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비슷한 부부vs다른 부부 누가 더 잘살까요?

남녀궁합 조회수 : 2,763
작성일 : 2019-05-28 14:36:34

옛 어른들이 한 말중에 기억에 남는게 부부는 닮으면 안되고 서로 달라야 잘산다 이 말이요..

흠..

결혼하신 분들, 이 말 맞는 거 같나요, 아님 엉터리라고 보나요?

저는 그야말로 체격부터 가치관, 성격까지 완벽히 반대인 남자랑 결혼했는데요 젊을땐 어른들이 한말이 완전 엉터리라고 생각했거든요.

그야말로 치열하게 싸워서요.

하나부터 열까지 도대체가 맞는게 없고 서로 너무너무 이해가 안가서 걍 일상이 싸움투성이였어요.

이혼서류까지 쓴 적 있을 정도루요.

그래서 물론 지금도 앙금은 남아있고 가끔은 복수의 칼을 갈기도 하는데 40후반되니 요즘 이상하게 남편이 나랑 맞는건가? 하는 착각인지 모를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라구요.

이게 걍 세월 흘러 포기하고 맘을 비운 내공탓인지 아님 알고보니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줄수 있는 파트너가 맞았던 건가 싶기도 하구요.

간단히 말해보면 전 외유내강,남편은 내강외유 스타일인데 젊을땐 그게 그렇게 안맞고 이해안가고 서로가 싫었거든요.

사사건건 부딪치는 촉매제 같은 기질 차이.

그리고 전 성격이 완벽주의에 철저한 계획주의, 남편은 느리고 사전 계획이란건 없는 상황 벌어지면 그때 가서 보잔 주의..

이것도 미치도록 싸운 이유가 됐었는데 어느새 세월 지나니 전 남편을 닮아 예전보다 좀  느긋해지고 신경이 무뎌진 반면 남편은 영 생각없이 사는 사람같더니 이젠 생각이란걸 하긴 하나부나 싶은 정도로는 왔네요 ㅠ.ㅠ

하지만 서로 달라서 치열하게 싸운 역사를 되짚어보면 역시 부부는 비슷한 쪽이 부딪히는 경우 자체가 별로 없다보면 처음부터 싸울일도 없어서 좋은 거 아닐까 싶은데 비슷한 부부들 어떠세요?

서로 싸울 일 없이 잘 맞다 생각되시나요?





IP : 211.252.xxx.1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5.28 2:38 PM (211.216.xxx.227)

    본인 외유내강 남편 내강외유...같은 말 쓰신 듯한데요?

  • 2. 저희도
    '19.5.28 2:39 PM (122.42.xxx.24)

    많이 달라요
    근데 남편이 없는게 재가 있고 제가 없는게 남편이 있는 궁합이라
    서로 보완되는 궁합이랬어요.
    사실20년살아보니 썩 좋지는 않았는데 참고 나이들고 서로 늙어가니 오히려 비슷한부부보다
    다른점이 많은게 나은거 같단 결론은 원글님과 같아요
    저희도 서로다른점때문에 치열히 싸웠거든요
    ㅎㅎㅎ지금은 그냥 이해해요..

  • 3. 원글
    '19.5.28 2:42 PM (211.252.xxx.129)

    ㅋㅋ 첫댓글님..
    실수인정요.. 순서만 바꿔치고 똑같은 말했네요 ㅋ
    남편 외강내유요..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주시면 감사할께요 ^^

  • 4. ㅇㅇ
    '19.5.28 2:46 PM (1.235.xxx.70)

    비슷하거나 다름이 중요한게 아니라
    사람의 타입을 인정해주는 마음이 더 중요한거 같아요

  • 5. ...
    '19.5.28 2:49 PM (118.221.xxx.29) - 삭제된댓글

    비슷하거나 다름이 중요한게 아니라
    타인 배려가 더 중요 2222222222

    저희도 엄청 다른데 전혀 안싸워요.
    같은 줄 알고 결혼했는데 알고보니 같은 건 여행 취미밖에 없었네요

  • 6. ...
    '19.5.28 2:50 PM (118.221.xxx.29) - 삭제된댓글

    비슷하거나 다름이 중요한게 아니라
    타인 인정이 더 중요 2222222222

    저희도 엄청 다른데 전혀 안싸워요.
    같은 줄 알고 결혼했는데 알고보니 같은 건 여행 취미밖에 없었네요
    저는 남편분 성향, 제 배우자는 글쓴분 성향

  • 7. 으싸쌰
    '19.5.28 3:22 PM (210.117.xxx.124)

    저희는 달라요
    근데 그게 서로 보완이 되고 다른 점을 존경해요 (저만)

  • 8. ㅇㅇ
    '19.5.28 5:24 PM (93.204.xxx.252) - 삭제된댓글

    부부의 경제관, 도덕관이 비슷해야 평탄하게 잘 사는듯..

  • 9. 정말
    '19.5.28 5:25 PM (118.200.xxx.252)

    궁금하네요. 달라서 치열하게 싸웠는데 시간이 지나니 어떤면때문에 달라서 더 낫다는.. 결론에 도달하셨나요?
    저희가 지금 너무나도 달라서 치열하게 싸우고 있거든요. 아이도 어리고 해서.
    나중에 보면 도대체 어떤면 때문에 이렇게 다른게 장점이 되던가요? 희망이라도 가지게요.. ㅠㅠ

  • 10. 사이좋은 부부는
    '19.5.28 5:40 PM (14.39.xxx.40) - 삭제된댓글

    비슷해지더군요.
    진상부부도 세트.
    하나는 진상짓하고 나머지가
    부.그러워하면 같이 못살아요.
    똑같이 진상이 상전인줄아는 부부가
    정신승리하며 사는거처럼.
    처음엔 달랐는데
    인생의 가치관이나 지향점이 비슷하면
    비슷한 행동패턴이나 생각을 하는거같아요.
    그러다보면 이심전심이 되는게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7959 세탁기 3개중 1개만 골라주세요~ 3 .. 2019/06/02 1,198
937958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캐나다와 쓰레기 전쟁 선포 2 ㅋㅋㅋ 2019/06/02 1,364
937957 (스포강함)봉준호감독 이번 영화보신분들께 여쭤봅니다 15 ... 2019/06/02 2,949
937956 영화보다가 나왔습니다. 13 궁금 2019/06/02 4,453
937955 저처럼 반찬 다 사드시는 분 계신가요? 26 ㅎㅎ 2019/06/02 7,107
937954 어제 국가자격증시험보고 왔어요. 3 ㅠㅠ 2019/06/02 1,711
937953 결혼정보회사 가입해서 좋은 인연 만나 결혼하신 분들 있으세요? 8 호사다마 2019/06/02 3,724
937952 부침개로 만들면 절대 안되는 채소 19 ... 2019/06/02 9,262
937951 기생충 송강호 연기(노스포) 22 기생충 2019/06/02 6,512
937950 알바인생 탈출해야할까요. 8 직업 고민 2019/06/02 2,739
937949 왜 직접 안물어보고 항상 저를 통해서 하려고 하는지 미치겠어요 8 알까? 2019/06/02 2,534
937948 (경험하신 분)중3 남아 1년 미국에 안식년 데리고 가도 될까요.. 32 안식년 문의.. 2019/06/02 4,829
937947 식기세척기 어디서사시나요? 4 hip 2019/06/02 1,361
937946 재택근무라도 이 정도면 4 2019/06/02 1,644
937945 예뻐졌단 말을 많이 들어요 9 40 2019/06/02 5,576
937944 8살 아이 생활영어 문의드려요 4 배고파 2019/06/02 1,037
937943 스노우빙홈이란 빙수기 써보신 분 계세요? ... 2019/06/02 378
937942 못 보신 분, 스포트라이트 5.18 보도 검열과 사라진 기사들 1 이규연jtb.. 2019/06/02 540
937941 1970년대 말에 태어나신 분들 병원출산? 가정출산? 37 통계 2019/06/02 3,789
937940 냉장고에 실한 두릅이 꺼매졌는데 먹어도 될까요? 3 아이코 2019/06/02 930
937939 브라렛이 정확히 뭔지요? ㅠ (제품 추천도 부탁) 14 속옷 2019/06/02 5,642
937938 햇마늘을 겁도 없이 한접이나 사왔는데 10 곰이 될 여.. 2019/06/02 2,144
937937 뉴욕, 뉴저지,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중 주방용품 사기 가장 좋.. 3 궁금합니다 2019/06/02 1,000
937936 방탄 공중으로 날아다니는 게 누군가요? 14 와~ 2019/06/02 5,487
937935 6.7일 금요일 재량휴업일인가요. 13 그날 2019/06/02 4,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