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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경력 끊어진 40대 중후반 친구

... 조회수 : 5,603
작성일 : 2019-05-29 16:47:31

미혼이고 어머니가 아픈 친구가 있는데 벌써 40대 중후반이지만

서로 일년에 몇 차례는 꼭 만납니다

3년전에 어머니가 아프기도 하고 본인도 몸에 이상이 있다며

다니던 중소기업을 그만두고 유관 업종으로 알바같은 걸 하며 지내면서 간간히 만났는데

작년에 만났더니 너무 힘들어 하더라구요 여러부문에서..


나도 이직을 하네 마네 하느라 신경을 못쓰다가 올해 초에 보니 사람이 너무 우울증이 심해보여서

마침 아는 사람이 다니다 그만둔 자리를 막 억지로 소개해줬어요

그런데 본인이 해오던 업종이 아니니 힘들어하다가

생각해본다고 그만둔게 2월 경인데 연락이 와서 만났는데

세상에.. 얼굴이 너무 망가졌어요


집에서 2월부터 안나오고 구직만 해왔다는 거에요

주변에 이제 예전 일로는 더이상 갈데가 없는거 같다고 완전히 새로운 자리를 찾는다고 하는데

해줄곳도 없지만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너무 착한 친구인데 나도 능력이 안돼서..ㅠ

지금 나도 이제 회사 나오는건 오늘내일 하고 있으니 미래를 위해 같이 알아볼수도 있겠지만

우선 직업교육을 새로 받으라고 하고 싶은데 저런 나이의 미혼 여자가

뭘로 어디서 어떻게 직업교육을 ..


10년 전에 같이 공부를 해봤던 적이 있어서 그때 독하게 서로 하지 못한게 가끔 후회되네요 저도..




IP : 58.127.xxx.15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끔씩
    '19.5.29 4:52 PM (122.31.xxx.67) - 삭제된댓글

    밖으로 불러내서 밥이나 차 쏘세요. 거하게 말고 작게라도 자주 불러서요.
    본인이 너무 힘들거 같아요 ㅜ

  • 2.
    '19.5.29 4:59 PM (175.223.xxx.200)

    간호조무사 공부해보라 하세요

  • 3. ...
    '19.5.29 5:02 PM (106.102.xxx.5) - 삭제된댓글

    어디 의지할 데 없는 40대 미혼 구직자로서 그 친구 마음이 어떨지 느껴지네요. 정말 두렵고 막막할 거예요. 그래도 그나마 원글님 같이 진심으로 헤아려주는 친구가 있어 다행이네요. 원래 하던 업종이 작은 사무실로 운영되지는 않나요? 그럼 그래도 좀 나이 든 사람들 구하는 자리가 나오기도 하던데...막 깡 있게 일 자체나 사람들이 드센 데서 버틸수 있는 성격도 아니신거 같고 ㅜㅜ 저도 헤매는 입장에 아는 게 없어 도움은 못드리지만 간간이 불러내서 바깥 공기도 쐬게 해주고 대화도 나눠주세요. 저도 집에만 있다가 어쩌다 면접 잡혀 가면 멍하게 대응도 잘 못하게 되더라구요. 외모도 그날은 나름 차린다고 차려도 뭔가 부스스하고요 ㅜㅜ

  • 4. 원글
    '19.5.29 7:31 PM (58.127.xxx.156)

    어제 술한잔 하자고 하니 본인이 여유가 안되니 됐다고 해서 그냥 맛있는 거 먹고 얘기좀 하다
    헤어졌는데 말수도 너무 줄고.. 그냥 너무 안좋아 보여요
    그런데 똑똑했고 나름 잘나가던 친구였기에 ( 한참 예전 이야기지만)
    내가 너무 안타깝고.. 윗님이 미혼이라 하시니 구체적으로 잘 말씀해 주신 듯요
    차림이 너무 부스스해서 말은 안했지만 운동이라도 하고 추스려야할 듯한데
    마음이 그렇게 보이지 않았어요
    구체적으로 콕 집어 어딜 좀 가봐라, 어떻게 해봐라 하고 싶은데
    나도 내일에 치여서 여유가 안되니.. 내가 힘들때 곁에 있던 친구라
    마음이 안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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