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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왜 이런식의 대화를 하는 걸까요?

00 조회수 : 4,145
작성일 : 2019-05-24 22:42:34
참고로 엄마에요ㅡ
대화좀 해보려해도 도저히 대화가 안되요
저도 때론 가족에게 말하며 공감받고 싶을때가 있는데.. 매번
속만 더 뒤집어져요ㅡ
그런데 엄마는 다른집 딸은 어쩌고 엄마 친구들은 하루에 몇번씩 딸과 통화하고 하루 있었던 일 다 말한다며 부러워하세요

나: 이번에 인센티브로 300만원이나 받았어~너무 좋아
상대:300 해봤자뭐 얼마 되지도 않아 돈 부지런히 모아

나: 좋은 회사에 합격했어 연봉도 얼마 준대
상대:연봉 그거 세금 제하고 받으면 얼마 되지도 않아

나: 00알지?이번에 00에 합격했대 너무 대단하지~
상대: 뭐~빽있나보네 다 빽이지뭐

나: 남자친구 소개해주며 어색할까봐, 이런 직업인데 무슨일 하는거냐 물어봐봐~
상대: 뭐 하는일 뻔하지 뭐 (정말로 안물어봄)

나: 우리집 앞에 건물 짓고 있었잖아- 거기 문제가 생겼대 오늘 얘기를 들었어
상대:그래~거기 건물 디자인도 후지도 엄청 별로더라 뭐 그렇게 지었는지 창문도 작고 ........
나: 아니 그런문제가 아니라 다른 문제가 생겼는데
상대: 그래~거기 무슨 디자인을 그렇게 했는지 완전 후지고...
(결국 무슨 문제인지 얘기못함)
(다음날)
상대: 어제 그 건물 무슨 문제래?
나:아 그게 허가기준이
상대: 거기 디자인이 너무 후지더라 아무도 안들어가겠더라 무슨 그렇게 지었는지...
나: (그냥 아무말 안함)

나: 다이어트해야지
상대: 배는 한번 나오면 절대로 안들어가 다이어트 해도 소용없어
넌 이제 그 살 못빼

이거 외에도 매일 모든것에 대한 불평불만
본인 주변의 모든게 후지고 맘에안들고
외국나가서 좋은거 보면 한국은 어쩌고 하면서 한국인들 욕하고
(그냥 여기 깨끗하다 좋다 하면 될텐데)

어릴때도 누가 저 이쁘다 하면 곧바로
얘가 뭐가 이쁘냐고 코가 나처럼(엄마) 오똑해야지 얘는 코가 낮은데
입술도 나처럼 얇아야지
얘 손큰거좀 보라고 손이 엄청 크다고 (저 손 컴플렉스로 어릴때 내내 손 숨기고 다녔는데 성인되서 보니 제손 작아요 ㅠㅠ)

진짜 너무 지치네요
IP : 218.50.xxx.3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니가
    '19.5.24 10:45 PM (180.69.xxx.167) - 삭제된댓글

    나름 팩폭을 잘 하시는 것 같은데...ㅎㅎ

  • 2. ...
    '19.5.24 10:45 PM (61.254.xxx.220)

    가족간엔 이렇게 솔직하게 말해도 되지않을까요?

  • 3. 00
    '19.5.24 10:47 PM (218.50.xxx.39)

    네 팩폭.. 어찌보면 그런데 저런말 듣고 다정하게 대화하고 싶지가 않아요. 다음엔 엄마한테 말할까 하다가도 혼자 참게되요ㅡ

  • 4. 저도
    '19.5.24 10:48 PM (223.38.xxx.15) - 삭제된댓글

    지금 미치기 일보직전 안보고 살아야 하는데 가족이라 그럴수도 없고 세상 남 칭찬하는 꼴을 못봐요. 심지어 가족인데도요. 오로지 대단하게 여기는건 자기 자신뿐...삶이 피폐해지고 어느순간 닮아가요.
    이건 무슨 병일까요. 자존감 잡아 먹는 도둑 지가 심하게 말해 똑같이하면 결국 모든게 내탓...일생 자기반성이 없어요. 아름다운것만 보고 이쁘게 살고싶은데 죽겠네요.

  • 5. 인격장애
    '19.5.24 10:49 PM (223.62.xxx.228)

    자기애성 인격장애로 검색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gAvcxcfllBM&feature=share

  • 6. 무슨팩폭이에요
    '19.5.24 10:49 PM (76.10.xxx.244)

    공감할줄 모르는거죠. 일단 반박부터 하고 보는거.
    저라면 입 닫고 말 안해요.
    아님 딱 반박나오는순간 표정 싹 바꾸면서 말을 말자 이래버리던지. 본인이 당해봐야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깨달아요. 복달아나고 주변사람 다 쫓이내는 화법이네요.

  • 7. 미친
    '19.5.24 10:53 PM (49.1.xxx.168)

    복달아나고 주변사람 다 쫓이내는 화법이네요.222222

  • 8. ....
    '19.5.24 10:54 PM (116.39.xxx.29)

    매번 그런 반응을 겪고도 계속 엄마와 대화를 시도하는 원글님의 심리도 궁금합니다. 보살이 아니시라면...아직 일말의 기대감이 있으니 그런 거겠죠?
    같은 엄마를 둔 저는 일찌감치 말문을 닫았어요.
    자신이 낳은 딸을 남 앞에서 깎아내리고 딸의 성취를 절대 인정 못하며 자존감을 깎아내리는 것도 정신적 학대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심리 따위는 안 궁금해요. 그걸로 제가 입은 상처가 너무 커서요.

  • 9. 저도
    '19.5.24 10:54 PM (223.62.xxx.161) - 삭제된댓글

    있던 복도 뚝뚝 떨어지는게 보여요. 나르시스트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지만 진저리가 나요. 저도 공감 못해서 그런줄 알았어요. 아니더군요. 상처받는거 알고 그부분 집요하게 공격해요. 자기 불쾌한 기분 풀이 괴롭히는거예요.

  • 10. ...
    '19.5.24 11:23 PM (175.223.xxx.191)

    엄마에게 기대할 수 없는 걸 기대하고 왜 이러냐니요?
    엄마 그런 사람인 거 이제 아셨어요?
    수십년간 겪어보고도 아직 파악이 안되나봐요
    통할 얘기만 하고 사세요
    백날 기대해봐야 원글이 원하는 대답 못 들을 엄만데 왜 같은 소리하고 속상하다고 하세요?
    이젠 그만 기대를 접을 때도 진작에 지났겠고만

  • 11. ....
    '19.5.24 11:29 PM (219.255.xxx.153)

    위 댓글에도 원글 엄마와 똑같은 화법을 가진 분이 있네요. ㅋㅋㅋ

  • 12. 댓글도
    '19.5.25 7:18 AM (211.36.xxx.250)

    똑같은 글있네요 공감 안되면 지나가시지....

  • 13. 나이들면
    '19.5.25 8:12 AM (211.36.xxx.92)

    웬만한수양 안하면
    투덜이 스머프인데

    님 엄마는 왕 투덜이 스머프,ㅋ

  • 14. ㅏㅣㅣ
    '19.5.25 8:16 AM (122.36.xxx.71)

    복달아나고 주변사람 다 쫓이내는 화법이네요.333

    이런 사람 주변에 있는데 그러고 살아야 더 나쁜일 생겼을때 충격이 덜하다나 그게 뭔 개코구멍 같은 소린지

  • 15. ..
    '19.5.25 9:08 AM (210.97.xxx.179)

    저라면 대화 안해요.

  • 16. 원글님은
    '19.5.25 9:28 AM (175.223.xxx.73)

    어머니 화법을 은연중에 닮을 수 있으시 마음 속에 부정적인 말이 떠올라도 모든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꿔 말씀하세요.

    "뭐뭐를 하면 나중에 병 난대/아프대"라는 말보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건강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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