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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들 마음을 여는법

학원강사 조회수 : 1,565
작성일 : 2019-05-22 00:17:29
학원강사를 하고 있는데요. 대체로 괜찮은데 지금 들어가는 반에 중1여자애들이 너무 힘드네요. 수업을 해도 멍한 얼굴로 있고 엎드려 있고 지루한가 싶어 애들 눈높이에 최대한 맞추려고 방탄얘기 엑소얘기 유튜브얘기 등등에다 근황토크까지 시도해도 애들이 대답도 네 아뇨 등의 단답형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냥 무표정으로 한시간 내내 그러고 있네요. 원장은 아직 어리니까 너무 수업만 하지 말고 웃긴얘기도 하고 그러라는데 사실 웃기는 재주는 없어서 그냥 자연스럽게 이것저것 물어보고 친해지려고 해도 힘드네요.
원장은 자꾸 한시간 내내 수업만 하지 말라고 그러고 분위기가 좀 그렇다 싶으면 20분 정도는 놀아주라고 그러는데 애들이 무표정으로 일관하니 어찌해야 하나요.
IP : 223.39.xxx.3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할 말은 많지만
    '19.5.22 1:05 AM (223.38.xxx.8) - 삭제된댓글

    ...
    여중생.
    세상에서 제일 친해지기 어려운 생명체입니다.
    솔직히, 만나서 원글님의 표정, 말투, 목소리, 화장, 옷차림까지 쫙 스캔하고 도와 드리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우니
    태산같은 할말 중에 몇 가지 핵심만 뽑아 써 볼게요.

    - 카리스마 있어야 합니다, 쉽게 말하면 센 언니.
    부드럽고 착한 선생님도 좋지만 보편적으로 널리, 다양한 성격의 여중생에게 두루 다 먹히는 건 카리스마 있는 쪽입니다
    - 웃겨야 합니다. 그렇다고 아재개그처럼 개그를 외우시면 안돼요, 절대 네버 에버.
    말투와 재치, 순간적으로 받아치는 말발에서 번뜩 해야 하는 거예요. 그러러면 기본적으로 최신 유행 급식체, 제일 인기 있는 가수, 유행어 등은 줄줄 꿰어야 하겠죠.
    - 말투도 중요해요, 이건... 들려 드리는 수밖에 없는데...
    모르시겠으면 일타 강사들 인강 들으면서라도 배워 보세요.
    느리지 않고 칼같이 치고 빠지는 말투가 있어요.
    - 예뻐야 돼요.
    타고난 얼굴을 어찌 하라는 게 아니라, 화장 깔끔히 세련되게 하고 옷도 늘 예쁜 걸로 겹치지 않게 입으세요. 머리도 단정히 드라이. 액세서리도 종종 바꿔 주고.
    솔직히 여중생들은, 아니 다른 어떤 학생들도, 예쁘고 기세고 잘 가르치고 말발 좋으면 얘기 끝난 겁니다.
    향수도 과하지 않게 살짝 뿌리고
    저 샘이 들어오면 좋은 향이 나~ 정도는 되도록.

    조는 학생들 앞에서도 혼자 낄낄대며 수업할 수 있는 강철 멘탈, 장착하고 원맨쇼 한 달 해 보세요.
    수업은 원맨쇼입니다. 관객의 눈에 반드시 하트를 끌어내겠다는 각오로 한 달만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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