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 그릇을 알고 아이는 낳지 않았는데 가장 잘한 결정중 한가지인거 같네요..

.... 조회수 : 7,196
작성일 : 2019-05-24 15:33:10

외동인데 어릴적 잠시 친구찾았을뿐 크면서 혼자인게 너무 익숙해져 버린거 같아요.. 지금도 외로움은 거의 느끼지 않고요..

지금 남편이랑 20대 중반부터 사귀기 시작했는데 그때 연애도 크게 생각없어서.. 나랑 만날 생각하지 말라고.. 나 복잡한 사람이다 라고 말했어요.. 그때 남편이 제가 싱글맘인줄 알았고 결혼해서 애기도 같이 키울생각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근데 뜻밖에 제가 딩크하자고 했을때 왜 아이를 안낳을려고 하지 라고 생각했고, 남편은 딩크는 아니었지만 제 의견에 따라서 아이는 갖지 않기로 했어요.

혼자만의 시간 가지는 것도 너무 좋아하고, 언제든 가고싶은곳 홀가분하게 떠나고, 먹으러 다니고, 취미나 하고싶은 활동에 여유롭게 시간보내는것도 좋아하고.. 한마디로 개인 자유가 더 소중해서 포기못할거 같아서... 이게 가장 큰이유가 되어 아이는 낳지 않았고 후회도 없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저에게는 인생에서 가장 잘한 결정인거 같네요...

IP : 121.150.xxx.3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하셨어요
    '19.5.24 3:35 PM (1.231.xxx.157)

    자식 다 키워놨지만 홀가분보다
    그 아이가 살아갈 세상이 걱정되고

    성인이지만 함께 사니 아직도 발목잡힌 느낌이고...

    복잡한 세상. 심플하게 살다 가는 것도 괜찮다 싶어요

  • 2. ..
    '19.5.24 3:35 PM (222.237.xxx.88)

    네, 이런분도 있겠지요.

  • 3. 당연히
    '19.5.24 3:36 PM (211.215.xxx.107)

    이러셔야 합니다.
    낳아놓고 학대하지 말고요.

  • 4. 잘하셨어요
    '19.5.24 3:37 PM (222.98.xxx.159)

    어떤 결정이든 자기가 책임지고 지금의 자기삶을 사랑하는게 제일 좋은듯 해요

  • 5. 격하게 동의
    '19.5.24 3:37 PM (59.9.xxx.8)

    저도 제그릇 알고 아이 낳지않았는데요~
    나이들수록 남편과 저는 참 잘한 선택이라 여기고 만족합니다.

    그렇다고 아이들 싫어하진 않아요.
    조카들 너무 사랑스러워서
    애들도 그걸알고 저를 잘 따르네요.

  • 6. 뻘플
    '19.5.24 3:38 PM (203.247.xxx.210)

    개인 자유는 떠나고 먹을 때가 아니라

    내가 나를 걸고 할 일이 있을 때 필요

  • 7. 뭐든
    '19.5.24 3:42 PM (121.154.xxx.40)

    확고한 신념만 있다면 좋은거죠

  • 8. ㅏㅏ
    '19.5.24 3:48 PM (223.62.xxx.74)

    부럽네요
    이제 혼자인 시간이 너무 지루하고 재미없는데...

  • 9. 진짜
    '19.5.24 3:50 PM (39.117.xxx.188) - 삭제된댓글

    부러워요
    홀로살다 가는거 부러워요.
    전 마음이여려 애들한테 휘둘려요.다컸어도,
    마음여린사람은 홀로살기

  • 10. ㅇㅇㅇ
    '19.5.24 4:03 PM (121.190.xxx.12) - 삭제된댓글

    어차피 자식을 낳으나 안 낳으나
    인생은 나 중심이지요
    나 잘살자고 사는거예요
    본능으로 자식을 낳는거고
    인간이기에 제어가 가능한거겠지요
    낳아서 행복한사람 안낳아서 행복한사람
    다 존재하는거죠
    저도 그릇이 작은 관계로 외동낳아 사는데요
    다행히 제꿈을 이루어주는 자식을 낳았네요
    대단한건 아니고 저처럼 가난과 핍박에 괴로운 삶이 아닌 잘먹고 잘사는 자식 보기만 해도
    내어린시절 상처를 몽땅 치유해주네요
    저도 그래서 행복합니다

  • 11. ....
    '19.5.24 4:09 PM (121.150.xxx.34)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기에. 가진것에 집중하고, 가지지못하는 부분은 얼씬도 하지 않고^^ 받아들입니다..
    203님 자유가 떠나고 먹을때만 있는건 아니지만 그냥 남에게 피해안주는 범위안에서 각자 자기가 하고싶은거 하면서 사는게 자유라고 생각해서요^^

  • 12. ㅇㅇ
    '19.5.24 4:20 PM (222.114.xxx.110)

    능력있음 하나 낳으셔도... 늙으면 남의 도움이 필요한 것은 자명하고 남에게 돈주고 받느니 자식한테 도움받고 재산을 물려주면 이래저래 좋은거죠.

  • 13. ........
    '19.5.24 4:20 PM (110.70.xxx.241)

    본능으로 자식을 낳는거고
    인간이기에 제어가 가능한거겠지요
    낳아서 행복한사람 안낳아서 행복한사람
    다 존재하는거죠2222

  • 14. 자기가결정하고
    '19.5.24 4:24 PM (180.69.xxx.24)

    자기가 만족하면 된거죠..

    전 지금 우리 아이들이 있어서 좋아요

  • 15. 티니
    '19.5.24 4:25 PM (116.39.xxx.156)

    목련은 목련대로, 벚꽃은 벚꽃대로 제 멋이 있지요
    각자의 삶을 소중하게 여기고 남의 삶도 존중하면 그뿐...
    free to be you and me

  • 16.
    '19.5.24 4:35 PM (175.223.xxx.51)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ㆍ
    원래이기적인 타입은 결혼도 애도낳으면 안되거든요 ㆍ
    결혼은하셨네요 근데 ㆍ
    좋을땐 상관없지만 경제 ㆍ건강등 안좋을땐 어찌할지 ᆢ
    딩크오래한적있었는데 여러상황때매 사이가 틀어질땐 이혼생각이 나더군요 ㆍ 경제적으로도 혼자벌어 문제없으니까 더더욱 ㆍ
    이기성을 전부버리니까 지난과거 지나과거 웃음만 나요
    그래서 이기적스탈을 보통 개인적이라고들 착각하지만
    절대애낳으면 안되요 ㆍ
    학대하거든요 ㆍ부부는 상황이나 사이 안좋으면 헤어질거고 ᆢ

  • 17. ㅎㅎ
    '19.5.24 4:53 PM (220.118.xxx.157) - 삭제된댓글

    부부는 상황이나 사이 안좋으면 헤어질거고
    ====
    부모 자식간도 상황에 따라 인연 끊어지기도 합니다.
    앞쪽에 댓글 많이 달린 글 읽고 오세요.

  • 18. 좋네요
    '19.5.24 5:36 PM (223.62.xxx.87)

    자기 자신을 잘 안다는것.
    저는 그냥 낳아봤어요. 왜냐면 엄마아빠가 시키는데로 결혼했고 엄마아빠가 그걸 원할것이기때문에.
    그런데 뜻밖에 제가 모성이 엄청 강한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체력이 좋지 않아요.
    저는 지금도 전투적으로 아이를 키우는데 저에겐 온 몸을 바치는 일이다 보니 짜증도 나고 눈물도 나고 아이들에게 화도 낼때가 많았어요.
    저는 다시 결정한다면 아이를 안 낳고 싶지만
    사실 이 아이들의 존재를 미래에서 알고 과거로 돌아간다면 딱 안 낳는다고 결정하긴 어려울거 같아요.
    아이와 함께 성장하고 있고 걱정도 늘 많아요.
    후배들에겐 아이를 낳는것이 필수적인 선택은 아닌거 같다는 말 많이 해요.

  • 19. .........
    '19.5.24 6:01 PM (118.222.xxx.195) - 삭제된댓글

    출산 육아보다 사회적으로 더 가치있는 일을 할 수 있는 경우엔 딩크도 좋죠.
    그게 아니라면 이기적인 선택으로 남는 거고요.

  • 20. ...
    '19.5.24 6:36 PM (211.248.xxx.28) - 삭제된댓글

    뻘플

    개인 자유는 떠나고 먹을 때가 아니라

    내가 나를 걸고 할 일이 있을 때 필요
    --------------------------------------------
    뻘플이라니...
    참 주제 파악 잘 하시는 분
    ㅎㅎ

  • 21. ...
    '19.5.24 6:39 PM (211.248.xxx.28) - 삭제된댓글

    뻘플

    개인 자유는 떠나고 먹을 때가 아니라

    내가 나를 걸고 할 일이 있을 때 필요
    ----------------------------------
    개인 자유는 떠나고 먹을 때에만 써도 됨

    꼭 내가 나를 걸고 할 일이 있을 때처럼 거창할 때에만 써야되는건 아님
    거창한 일 아니면 개인 자유 가지면 왜 안됨?

  • 22. ㄴㄱ
    '19.5.24 6:41 PM (211.248.xxx.27)

    뻘플

    개인 자유는 떠나고 먹을 때가 아니라

    내가 나를 걸고 할 일이 있을 때 필요
    ----------------------------------
    개인 자유는 떠나고 먹을 때에 써도 됨

    내가 나를 걸고 할 일이 있을 때처럼 거창할 때만 써야되는건 아님
    거창한 일 아니면 개인 자유 가지면 왜 안됨?

  • 23. ....
    '19.5.24 6:57 PM (14.33.xxx.124) - 삭제된댓글

    노쇠하고 병든 부모님을 보면 삶이란 것이 왜 있나 싶기도 하네요. 저 또한 그렇게 되겠죠. 운이 좋아서 죽을 때까지 행복하게 지내다 편하게 가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건 확률이 낮은 게임.
    너를 위해 낳았어~ 세상은 힘들기도 하지만 아름답고 행복한 일도 많아. 그런 행복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라는 생각으로 낳는 분들도 계시겠죠. 맞습니다..
    그런데 태어나지도 않은 생명에게 그런 말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어느 실험실에서 존재하지 않던 생명이나 로봇을 만든 후,
    너를 위해서 널 탄생시켰어~ 라고 한들 그말에 납득할 수 있을까요?
    가끔 애를 위해서 낳았다라는 분이 있어서요.
    결국 아이를 낳든 안 낳든 그것은 부모들의 이익에서 나오는 결정일 뿐.
    너무 걱정이 많은 걸까요?
    아이가 어떻게 성장할지 모르는데...
    행복할지 불행할지 알 수 없는 것을 미리 두려워하는 걸까요?
    그럼에도 확률적으로 불행해질 가능성이 있다면 ... 아이와 그 후손을 위해 내 세대에서 삶의 고리를 끊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네요, 그것이 훗날 후회와 미련이 남더라도..

  • 24.
    '19.5.24 7:57 PM (116.124.xxx.173)

    전 그릇도 안되는데
    둘이나 낳아서
    너무너무
    그냥 삶이 너무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6807 다림질할때 옷이 안상하도록 덧대고 다릴만한게 뭐가 있을까요? 8 노벰버11 2019/06/06 2,057
936806 자유막말당 막말 계속진행중. Jpg 4 가관이네 2019/06/06 1,141
936805 82쿡 의견을 따르리 5 쑥과마눌 2019/06/06 1,387
936804 탈모에 미용실 두피클리닉 도움될까요? 2 2019/06/06 2,262
936803 느타리버섯볶음이 질기게 되었어요 퓨러티 2019/06/06 471
936802 일본인들은 하와이를 왜그렇게 좋아하는걸까요? 39 훌라 2019/06/06 18,712
936801 안락사와 자살과는 어떻게 다른지 10 궁금해서요... 2019/06/06 3,260
936800 20년 늦게 가는 삶.... 괜찮을 것 같으세요? 21 올드보이 2019/06/06 6,849
936799 물 안넣어도 갈리는 쥬서기 ,믹서기 있나요? 2 ... 2019/06/06 3,991
936798 무좀에 관해 아시는 분 9 이유모름 2019/06/06 3,267
936797 아이와 제주도 왔어요 3 제주 2019/06/06 2,567
936796 욕심의 근원은 뭘까요 6 욕심 2019/06/06 2,317
936795 영어 과거완료 질문있어요 3 굿잡 2019/06/06 1,103
936794 키 167인분들 몸무게 얼마세요? 36 2019/06/06 21,048
936793 고등 기출은 학원 인다니면 못구하나요? 4 .... 2019/06/06 1,909
936792 컨디션이 안좋을때 헬스하면 운동효과 반감될까요? 7 ㅇㅇㅇ 2019/06/06 6,152
936791 홍진영 장윤정 1곡당 행사비용 얼마나 하나요? 62 궁금해요 2019/06/06 29,854
936790 한국의 전시회들은 다 모조품인가요? 2 진짜 2019/06/06 1,528
936789 일산색깔사주 입시점 아들vs딸 누구한테 볼까요? 12 고3 2019/06/06 7,951
936788 구해줘)최장로는 안수기도 받은물에 무슨짓을 한걸까요? 5 .. 2019/06/06 2,168
936787 기독교인 목사가 헛소리 못하게 하는 방법 4 ㅇㅇㅇ 2019/06/06 1,900
936786 더 자고싶은데 왜 이시간에 깼을까요 ㅠㅠㅠ 5 ㅇㅇ 2019/06/06 2,111
936785 대기업 임원 남편들 얼굴 보기 힘들 정도로 많이 바쁜가요? 18 ㄷㄷ 2019/06/06 6,345
936784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페북 펌) 4 ... 2019/06/06 971
936783 모임에서 더치 페이 하는데 ..제 통장 번호 공개하는 것 밖엔 .. 8 ㅎㅎㅎ 2019/06/06 5,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