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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호크니 전시회에 사람들이 왜 이리 많이 올까요?

충격 조회수 : 4,331
작성일 : 2019-05-30 00:26:04
호크니 전 보러 갔다가 너무 놀랐습니다.
표를 사려는 줄이... 옛날 극장줄을 보는 것 같았어요.
세상에... 호크니가 한국에서 이렇게 인기있는 화가였나요?
32년 전에 호크니 그림을 처음 본 후 맘에 들어서 화집도 사고 계속 이것저것 그림을 보아 왔는데
그 동안 정말 단 한 번도 호크니에 대한 얘기를 사람들에게서나 언론에서 접한 적이 없었어요.
이번에 전시회를 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썰렁할 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돗대기 시장이 따로 없었네요.
제가 최악의 전시회로 기억하는게 2009년 클림트 전시회였는데
그 때처럼 사람들에게 밀리면서 들어갔어요.
이해가 안 되는게, 꽤 유명한 비디오 아티스트인 빌 비올라 전시회는 정말 썰렁했었고
유명한 화가인 페르난도 보테로 전시회 때도 그렇게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호크니 전시회는 왜 이리 사람이 많은 걸까요?
사람에 치인 것도 힘들었지만 전시 내용도 실망스러웠어요.
개인적으로 엘에이 시절에 그린 그림들을 좋아하는데
당시 그림들은 별로 없었고 에칭 작품들과 90년대 추상화들이 많더라고요.
그런 것도 클림트 전시회에 어쩜 그리 판박인지...
미술 전시회는 호젓하게 관람하는 게 최고인데
이렇게 사람들의 어깨에 밀리면서 그림 감상하는 건 정말 다신 하고 싶지 않네요.


IP : 211.195.xxx.10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5.30 12:27 AM (180.66.xxx.74)

    전 평일에 가서 그 정도는 아니었어요

  • 2. ..
    '19.5.30 12:32 AM (118.38.xxx.87) - 삭제된댓글

    호크니잖아요.

    지방이라 방학때나 갈텐데 사람 많다니 기대반 걱정 반이에요.

  • 3. 저두요
    '19.5.30 12:32 AM (223.62.xxx.66)

    토요일 오후에 애랑 갔다가
    털썩 주저앉고 싶었어요
    이게 전시인가? 도정찍고 오는건가 싶고....
    경기도에서 야써 갔다가
    휩쓸리듯 봐야하는게
    속상했어요.
    우리나라 문화환경이
    이렇게 척박한가 싶기도 했구요.
    호크니를 그림의 호불호 떠나
    트렌드로 생각하는게 아닌가 싶었구요.

  • 4. 음...
    '19.5.30 12:33 AM (121.130.xxx.55)

    뜬금없이 페르난도 보테로 전시회에 가고 싶네요.. 아마 아들녀석이 어릴 때라 놓친 것같은데..
    정말 사랑하는 작가에요.

    요즘 미술 전시회는 가기가 겁나긴 해요..
    애들 뛰고... 소리지르고... 사람들도 겁나 많고.. 집중도 안되고.
    흥행에 성공하는 것은 축하할 만한 일인데
    이리 문화행사가 진행되는 건 좀.

  • 5. 호크니
    '19.5.30 12:34 AM (39.7.xxx.175) - 삭제된댓글

    뿐 아니라 다른 전시회들도 사람이 많은거 같아요.
    현대미술관 뒤쌍 전시회도 사람이 바글바글했어요.
    예술의 전당 에바알머슨 전시회에도....
    촤근에 본 한남동 디뮤지엄 전시회도 사람이 바글바글 ㅎ

    전반적으로 문화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진것 같아요

  • 6. ㅇㅇ
    '19.5.30 12:37 AM (175.120.xxx.157)

    워낙 유명하니까요
    훨씬 덜 유명한사람도 줄 서야 하는데요 ㅋㅋㅋ

  • 7. ......
    '19.5.30 12:41 A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요새 잠실에 롯데 뮤지엄 가니까
    예전에 DC코믹스 만화 표지 그리던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제임스 진인가?
    그 사람 전시회 하던데 재미있었어요.
    제가 간 날만 그런건지 거긴 그렇게 줄 길지 않았네요.

  • 8. 충격
    '19.5.30 12:48 AM (211.195.xxx.102)

    그렇군요.
    호크니가 한국에서 그렇게 인기 있는 화가인 줄 몰랐습니다.
    다른 전시회들도 바글바글하다니 놀랍네요.
    제가 보러 다닌 전시회들은 거의 호젓한 분위기였기 때문에..
    딱 두 전시회만 바글바글했는데 그게 클림트와 호크니였어요.
    정말 최악..
    외국에서 미술관을 가면 항상 조용한 분위기였는데 한국 같이 바글바글한 전시회는
    본 적이 없어요.
    정말 미술 애호가들이 늘어서 그런 걸까요?
    주변 지인들 중에는 한 명도 없는데... 음..

  • 9.
    '19.5.30 12:55 AM (61.74.xxx.64)

    데이빗 호크니 전. 저도 가보려 했는데 그렇게 붐빈다니 ㅜㅜ 언제가 그나마 여유로울지 고민이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10. ㅎㅎ
    '19.5.30 1:21 AM (210.2.xxx.230)

    원글님 데이비드 호크니는 현재 최고 페인터에요. 당연히 모두가 보고싶어 하죠. 저는 현재 유럽에 거주하는데 데이비드 호크니외 유명작가들 전시하면 할아버지 할머니 부터 아이들까지 모두가 와서 봅니다. 당연히 전시장 바글바글하나 모두가 감수하며 보고 갑니다. 그러나 서로 질서 지켜가며 볼 필요는 있을것 같네요.

  • 11. 충격
    '19.5.30 1:44 AM (211.195.xxx.102)

    윗님. 유럽도 그런가요?
    제가 미국에 있을 때는 마그리트 전시회, 고흐 전시회 등 인기 있는 화가들 전시회를 꽤 갔는데도
    바글바글한 적이 없었거든요.
    한국은 바글바글한 정도가 어느 정도냐 하면, 따닥따닥 붙어서 밀려가며 볼 정도예요.
    사람에 치어 밀려나가게 되면 그림에서 멀어지게 되고 그림 앞에 여러 층으로 사람들이 겹겹이 되기 때문에
    작품 제목도 읽을 수가 없을 지경입니다.
    유럽도 그렇다니.. 이것도 놀랍네요.
    한국에선 호크니에 대한 매체의 소개가 지난 수십년 간 거의 없다시피 했었어요.

  • 12. ..
    '19.5.30 1:59 AM (220.85.xxx.168)

    하크니가 요새 가장 핫하고 세련된 작가 중 하나 아닌가요.
    그림 자체가 굉장히 세련된 요새 감성에 부합하는 스타일이어서요. 한때 클림트 유행했듯이 그런 작가가 하크니 같아요

  • 13. ..
    '19.5.30 2:02 AM (220.85.xxx.168) - 삭제된댓글

    사실 요새라고 하기도 뭐한게.. 유행한지 십년 넘은것 같아요 생각해보니 섹스앤더시티에서 등장인물 중 한명도 하크니 정말 좋아한다고 언급한 적 있었던 것 같고요. 제생각엔 유행타는 중인것 같아요

  • 14. ..
    '19.5.30 2:06 AM (220.85.xxx.168)

    사실 요새라고 하기도 뭐한게.. 유행한지 십년 넘은것 같아요. 인테리어 소품샵같은데서도 마티스가 최고인기, 그다음 북유럽 디자인 패턴이나 에곤쉴레 혹은 하크니 그림이 유행이었고.. 생각해보니 섹스앤더시티에서 등장인물 중 한명도 하크니 정말 좋아한다고 언급한 적 있었던 것 같고요. 제생각엔 유행타는 중인것 같아요

  • 15. ㅎㅎ
    '19.5.30 2:12 AM (210.2.xxx.230)

    저도 유럽에서 쿠사마야요이전할땐 들어가지도 못했네요...지금 호크니전이 그정도로 떠밀릴정도로 사람이 많았군요. 주최측에서 관리가 꼭 필요한 부분이겠어요.

  • 16. ㅇㅇ
    '19.5.30 2:31 AM (111.118.xxx.76)

    인기 많죠 그리고 힙한 살아있는 예술가 전시회치고 표 가격이 싸게 잡힌듯

  • 17. 충격
    '19.5.30 2:51 AM (211.195.xxx.102)

    ㅎㅎ/ 주최측도 나름 신경은 쓰더라고요.
    관람객들을 끊어서 들여보네요.
    6명 정도 입장 시킨후 뒷 사람들은 기다리게 하다가 또 입장을 시키는..
    그런데도 들어가자마자 바로 정체현상..

  • 18. ㅇㅇ
    '19.5.30 4:11 AM (175.119.xxx.66)

    작품하나 천억이 넘는 현존 최고가 작가잖아요
    마케팅도 한몫했죠. 전 개관초 평일에 가서 그랬나 좀 한가했는데 그때도 아트상품종 액자는 거의 품절이라고 했어요

  • 19. ㅇㅇ
    '19.5.30 4:15 AM (130.126.xxx.166)

    허크니는 한 20년전에도 최고 작가였는데...?

  • 20. 허상 아닌가?
    '19.5.30 5:59 AM (193.148.xxx.168) - 삭제된댓글

    작가의 가치와 실력과는 상관없는. 가격 부풀리기. 마케팅.

    https://www.youtube.com/watch?v=1xUYi3soqkk&list=PLrdexVSn9_fNekS2FBXUQiCKa8Y0...

  • 21.
    '19.5.30 7:45 AM (14.39.xxx.51)

    20년전 제 대학시절 한창 싸이월드에서 호크니 그림 안걸어논 애들이 없었는데요.
    퍼가고 퍼가고 한창 그랬어요 그때도 인기최고였어요
    소설책을 읽어도 그 안에서 언급되고 막 그랬어요.

  • 22. 좋아요.
    '19.5.30 8:33 AM (211.36.xxx.65) - 삭제된댓글

    저 평일날 조퇴하고 갔어요.
    붐비긴 했지만 밀리지는 않는 정도였어요.

    전 1층에 전시된 시립미술관 소장전
    그거 부터 도슨트 들었는데
    딱 2명이 들어서 완~~~전 좋았어요.


    그러고나서
    호크니전 도슨트 듣고
    (도슨트들은 사람은 재입장 가능)


    천경자전과 시대유감전도
    도슨트 들었어요.
    (완전 강행군^^;;)

    다 듣고 난 후,
    잠깐 쉬고

    호크니전 재입장 해서
    찬찬히 보고

    소장작품전
    천경자전
    시대유감전

    다시 찬찬히 보니 마감시간!

    와...너무 좋아서 소름돋았어요.
    .
    .
    .
    호크니는 도슨트 하니
    재입장가능해서 다른 층 들렀다오니
    더 좋았어요.

    그리고 저는 로스앤젤레스 작품보다
    움직이는 초점시대 작품
    역초점 작품과 아카틀란 호텔 작품
    그랜드캐년 풍경화(대형작품)
    그리고 2017년 최근작...
    (이건 아직 영국테이트 미술관 들어가기 전에 한국에 왔다네요)

    진짜 기대이상 좋았어요.
    (3층 전시 완전 좋아요!!!!)
    .
    .
    .
    더불어 천경자 작품도 좋았고

    전 1층 소장작 전시에서
    보도연맹 양민학살 때
    양민들을 섬에 끌고가는 길을
    작가가 VR로 찍어놓은 미디어 작품과
    포항지진 때
    엘리베이터를 꺼버려서
    대피하지 못한 장애인들을 촬영한 작품
    노근리 양민학살된 쌍굴 사진작품

    전부 울림이 진짜 깊어서

    생각지도 못한 감동으로 잠을 설쳤던 기억ㅜㅜ

    더불어 호크니 작품도 상승효과로 좋았네요.

    위층 아래층 번갈아보고
    도슨트 꼭 들으세요.

    작품에서
    스토리가 보여요.

  • 23. ........
    '19.5.30 9:11 AM (39.7.xxx.85)

    우린 평일 대부분이안되고 겨우 주말에야
    움직일수있으니 주말엔 어디나 바글바글.
    핫한 전시아니어도 상시전시도 다 사람많아요.

  • 24. ........
    '19.5.30 9:12 AM (39.7.xxx.85)

    게다가 이제 학생들 학습팀까지 가세해서
    어딜가나 학생들 러쉬 ㅋㅋ

  • 25. 잘될거야
    '19.5.30 10:17 AM (219.250.xxx.29)

    혹시 수요일 저녁에 가셨다면 그날만 연장관람에 할인이라 사람 더 많았을 수 있어요
    말씀하신 페르난도 보테로 전도 사람 떠밀리듯 봤는데요
    인기많은 인상파화가들 전시도 사람들 홍수예요

    호젓한 전시관람은 어렵더라구요

  • 26. ㅇㅇ
    '19.5.30 11:46 AM (218.237.xxx.203)

    지난달인가 보러 갔다가 사람없어서 여유있게 보고 왔는데... 앉아서 비디오도 다 봤고요
    날짜별로 차이가 많은걸까요 아니면 그동안 어느 매체에 소개되서 입소문이 난건 아닐까 해요
    전시는 좀 빈약해서 아쉬웠어요. 여러가지 면에서...

  • 27. sns
    '19.5.30 12:12 PM (125.184.xxx.67)

    없었으면 이만큼 히트 못 쳤을 거예요.
    니가 가네 나도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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