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는 도서관은 가벽으로 된 작은 공간을 2시간 단위로
빌려쓸 수 있어요.
열람실보다는 자유롭게 공간 활용이 되고
큰 소음을 유발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간단한 대화도 가능하다고 해요
물론 다들 속삭이듯 대화하죠.
오늘 저녁 초등 아이와 함께 갔는데
옆 공간의 중등? 고등? 남학생 다섯명이 한시간 내내 욕설섞인 대화를 큰소리로 하더군요. 뉘집 애들인지 진짜..
화장실 가는 길에 보니 책도 없이 테이블 위엔 가방과 노트북,
삐딱하게 앉아 폰으로 게임중이고..
저녁시간 도서관을 자기들 놀이터로 아나..
그냥 지나칠까 하다가 노크하고 들어가서 '죄송하지만 조금 조용히해주실 수 있겠어요? 옆 방까지도 다 들려서요' 하고는
화장실 다녀오니
제 얼굴을 본 아이가 참았던 눈물을 쏟네요.
엄마가 얘기한 후에 저 오빠들이 욕하면서
'지가 뭔데 조용히하라고 그러냐 가난한 애들이 도서관 와서 저런다' 하며 웃더라고..
한 오빠만 거기서 가난이 왜 나오냐고 하고 나머지는 계속 엄마 욕하더라고..
열받아서 다시 가서 혼내줄까 하다가 참았어요.
아이 놀란 마음 생각하니 이 밤까지도 속이 상합니다.
저런 중고딩들 앞에선 모르는 척 자리 옮겼어야 했던건지..
요즘 중딩들 정말...
.... 조회수 : 3,622
작성일 : 2019-05-28 00:16:30
IP : 39.7.xxx.8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담부턴
'19.5.28 12:20 AM (58.230.xxx.242)관리자에게...
2. 직원에게
'19.5.28 12:51 AM (210.100.xxx.239)부탁해야죠.
3. 왜
'19.5.28 1:29 AM (223.62.xxx.106)혼내주지 않으셨어요.
엄마 자리비운 사이에 애 겁박한건데..
애가 놀랐겠어요.ㅠㅠ4. 진짜
'19.5.28 3:42 AM (211.206.xxx.180)부모들이 오냐오냐 키우니 저 모양이죠.
5. 중딩들
'19.5.28 7:58 AM (27.177.xxx.6)요즘 중딩들 정말 대책이 없습니다.
집에서 아무리 교육을 시켜도 학교에 가거나 친구들과 함께 있으면 중딩 버전으로 리셋되는 것 같아요.
경우도 없고, 일관성도 없고, 감정대로, 기분대로 아주 그냥 본능에 너무나도 충실한 삶을 살아요.
모범생, 공부 잘하는 아이? 이런거 상관 없는 것 같아요.6. ㅇ
'19.5.28 8:31 AM (118.40.xxx.144)진짜 인성교육이 안된애들이 넘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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