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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대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

40대 아줌 조회수 : 1,389
작성일 : 2019-05-28 17:03:21
요새 어떤 방송에서 보니까 길거리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10대의 나에게, 20대, 30대의 나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라고 찍더라고요. 저라면 뭐라고 할까 생각해 보니까...

잘 하고 있어. 힘내. 이 정도. 후회없이 치열한 인생을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살짝 좋아졌어요.
그런데 단 한 가지. 젊었을 때 연애 좀 많이 해 볼 걸.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인데 왜 그렇게 엄마 말을 잘 듣고 집에 일찍일찍 들어 갔을까. 다양한 남자들을 만나 봤어야 남자 보는 눈도 나아졌을 걸...  

다른 분들은 어떤 메시지를 보내고 싶으세요. 제가 주책인거죠, 이런 상상을 하고 앉아 있다니. 할 일이 산더미인데.
IP : 74.75.xxx.1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5.28 5:13 PM (110.70.xxx.12)

    20대 나야
    일단 너부터 살고 봐.
    지금 집에 생활비 대는거 멈춰.
    너 그러다가 40넘어서 까지
    결혼도 못하고 집에 생활비 대고 있어.
    백수 남동생들 아직까지 백수야.
    다들 너만 바라보고 있어.
    어서 집에서 도망쳐!!!
    지금 잘나가고 돈 잘버니까
    계속 잘 벌꺼 같지?
    너 서른 중반에 암수술하고
    그뒤로 한 참 일도 못해.
    너 40대에 극빈층으로 전락해!!!!

  • 2. 아휴
    '19.5.28 5:16 PM (74.75.xxx.126)

    윗님 너무 슬프네요. 건강 회복하시길.

  • 3. 20대의 나에게
    '19.5.28 5:30 PM (121.139.xxx.163) - 삭제된댓글

    조금 겁이나더라도 한번 해봐.
    그사람에게 의지하기 시작하면서 겁이 더 많아진것 같아.
    잠깐 떨어져서 지낸다 생각하고
    용기있게 출발해봐!!

  • 4. ..
    '19.5.28 6:10 PM (220.117.xxx.210)

    예쁠때 사진 많이 찍고 유럽 배낭여행 가 ㅋㅋ

  • 5. ...
    '19.5.28 6:20 PM (180.66.xxx.92)

    고생많구나. 피아노 배워둬. 늦게 시작하니깐 손이 굳어서 힘들더라.배드민턴도 배워. 애낳고 관절이 안좋다. 미리 해볼만큼 해볼걸해지더라. 산도 금수강산 다니도록해 무릎이 허락하질 않으니깐.

  • 6. ..
    '19.5.28 6:22 PM (172.58.xxx.207)

    두번 째 남친 잡아. 별 남자 없어. 그리고 엄마 간호도 중요하디만 너 논문도 꼭 마쳐. 그 두 가지가 너 인생 멀리 돌아가게 만든다고... 친구에 너무 연연하지 말아. 어차피 결혼하면 뿔뿔이 흩어져 연락도 다 끊길테니까.

  • 7. 나에게
    '19.5.28 6:37 PM (175.223.xxx.135)

    마음 펴! 두려워 하지마. 지나고 나면 다 별거 아니야.
    사람 많나는거 두려워 하지말고 항상 잘 보이려고 애써 노력하지도 마.
    너의 지금 모습이 가장 예쁘고 빛나. 남이 인정해주어야지만 진짜가 아니야, 잘 하고 있어.

  • 8.
    '19.5.28 10:21 PM (74.75.xxx.126)

    다들 다양하시구나.
    저도 윗님들 말씀 듣고 생각나서 하나 추가.
    20대의 나야, 네가 얼마나 눈이 부시게 예쁜지 알았으면 해. 피부든 몸매든 결점만 보고 고치려고 애쓰지 말고 현재의 너를 사랑하길 바래. 그래야 남들도 너를 존중하고 사랑하게 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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