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뒷담 하고 다니는 아이는 따돌려져도 되는 걸까요?

... 조회수 : 3,751
작성일 : 2019-05-27 23:23:18
중딩인 저희딸 반, 처음에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근데 한 여학생이(이하 A라고 할게요)
유독 화장도 짙고(아이 반은 아직 대부분 화장 않는 분위기), 스스로 초등 때 자기랑 싸운 아이를 왕따 시켰단 얘기를 자랑처럼 한 적도 있답니다.
여튼 그럼에도 지금은 반 아이들과 잘 지내고 있었는데요.

우연히 이 A가 반 여자아이들에 대해 뒷담을 하고 다닌다는 걸, 반 아이들이 알게 된 거예요.
그것도 어찌 알게 됐느냐면,
같은반 남학생이 A가 자기한테 카톡으로 여자아이들 뒷담을 했다며 고자질을 했고, 그래서 여학생들이 서로서로 물어보니 모든 아이들에게 다른 아이 뒷담을 했더란 거죠.

당연히 분위기 싸해지고 급식실에서도(얘네 반은 급식실도 전부 같이 몰려 가요) 말 한 마디 안 걸고 그랬답니다.
반 여학생들이 화가 많이 났대요.
내일부터도 분명 분위기는 안 좋을 테고...
전 아이에게 그래도 한 명에게 그렇게 하는 건 따돌림이라고, 그럼 안 된다고 일렀지만 아이도 많이 난처해 하네요.

그 친구와 같은 초등학교 출신 엄마에게 듣자니
초등 때는 이 친구가 다른 친구를 따돌려 학폭까지 열릴 뻔 했다고 해요.
그렇지만 중등 와서는 아직 뒷담 말곤? 별일 벌인 건 없고요.

어쨌거나 반 아이들이 A를 외면하도록 놔둬도 되는 걸까요?
반대표라도 담임에게 알려서라도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게 아닌지..
IP : 1.241.xxx.21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5.27 11:28 PM (211.226.xxx.65)

    세상이 오묘한게 원글님의 측은 지심때문에 따님이 도리어 뒷담 당하고 그 여자아이가 다시 왕따 주동자가 될수도 있어요. 학교다닐때...몰려다니면서 왕따 하다 무리에서 한명이 편들어주면 되치기해서 자기는 다시 무리속으로 들어가고 오히려 선의로 다가선 아이만 피해보는 경우 왕왕있쟎아요.

    순딩한 친구들하고 고만 고만하게 사귀면서 학창시절 보낸게 정말 지금 와선 가슴 쓸어내릴 만큼 다행이라는

  • 2. 반 애들이
    '19.5.27 11:28 PM (118.222.xxx.71) - 삭제된댓글

    님이 말한데로 순하다면 따돌리기 까지 가지 않아요

    우리반이 비슷한 상황에 있는 아이가 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진 않지만 대놓고 따시킨진 않고 끼면 끼는 대로 놀긴하지만
    애들이 경계하고 맘을 안주긴 하는 것 같더라구요.
    한 마디로 환영받는 존재는 못되는 거죠.
    이건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그 애가 틈만 보이면 이간질에 뒷담 하는거 애들이 이미 다 알아버려서요. 그 아이도 못고칠거 같고.

  • 3. 참 위분말대로
    '19.5.27 11:30 PM (118.222.xxx.71) - 삭제된댓글

    저런애한테 동조자가 붙으면 진짜 문제가 거기서 발생한답니다.

  • 4. ..
    '19.5.27 11:36 P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뒷담--->뒷담화

  • 5. .......
    '19.5.27 11:39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한참 예민하고 감수성 풍부한 시기에... 그런 아이를 품고 가라는 게...딸에겐 더 힘들거 같아요.
    이런저런 뒷담화하며 분위기보고 자기랑 어울릴 친구 찾는데 아직 못 찾았나보네요. ㅡㅡ

  • 6. 그 아이도
    '19.5.27 11:39 PM (211.245.xxx.178)

    뭐가 잘못된지는 알아야겄지유.
    당분간 추이만 지켜보라고하고 수위가 높아지면 개입해야겠지요.
    잘못하면 주모자가 될수도 있으니 나서지는 말라고 할래요.
    우리애 학교 다닐때는 저도 교과서적으로 답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더라구요.

  • 7. ..
    '19.5.27 11:40 PM (211.208.xxx.123) - 삭제된댓글

    왠 되도 않는 착한척? 어딜가나 그런식으로 살텐데 입조심해야겠구나 배우는거죠

  • 8. 민감하지요
    '19.5.27 11:44 PM (122.177.xxx.161)

    개개인이 걔를 싫어해서 대면대면한 거라면 자업자득.
    애들이 다같이 화나서 걔랑 놀지말자 하면 왕따시킨 것.

    뒷담하는 애가 걔 뿐일까요?
    분명히 몇명 더 있을테고요.

    이건 담임이 나서서 다같이 이야기하고
    사과할 건 하고 받을 건 받아서 일단락해야.

  • 9. 설레발은
    '19.5.27 11:44 PM (211.36.xxx.92)

    아직 따돌린것도 아니고
    실컷 뒷담 당한 애들이 분노 삭힐 시간은 줘야되는거 아닙니까.
    맥락, 분위기파악 못하시고 타이밍도 모르시는데
    착하게만 살라하니
    따님이 갑갑할듯.

  • 10. 윗님 211.36
    '19.5.28 12:11 AM (62.140.xxx.71)

    완전 어쩜 이렇게 딱 맞는 말씀을!

  • 11. ???
    '19.5.28 12:25 A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여자아이들 보니까
    따돌리는 아이가 또 따돌림 당하고,
    따돌림 당한 아이가 또 따돌리고.
    그 아이들끼리 계속 그러더라구요.
    띠님은 평소 A랑 별로 친하게 지낸거 같지는 않은데
    일부러 친한척할 필요도 없고,
    그냥 평소 하던대로 하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12. 어설프게
    '19.5.28 1:04 AM (112.152.xxx.33)

    나서고 착한 척 해봐야 도움되는거 하나 없어요
    그걸 교훈삼아 딸에게도 쓸 데 없는 험담 하지 마라 하는 게 더 현실적이고 필요한 조언일 듯요
    원글님은 주변에 그런 사람 있으면 품고 가실 수 있어요?
    어른도 힘든걸 왜 애들한테 하라고 그래요
    어떻게 모든 사람이 다 같이 친하게 지내나요
    서로 인간적 예의 갖추는 정도까지만 노력할 뿐인데
    그마저도 상대가 갖춰주지 않으면 이쪽에서도 힘든거죠

  • 13. ***
    '19.5.28 1:47 AM (223.62.xxx.64) - 삭제된댓글

    뒷담은 집 뒤쪽 담이고요,
    뒷담화가 맞아요.

  • 14.
    '19.5.28 6:18 AM (218.53.xxx.41)

    놔두세요

  • 15. 저는
    '19.5.28 7:08 AM (218.157.xxx.205)

    태도가 안 좋고 반에서 문제(?)일으킨다는 친구가 말걸어 오면 대답해주고 다가오는 애 내치지는 말되 먼저 말걸거나 굳이 어울리지는 말라고 합니다. 지금 사회의 뉴스를 장식하는 수많은 청소년 범죄자들 성인 전과자들 애 때려 죽이는 부모들 어린이집 폭력 교사들 다 남녀 구분없이 초등ㆍ중등은 기본으로 나오고 그 시절 보낸 사람들이거든요. 굳이 가까이할 필요없는 사람들도 있다고 생각해요.

  • 16. ㅅㅇ
    '19.5.28 7:26 AM (116.127.xxx.212) - 삭제된댓글

    원글님 착하시지만 냉철하지 못하신 게
    지금 중요한 건 뒷담화하는 아이를 대하는 다른 아이들의 태도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아이가 자기행동때문에 친구들에게 배척당하는 걸 깨닫고 반성하고 그리고 변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그 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주셔야 맞는 것 같아요

  • 17. ...
    '19.5.28 8:05 AM (210.97.xxx.179)

    따돌림이라면 치를 떠는 사람이지만...
    딸 난처하게 하지말고 그냥 두세요.
    그런 못된 아이에게 이용당하게 됩니다.
    저는님이 쓰신대로 하시면 됩니다.
    못된 사람 품는 것은 어른도 어렵고 할 필요도 없는 일이에요.

  • 18. 좋은
    '19.5.28 8:36 AM (175.223.xxx.146) - 삭제된댓글

    말씀들이네요 첫댓글공감

  • 19. hap
    '19.5.28 10:09 AM (115.161.xxx.156)

    왜 딸에게 힘든 상황을 강요하세요?
    그러다 딸까지 걔랑 한통속으로 따 당할듯
    그냥 중간입장으로 지내라 하세요.
    일부러 말걸진 말고 걔가 말걸면 무시는 안할 정도만...
    잘해준다고 걔가 덜컥 님딸한테 붙으면
    뒷감당 해주시나요?

  • 20. 지나가다
    '19.5.28 11:49 AM (118.32.xxx.29)

    요즘 애들은 딋담화라 안하고
    뒷담이라 합니다.
    뒷담 한다
    뒷담 깐다
    라고 하거라고요.

  • 21. 휴~
    '19.6.2 9:17 AM (175.116.xxx.169)

    딸 엄마라 댓글들 저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0779 고유정, 틈만 나면 "병원 보내달라";…조사 .. 16 제주경찰 2019/06/19 8,235
940778 청변.라이브중요.이정렬 변호사 2 오오 2019/06/19 913
940777 오랫만에 책을 읽으니 4 ww 2019/06/19 1,760
940776 광주10대폭행살인사건 청와대청원 부탁드립니다. 6 .. 2019/06/19 826
940775 행복주택을 반대하는 진짜 이유는 학군과 집값인건가요? 7 2019/06/19 2,631
940774 주변에 성공하고 잘되는 사람들 보면 어떤가요? 4 .. 2019/06/19 2,919
940773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2 엘지도 2019/06/19 2,170
940772 냉동실온도와 전기세 5 2019/06/19 2,592
940771 sns에서 막말하고 탈퇴하는 사람 어떻게 신고하나요? 3 열받음 2019/06/19 1,826
940770 애슐리 참 먹을 거 없네요 10 ... 2019/06/19 6,662
940769 약사는 자격지심 덩어리 1 봄밤 2019/06/19 3,574
940768 조금 웃긴 얘기 1 귀요미 2019/06/19 1,670
940767 한달 김치 소비량.. 9 ㅇㅇ 2019/06/19 4,494
940766 바디용품인데 비슷한 제품이라도 알려주실분 있으시려나요 뜬금없이 2019/06/19 658
940765 유명 디자이너가 라벨을 갈았다고.... 7 중국산 2019/06/19 6,542
940764 두상큰분들 모자 어디서 사세요? 5 예쁜여자 2019/06/19 2,723
940763 드디어 어머니께서 요양병원 13 소나무 2019/06/19 6,921
940762 황교안 7 과거 2019/06/19 1,081
940761 요즘 드라마 뭐가 재미있나요? 23 .. 2019/06/19 5,373
940760 두손 꼬옥 잡고 걸어가는 80대 노부부 15 부부 2019/06/19 6,218
940759 1구 전기렌지 좀 추천부탁드려요. 전기렌지 2019/06/19 542
940758 오늘 이강인 청와대 만찬 사진들.jpg 16 보기좋네요 2019/06/19 7,141
940757 오이를 소금으로 문질러 씻으라는데 3 .. 2019/06/19 2,508
940756 탁현민 "이언주, 내 강연료 알려고 사람들 괴롭혀..내.. 16 아이고 2019/06/19 3,092
940755 드라마 태양의계절 ~~~ 4 은새엄마 2019/06/19 1,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