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학폭 폭로 예고 하신 분의 글을 읽고나니

... 조회수 : 4,063
작성일 : 2019-05-27 15:06:29
저희 애 초1때 괴롭혔던 아이가 생각나요.
초1이면 완전 어리숙하고 어린티가 역력할땐데 같은 반 아이가 참 악랄하게 괴롭혔거든요.
실내화가방을 물웅덩이에 던져넣고 식판을 쏟아버리고...
그렇게 괴롭혀 놓고 길에서 저와 아이를 마주치면 아주 싹싹하게 먼저 다가와 인사하고 말을 걸었거든요.
"@@이 어머니 세요? 안녕하세요~^^" 이러면서..
지금 생각해도 치가 떨려요.
IP : 124.58.xxx.19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5.27 3:09 PM (175.116.xxx.116)

    헉 그 어린나이에도 그렇게 악랄할수가 있다니..
    싹싹하게 인사하면 잡아놓고 너 왜 우리아이 괴롭히냐고 혼내셨어야죠

  • 2. ...
    '19.5.27 3:10 PM (124.58.xxx.190)

    그땐 몰랐어요. 나중에 집에가서 엄마 아까 인사한 애가 나한테 그랬다고 얘기하더라구요.

  • 3. 맞아요
    '19.5.27 3:16 PM (211.187.xxx.11)

    이상하리만치 예의바르게 행동하던 어린 아이들이
    학폭 가해자인 경우가 많았어요. 그 깍듯한 인사라니.
    거기에 속아서 학교에서 가해아이 편을 들다가
    학기말에 전체가 들썩인 일도 저희 아이 초등학교
    다닐 때 있었답니다. 두 얼굴이 무섭더라구요.

  • 4.
    '19.5.27 3:17 PM (175.223.xxx.195)

    저희아들도요 주먹으로 맞아 그엄마랑 우연히 만났는데 자기애도 예전에 어떤애한테 맞아 그런적있다는 황당한 소리해대면서 남자애들 그럴수 있다기에 그래 한번 참아야지했는데 나중에 끊없이 여러애들 괴롭혔어요ㅠ 전 중2때 이사했고 나중에 그애가 누구한테 맞았다고 소문 그엄마 앓아눕고 초4때 친구 괴롭혀 학교 뒤집어지고 각서쓰고 난리였자고 그런앹ㄹ은 꼭 당해봐야해요

  • 5. 휴...
    '19.5.27 3:32 PM (175.201.xxx.167) - 삭제된댓글

    저희 애도 가장 친하게 지낸 친구가 언어폭력으로 괴롭혔어요.
    저희 애가 아토피가 심했는데 아토피 병신이라고 떨어져 뒤지라고
    지속적이고 교묘하게 얼마나 괴롭혔는지...

    나중에 저희 애가 그걸 문자 캡쳐하고 전화통화를 녹음해서 저한테 보내주는데
    살이 떨리고 치가 떨려서 얼마나 놀랬는지 몰라요.

    그 아이가 지속적으로 괴롭혀서 저희 애가 참다못해 그 애를 때렸는데
    그 애가 고막이 터졌어요.
    그랬다고 학폭을 열기로 했는데 저희 애가 모든 증거를 다 모아놓은거
    저한테 보내줘서 제가 그걸 담임선생님께 보내고 학생부장 선생님께 보내서
    우리 애가 전학을 가도 되니 학폭 응한다고 했어요.
    모든 책임지겠다고.

    선생님이 그 음성듣고 그 문자 그 부모한테 보내니 그 엄마가 없던 일로 하자고.

    그런데 그 아이는 그뒤로도 계속 크고 작은 일이 생기더라구요.

  • 6. 휴...
    '19.5.27 3:35 PM (175.201.xxx.167) - 삭제된댓글

    저희 애가 먼저 때린것도 아니고 그 애가 너무 집요하게 괴롭히고

    전화와 문자로 중학생이라고 상상할수 없는 심한 언어로 아이를 괴롭혔는데

    그날도 그 애가 먼저 툭툭치며 병신새끼 여기서 뛰어내려보라고.

    그래서 저희 애가 피하려고 하니 밀치는걸 화가 참기 힘들어 한대 쳤는데 그게 고막이 터졌다고.

    친구랑 선배 후배 다 보는 앞에서 뛰어내려 뒤지라고.

    그걸 견딜 중학생이 얼마나 될까요?

    다시 생각해도 정말 치가 떨려요.

    그때 내 아이가 홧김에 뛰어내렸다면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요.

  • 7. ..
    '19.5.27 3:35 PM (125.177.xxx.43)

    나증에라도 그 아이에게 한마디 해주시지
    부모가 나서면 좀 낫더군요
    그런애들이 어른앞에선 얼마나 싹싹 하던지
    초 5였는데 어른 찜쪄먹겠더라고요
    제 생일이라고 세상에 손편지에 선물에 ㅡ 아줌마 젤 좋아하는거 아시죠 어쩌고
    저랑 친한것도 아닌데 ..소름끼쳐요

  • 8. 휴...
    '19.5.27 3:39 PM (175.201.xxx.167) - 삭제된댓글

    학교에서 그 일로 제가 학폭위원을 2년했는데

    학폭 위원을 해보니 가해자가 오랫동안 피해자였던 경우도 많더라구요.

    모든 학폭 관련 사항은 세밀하게 들여다 볼 필요가 있는것 같아요.

    한쪽 말만 듣고 판단하기에 애매한 상황들도 많다는걸 알았어요.

    우리 애가 가해자가 될수도 있고 피해자가 될수도 있는듯요.

    물론 어쩌다 우연히 일어난 것과 지속적인 괴롭힘은 차원이 다른 상황이죠.

  • 9. ...
    '19.5.27 3:42 PM (218.152.xxx.154)

    ㄱㅎㅁ 아닌가요?
    제가 아는 아이와 똑같아서

  • 10. ...
    '19.5.27 4:22 PM (49.172.xxx.114)

    가해 아이가 저희 집에 놀러왔었어요

    얼마나 선한 눈망울로 저를 쳐다보던지ㅠㅠ
    저도 속았어요

    학교 상담선생님도 끝까지 그 가해 아이는 그런 아이가 아니라고 하셨어요

    마지막으로 그 아이가 보낸 문자들고 학교가서 보여줬어요

    저희 아이를 죽이고 싶다고 문자했더라구요

    이유는 왜 너는 노력도 자기보다 안하는데 공부를 잘하느냐는 거예요 ㅠㅠ

    상담선생님도 엄청 충격받으신거 같았어요
    그후로 학교에서 학폭예방교육을 했다고 들었어요

    저희는 타 도시로 이사했구요

    저희 아이의 상처는 잘 아물지 않네요
    그 이야기 꺼내는 걸 힘들어해요

    혹여라도 그 아이가 유명해진다면 저도 어떻게 할지 모르겠어요

    유난히 노래를 잘하고 눈망울이 선해보이던 그아이 ..... 잊을 수가 없어요 ㄱㅅㄹ

  • 11. ...
    '19.5.27 5:28 PM (210.97.xxx.179)

    저도 아이들 뒤에서 조정해서 내 아이 괴롭히는 아이를 담임샘이 칭찬하는 거 들었어요. 1학년이었는데 그렇게 이중적으로 행동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3001 연예인들은 작품 촬영 안 할 때 하루 종일 뭐하고 지낼까요 10 ㅎㅎㅎ 2019/06/28 4,803
943000 옆에 많이 읽은글.. 한번보세요 14 2019/06/28 5,276
942999 크록스 라이트라이드 샌들 (27,120원/2500원) 2 찬스 2019/06/28 2,207
942998 군부대 위문 가 보셨어요? 3 프클 2019/06/28 902
942997 블로거들 재테크 강의하고 자기개발 강의하고 그러는거요 3 흠흠 2019/06/28 1,622
942996 이쁜건 결혼 생활과 무관하다는거 연애할땐 몰랐구나 13 .. 2019/06/28 9,022
942995 결혼하고 만족하는 사람도 있겠죠 43 궁금 2019/06/28 5,558
942994 청와대, 사우디장관에 다른 사람 사진올려 15시간만에 교체 23 한숨나온다 2019/06/28 2,341
942993 백내장수술하신분 다촛점렌즈 안경 쓰셨나요? 4 모모 2019/06/28 2,054
942992 머리냄새 없어졌어요 3 ........ 2019/06/28 5,872
942991 식성이 싹 바뀌었어요 2 ... 2019/06/28 1,597
942990 경기도 식품유통 진흥원장 미투파문자 지원 3 이재명 김혜.. 2019/06/28 711
942989 연애좀 많이 하면 어떤데요? 30 헛참 2019/06/28 6,092
942988 초보 허벅지 근육키우는 운동법? 6 2019/06/28 3,417
942987 수학선생님들 계시면 도움 요청드립니다... 중3 수학 못하는 아.. 5 도움 2019/06/28 1,638
942986 근처 초등학교 채용공고가 올라왔는데요. 21 .. 2019/06/28 5,923
942985 밑에 '담임선생님의 잦은 전화' 교사지만 글 쓴분께 공감해요. .. 24 할말있어요... 2019/06/28 6,462
942984 비트가 한 상자 있어요. 비트 요리 뭐가 있을까요? 13 비트요리 2019/06/28 3,779
942983 10년전에 산 상가가 그리 많이 뛸까요? 6 질문 2019/06/28 2,405
942982 현금1억으로 14 2019/06/28 6,132
942981 치질 있는데 대장내시경 하신 분 계신가요 2 민망하지만 2019/06/28 4,813
942980 뒤늦게 우효광홀릭 5 제목없음 2019/06/28 2,685
942979 적당한 갤럭시탭. 제발 추천 좀 해주세요. 4 아아아아 2019/06/28 1,335
942978 충청도 사투리중에 23 ㅇㅇ 2019/06/28 3,112
942977 엄마들이랑 적절한 관계 유지하는게 참 힘드네요... 8 ... 2019/06/28 3,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