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의 말을 듣는게 싫구요, 대화내용이 귀에 안들어와요.

ㅇㅇㅇ 조회수 : 2,114
작성일 : 2019-05-22 09:13:16



예전부터 가족 포함 주위사람들이
대부분 일방적인 말이나 자기 얘기뿐이라 관심도 안가고,
비위맞추며 맞장구 치기가 싫어졌어요.

말이 안나와요. 진심이 아니기 때문에..
저는 말없이 들어줘야하는 사람의 역할..
말하는대로 다 참고 들어줬더니, 어느 순간 사람에 대한 정이 뚝 떨어지는데다
제가 손해보고 뺏긴 느낌이 들었어요.

의존심에 그리 나를 허용했던거 같은데, 오랫동안 경제적으로 어렵고
삶이 잘 안풀리면서 치이며 고생하다보니, 사람에 대한 근본적인 흥미도 떨어지고..
인생에 회의감도 심해요.


주변에는 다들 처지가 고만고만하다보니, 살기빠듯하고
사람들과 같이 있는 시간이나 대화조차 별루예요.
그들도 저에게 그런지 몰라도 애정가지려해도 결국엔
애정도, 재미도 없어서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거 같아요.

살아오면서서 저는 남의 하소연이나 말을 귓등으로도 안듣는 성격이 되었고,
이젠 타인의 말을 절로 거르고 듣는둥 마는둥합니다.
어느 순간, 저절로 차단되듯이 사람얘기를 안듣고있어요.
몇몇사람들은 저더러 독불장군이라 악평하구요.

저도 어려서부터 감정의 쓰레기통이었고,
제 얘기는 들어주지 않은채 일방명령하는 분위기를 강요받다보니..
이젠 사람말소리조차 싫어요. 상대에게 일체의 영향을 받는게 싫어진거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쌍방대화가 무지 고픈 사람이 됐는데,
한마디로 억지로 참아가면서 남의 말만 귀 기울여주는 착한사람 역할이 싫어요.

이러다보니 대화내용이 이어지질 않고 사람을 거부하게 되고..
악순환이네요.
문제는.. 제가 사회적으로 성공했거나, 성격좋거나 재밌는 사람도 아니고
성격은 예민하고 까다롭고...저도 단점이 많다보니 주변에 사람이 없다는거..

전부터 얘기하고싶은 욕구를 채우려고, 주위사람에게 말하면, 반응도 없고 썰렁하던데..
거기다 말을 잘하려 긴장하다보니, 말도 횡설수설에 뚝뚝 끊겼어요ㅜㅜ
벙어리마냥 답답한 가슴 부여잡고 입을 닫고 살아야하나요. 입꼬리가 처지도록?

상대가 직장상사건 손윗사람이건 누구건 영혼있어뵈는 리액션도
안 나올정도로 가슴이 답답해요.
다 귀찮아요. 나도 외롭고 말하고 싶은데 사람들 만나면
손해보고 희생당하는 기분이라 울고싶은 심정이예요.


횡설수설 글이 되어버렸는데...
사람보는 눈을 낮춰야하는 건지요?
이런 성격 대안이 없겠지요.
IP : 175.223.xxx.4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7036 잘 때 말고 잘 수 있는 구르프 있나요? 2 .. 2019/06/06 2,950
    937035 서울 분당쪽 입시컨설팅 추천부탁드립니다ㅠㅠ 4 고2 2019/06/06 1,922
    937034 냉장고만 운반하는 가격 5 수수해 2019/06/06 1,722
    937033 원치않는 상황이지만 어찌됬든.. 1 이게모임 2019/06/06 776
    937032 (음악) 이현우 - 비가 와요 14 ㅇㅇ 2019/06/06 2,114
    937031 친일파는 '득세' 반민특위는 '빨갱이 굴레' 7 .. 2019/06/06 635
    937030 수능 1회가 몇년도였죠? 만점이 몇점이었나요? 27 수능 2019/06/06 22,363
    937029 채썰어지는 강판(채칼 아니고)어디 파나요? 7 2019/06/06 1,490
    937028 기독교인들은 진짜 성경대로 인류 역사가 6000년이라고 믿나요?.. 35 ... 2019/06/06 5,217
    937027 봄 밤 오늘 재밌네요 14 ㄷㄷㄷ 2019/06/06 3,986
    937026 욕실청소 13 토끼 2019/06/06 5,168
    937025 봄밤 한지민 남친 넘 불쌍해요 11 ㅇㅇ 2019/06/06 6,671
    937024 처음으로 40평생에 혼자 살아보는데 16 비가온다 2019/06/06 16,287
    937023 이 경우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도움이 될까요. 6 .. 2019/06/06 2,321
    937022 (음악) 신승훈 - 오늘같이 이런 창밖이 좋아 3 ㅇㅇㅇ 2019/06/06 1,169
    937021 슈퍼콘 어디서 팔아요? 15 ㅇㅇ 2019/06/06 2,544
    937020 월급 320에 250만원 저금하면 삶의질 추락할까요? 15 풍무 2019/06/06 8,370
    937019 아무리 편해도 쳐맞아야 한다 말할 수 있나요? 10 happ 2019/06/06 2,890
    937018 5월22일 차이나는 클라스 꼭 보셔요 12 ........ 2019/06/06 2,895
    937017 (스포주의) 기생충 500만돌파 기념 배우들 사진 ^^ 8 스포주의 2019/06/06 3,704
    937016 일이 너무 하기 싫고 손에 안잡힐 때.. 3 2019/06/06 1,640
    937015 뉴스룸이 낫네요. 14 그래도 2019/06/06 3,333
    937014 봄밤 한지민 남친 21 ... 2019/06/06 6,592
    937013 친일 매국당이 쌩떼 쓰는 이유 4 ㅂㅈㄷㄱ 2019/06/06 931
    937012 포장장어집 추천부탁드려요 (강남 광진 좋아요) 1 내일비 2019/06/06 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