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여중생들 마음을 여는법

학원강사 조회수 : 1,585
작성일 : 2019-05-22 00:17:29
학원강사를 하고 있는데요. 대체로 괜찮은데 지금 들어가는 반에 중1여자애들이 너무 힘드네요. 수업을 해도 멍한 얼굴로 있고 엎드려 있고 지루한가 싶어 애들 눈높이에 최대한 맞추려고 방탄얘기 엑소얘기 유튜브얘기 등등에다 근황토크까지 시도해도 애들이 대답도 네 아뇨 등의 단답형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냥 무표정으로 한시간 내내 그러고 있네요. 원장은 아직 어리니까 너무 수업만 하지 말고 웃긴얘기도 하고 그러라는데 사실 웃기는 재주는 없어서 그냥 자연스럽게 이것저것 물어보고 친해지려고 해도 힘드네요.
원장은 자꾸 한시간 내내 수업만 하지 말라고 그러고 분위기가 좀 그렇다 싶으면 20분 정도는 놀아주라고 그러는데 애들이 무표정으로 일관하니 어찌해야 하나요.
IP : 223.39.xxx.3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할 말은 많지만
    '19.5.22 1:05 AM (223.38.xxx.8) - 삭제된댓글

    ...
    여중생.
    세상에서 제일 친해지기 어려운 생명체입니다.
    솔직히, 만나서 원글님의 표정, 말투, 목소리, 화장, 옷차림까지 쫙 스캔하고 도와 드리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우니
    태산같은 할말 중에 몇 가지 핵심만 뽑아 써 볼게요.

    - 카리스마 있어야 합니다, 쉽게 말하면 센 언니.
    부드럽고 착한 선생님도 좋지만 보편적으로 널리, 다양한 성격의 여중생에게 두루 다 먹히는 건 카리스마 있는 쪽입니다
    - 웃겨야 합니다. 그렇다고 아재개그처럼 개그를 외우시면 안돼요, 절대 네버 에버.
    말투와 재치, 순간적으로 받아치는 말발에서 번뜩 해야 하는 거예요. 그러러면 기본적으로 최신 유행 급식체, 제일 인기 있는 가수, 유행어 등은 줄줄 꿰어야 하겠죠.
    - 말투도 중요해요, 이건... 들려 드리는 수밖에 없는데...
    모르시겠으면 일타 강사들 인강 들으면서라도 배워 보세요.
    느리지 않고 칼같이 치고 빠지는 말투가 있어요.
    - 예뻐야 돼요.
    타고난 얼굴을 어찌 하라는 게 아니라, 화장 깔끔히 세련되게 하고 옷도 늘 예쁜 걸로 겹치지 않게 입으세요. 머리도 단정히 드라이. 액세서리도 종종 바꿔 주고.
    솔직히 여중생들은, 아니 다른 어떤 학생들도, 예쁘고 기세고 잘 가르치고 말발 좋으면 얘기 끝난 겁니다.
    향수도 과하지 않게 살짝 뿌리고
    저 샘이 들어오면 좋은 향이 나~ 정도는 되도록.

    조는 학생들 앞에서도 혼자 낄낄대며 수업할 수 있는 강철 멘탈, 장착하고 원맨쇼 한 달 해 보세요.
    수업은 원맨쇼입니다. 관객의 눈에 반드시 하트를 끌어내겠다는 각오로 한 달만 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7935 불과 한달도 안걸린 화웨이폰 추락의 놀라운 현재 상황 1 ㅋㅋㅋ 2019/06/10 1,767
937934 연예인에 관심 많은 학생치고 공부 잘하는 학생 없을거 같아요 28 2019/06/10 4,602
937933 매실장아찌를 담궜더니 5 소중한 2019/06/10 1,764
937932 안과갔는데 대학병원가서 입원검사 하라는데요.... 3 걱정 2019/06/10 3,508
937931 해외여행에 김치 고추장 라면 ~ 21 호기심 2019/06/10 4,348
937930 차 팔때 느낌 12 생물 2019/06/10 3,354
937929 너무 오래사는 건 자식에게 민폐 71 조심 2019/06/10 18,684
937928 토마토만 먹으면 다음날 이가 욱씬거리는 분 또 계신가요? 2 .... 2019/06/10 1,952
937927 어깨쭉지(?) 브라라인 살 어떻게 뺄까요.. 1 ........ 2019/06/10 2,100
937926 길냥이가 아기고양이들 낳았어요.. 9 ㅇㅇ 2019/06/10 1,735
937925 입었던 옷까지 유행했던 탈옥범..누구였죠? 8 미쏘니 2019/06/10 4,162
937924 학교에서 제주도로 수학여행가는데 신발을. . 2 중3 2019/06/10 1,371
937923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페북 펌) 4 ... 2019/06/10 1,093
937922 성실한 학생은 보통의 학생들과 어떤 점이 다른가요? 11 ㅅㅅ 2019/06/10 3,623
937921 기생충의 가정부 아줌마 이름.. 7 비갠날 2019/06/10 8,114
937920 갈증 땜에 물을 너무 마셨더니 속이 거북해요ㅠ 4 ㅇㅇ 2019/06/10 1,539
937919 성당에서 진짜 동안인 남자 봤어요 14 ... 2019/06/10 9,180
937918 내용없음 52 분노폭발 2019/06/10 14,446
937917 김나영 유투브 입어만 볼게요.. 17 .. 2019/06/10 16,569
937916 기생충에서 송강호가 왜 그랬을까요? (강력 스포) 17 살인의추억이.. 2019/06/10 14,130
937915 에니어그램 테스트 어디서 하는건가요? 1 에니어그램 2019/06/10 1,138
937914 남편 짜증나서.. 현관 비번 바꾸고싶어요 4 .. 2019/06/10 3,085
937913 도대체 잠을 안자려는 중1아이... 4 아들 2019/06/10 2,078
937912 39세 남자 영양제 아무것도 안먹는데요 9 ㅇㅇ 2019/06/10 2,832
937911 기생충 보고 특이했던 거 24 그냥 2019/06/10 8,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