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요즘 중딩들 정말...

.... 조회수 : 3,629
작성일 : 2019-05-28 00:16:30
제가 다니는 도서관은 가벽으로 된 작은 공간을 2시간 단위로
빌려쓸 수 있어요.
열람실보다는 자유롭게 공간 활용이 되고
큰 소음을 유발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간단한 대화도 가능하다고 해요
물론 다들 속삭이듯 대화하죠.

오늘 저녁 초등 아이와 함께 갔는데
옆 공간의 중등? 고등? 남학생 다섯명이 한시간 내내 욕설섞인 대화를 큰소리로 하더군요. 뉘집 애들인지 진짜..
화장실 가는 길에 보니 책도 없이 테이블 위엔 가방과 노트북,
삐딱하게 앉아 폰으로 게임중이고..
저녁시간 도서관을 자기들 놀이터로 아나..
그냥 지나칠까 하다가 노크하고 들어가서 '죄송하지만 조금 조용히해주실 수 있겠어요? 옆 방까지도 다 들려서요' 하고는
화장실 다녀오니
제 얼굴을 본 아이가 참았던 눈물을 쏟네요.

엄마가 얘기한 후에 저 오빠들이 욕하면서
'지가 뭔데 조용히하라고 그러냐 가난한 애들이 도서관 와서 저런다' 하며 웃더라고..
한 오빠만 거기서 가난이 왜 나오냐고 하고 나머지는 계속 엄마 욕하더라고..

열받아서 다시 가서 혼내줄까 하다가 참았어요.
아이 놀란 마음 생각하니 이 밤까지도 속이 상합니다.
저런 중고딩들 앞에선 모르는 척 자리 옮겼어야 했던건지..



IP : 39.7.xxx.8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담부턴
    '19.5.28 12:20 AM (58.230.xxx.242)

    관리자에게...

  • 2. 직원에게
    '19.5.28 12:51 AM (210.100.xxx.239)

    부탁해야죠.

  • 3.
    '19.5.28 1:29 AM (223.62.xxx.106)

    혼내주지 않으셨어요.
    엄마 자리비운 사이에 애 겁박한건데..
    애가 놀랐겠어요.ㅠㅠ

  • 4. 진짜
    '19.5.28 3:42 AM (211.206.xxx.180)

    부모들이 오냐오냐 키우니 저 모양이죠.

  • 5. 중딩들
    '19.5.28 7:58 AM (27.177.xxx.6)

    요즘 중딩들 정말 대책이 없습니다.
    집에서 아무리 교육을 시켜도 학교에 가거나 친구들과 함께 있으면 중딩 버전으로 리셋되는 것 같아요.
    경우도 없고, 일관성도 없고, 감정대로, 기분대로 아주 그냥 본능에 너무나도 충실한 삶을 살아요.
    모범생, 공부 잘하는 아이? 이런거 상관 없는 것 같아요.

  • 6.
    '19.5.28 8:31 AM (118.40.xxx.144)

    진짜 인성교육이 안된애들이 넘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7935 외로움을 못느끼는것도 성격인가요.??? 12 ... 2019/06/11 6,586
937934 백화점 VIP 산정 기준은 식품관에서 쓴 것도 포함인가요? 3 궁금해요 2019/06/11 2,705
937933 나박김치할때 릴리 2019/06/11 644
937932 키친타올 서랍에 두시나요 아님 주방에 걸어두시나요 18 ... 2019/06/11 3,323
937931 불펜이란 싸이트요.급질하면 답변이 너무 잘올라오네요 17 .... 2019/06/11 3,280
937930 며칠전 발각질제 크림 추천해주셨던글찾아옫 6 안나와 2019/06/11 2,264
937929 스파이더맨 최근 편 보신 분~~잘 아시는 분 .. 2019/06/11 536
937928 양파간장절임 뜨거울때 붓나요? 2 yang 2019/06/11 1,743
937927 안정과 자유 중에 뭘 더 추구하세요? 3 ... 2019/06/11 737
937926 경미한 자동차접촉사고가 났는데.. 26 어떤게 2019/06/11 3,672
937925 인공지능과 로봇의 시대 아이 어떻게 키우세요? 1 2019/06/11 709
937924 고유정 관련 뉴스에 82 글 링크되어 있네요 2 ........ 2019/06/11 1,741
937923 계약금은 받았는데 계약서는 써주지않겠다는 매도자- - ; 17 .. 2019/06/11 3,243
937922 민경욱 "나도 피오르해안 관광하고 싶다" 18 이물건왜이러.. 2019/06/11 3,667
937921 교수 소개가 어려운 이유는 7 사견 2019/06/11 5,262
937920 유아 오메가3 언제먹이는게 좋은가요? 4 쏘럭키 2019/06/11 1,875
937919 가정에서 쓰기 좋은 전자동 유라 커피머신 모델은 뭘까요? 4 커피 2019/06/11 2,117
937918 김대중대통령 신앙. . 4 ㄱㄷ 2019/06/11 2,327
937917 전세 연장하고 싶은데 주인이 집을 팔고 싶어해요 8 세입자 2019/06/11 2,837
937916 입덧때 먹는 것들 12 키위 2019/06/11 2,135
937915 해외국제학교에서 아이esl 보내보신분.. 4 김리사 2019/06/11 994
937914 영어능력자님 도와주세요 4 취업 2019/06/11 1,001
937913 서울에서 떡볶이 제일 맛있는 집이 어딘가요? 14 2019/06/11 4,188
937912 버블티 타피오카펄 사보신분 추천부탁드려요 3 .. 2019/06/11 1,409
937911 대장내시경 전에 잠혈키트로 먼저 해보고 해도 될까요? 3 ... 2019/06/11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