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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비위맞추기 힘들어요

ㅠㅠ 조회수 : 4,229
작성일 : 2019-05-30 14:35:53
어릴적부터 엄마가 무서워서 벌벌떨며 컸고..
다정한 엄마보다는 소리치는
엄마기억이 더 많아요
딸둘인데 엄마가 우리마음 읽어줬던 기억이없어요
엄마딴에는 정말 정성껏 키워주시긴했는데
그게 따뜻하지는 않았어요
착하고 순한딸 둘을 좌지우지하셨죠...

요즘 엄마 모시고 한달가량 다녀야하는일이 생겼는데
엄마 비위맞추기가 너무 힘들어요
얘기들어주고 맞장구쳐주고
최대한 비위 건드리지않게...안그러면 휙 돌아서버려서
겉잡을수없이 화를내시거나 연락안하시고 쎄해져요
그런것들이 너무 힘들어요...

다들 친정엄마랑 다니실때 어떤가요.....?
참고로 다니면서 돈은 엄마가 다 쓰세요...
전 마흔넷이고 아들둘인 평범한 가정주부구요
결혼하고서도 부부싸움해서 속상하단얘기한번 못해봤고..
항상 좋은얘기, 엄마가 기분좋을얘기만 해요
그냥 내 부모이고
효도한다고 생각하고 참고사는데
남편은 저보고 친엄마맞냐고 그래요 ㅠㅠ
IP : 1.233.xxx.13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거나
    '19.5.30 2:37 PM (203.128.xxx.82) - 삭제된댓글

    말거나 냅두거나 차라리 안다니고 다니자해도 거절해요

  • 2. ...
    '19.5.30 2:39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힘드시긴 하시겠네요.. 저희 부모님은 화내를거나 쎄해지는 부모님은 아니어서 비위맞춰주기는 쉬운편이었어요... 저는 지금은 돌아가셨는데 20대때까지는 친하게 지냈던것 같구요. 지금생각하면 엄마가 제 비위를 많이 맞춰준 기억은 나네요..전 그떄까지는 철은 딱히 있는 딸은 아니었거든요..ㅠㅠ

  • 3. ....
    '19.5.30 2:43 PM (221.146.xxx.169)

    전 마흔셋 딸 둘 맘인데요

    애들 키워보니 이쁜데...

    저도 크면서 모정이라는걸 느껴본 적이 없는거 같아요... 엄마가 되어보니 우리 엄마는 왜 그랬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 점점 엄마 보는게 힘들어지네요
    엄마 비위 맞춰주는것도 싫고요 그래서 특별한 일 아니면 안보고 살아요

  • 4. 한번
    '19.5.30 2:43 PM (1.225.xxx.117)

    연락안하고 쎄한거 모른척해보세요
    어떻게 연락도안하냐 어쩌냐하면
    원글님도 같이 쎄하게 대하세요
    딸들이 쩔쩔매니 그거 이용하는거에요

  • 5. ㅁㅁ
    '19.5.30 2:47 PM (39.7.xxx.46) - 삭제된댓글

    어릴때야 엄마가 세상의 전부였지만

    이젠 아니죠
    전전긍긍하지 마세요
    자식이라고 일생 을이어야하는건 아니죠

  • 6. 웃겨
    '19.5.30 2:47 PM (116.37.xxx.156)

    쎄하고 토라지고 연락안하시면 뭐 어때서요
    아쉬운게 누군데요?
    님 어른이에요어른
    정신좀차리고 엄마는 김정은도 최순실도 전두환도 아닙니다
    엄마 비위거슬리면 날릴 유산이라도 있어요?

  • 7.
    '19.5.30 3:12 PM (211.192.xxx.76)

    저희 엄마가 거기 계시네요
    다른 점은 다니면 제가 돈써요. 엄마 강남에 비싼 아파트있고 여유 있으세요. 그래도 제가 돈 쓰고 욕먹죠
    저는 진정 시어머니와 남편의 관계가 부러워요
    They can actually talk..
    저는 친정엄마한테 중학교 이후로 고민을 잘 이야기 안해요
    정성껏 키우셨지만 정서적인 의지는 전혀 못해요.
    늘 트집잡으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불만거리를 찾는 놀라운 능력이 있으세요
    이제 포기해야하나봐요 저한테는 그런 엄마가 없다..
    사업 실패하면 다시 시작하고 시험 떨어지면 도전하면 되는데 엄마는 어찌 바꿀 수도 없네요
    지금 아들 하나 있는데 솔직히 딸 낳고 싶지 않아요. 저와 엄마같은 관계가 될까봐 두려워요.
    지금까지는 아들과 잘 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원글님 글 읽으니 1시간전 싸운 친정엄마가 여기 또 계시네 했어요
    제가 업무관련 문자 답보내고 있는데 아까 했던 잔소리 그대로 하시더니 제가 마지막 문장에 답이 없자 본인 말을 왜 제대로 안 듣냐고.. 막 화를 또 내시네요

    제일 슬픈건 전 아빠와는 참 잘맞고 아빠를 많이 닮았고 사랑하는데 엄마와 이러니 엄마와 나름 사이 좋으신 아빠와도 불편해진것 같다는 거에요...
    저는 시어머니한테 차라리 더 의지가 되요
    위로의 말씀 못드려 죄송한데 그냥 비슷하게 힘든 사람 여기 또 있다고 말씀드려요..

  • 8.
    '19.5.30 3:13 PM (116.36.xxx.198)

    엄마에게 경제적 도움을 받고 있나요?
    그게 아니면 연락하지말아봐요.
    바빠서 안되겠다 스케줄이 있다고 거절해요
    자식인 나에게 따뜻하게 말해달라고 해봐요

  • 9. .....
    '19.5.30 3:46 PM (221.157.xxx.127)

    화내면 나도 연락안받고 쌩합니다 이거 몇번하면 엄마도 자식 조심해요

  • 10. 어휴.
    '19.5.30 4:42 PM (211.108.xxx.231) - 삭제된댓글

    고생많으셨어요.

  • 11.
    '19.5.30 5:22 PM (118.40.xxx.144)

    진짜 힘드셨겠어요 엄마에게 연락을 자주하지 말아보세요

  • 12. ..
    '19.5.30 6:32 PM (112.153.xxx.134)

    친정엄마 매일 전화로 여기아프고 저기 아프고 이렇게 아픈건 처음이다.. 죽고싶다. 이러신지 거의 20년되가요.. 전화를 자주드리고 싶어도 한시간 넘게 아픈얘기 불쌍한얘기 본인위주로 각색해서 하시고 친정엄마랑 전화하면 힘이 나는게아니라 우울해지고 자꾸 마음이 가라앉아요..저 어릴때도 외출하시거나 아프다고 누워계시던 것만 기억나요. 대학때 주말에 약속때문에 나가려고 하면 아픈엄마두고 나가놀려는 나쁜년이라고 화내는 바람에 밖에 못나가고 방학내내 수발든적도 많고...근데 아프다기 보다는 그냥 게을러서 누워만 있으신거... 평생을 자식들한테 경제적으로 의지해서 살아오시면서 매일 그렇게 본인 인생이 억울하시대요... 이젠 통화가 너무 부담스럽고 피곤하더라구요.. 몇번 전화 안받으니 울고불고 욕하고 협박하고 그래도 안받았어요..좀 지독하게 했죠. 저도 너무 힘드니까요.. 그러니 이젠 눈치보시고 전화도 조절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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