이 상상할 수도 없을정도로 속이 상한 상태일 수도
    있구요.
    그정도의 반응은 감수하셔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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