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얘기는 아니구요 우리아들 고3이에요...이과생인데 걍 수학 과학 잘해요. 모의 1등급 나옵니다..
수학은 이제까지 집근처학원 다녔구요,.. 인강같이 병행하면서,,
근디 고3 되면서 주위 수학학원이 다 시시하다고 하도 궁시렁거려서 5월부터 큰맘먹고 대치동 수학학원
주1회 다니게 했어요...토욜에 애아빠가 실어나르기로 하구요...
대치동 쌤하고는 소위 킬러문제(21,29,30번문제) 중심으로 하겠다고 했구요...
인강으로도 충분하지만 먼가 또 2프로 부족하다고 해서요,....
하여간 첫번째 수업 갔다오더니 별것도 없다고 또 궁시렁 거리면서 한달만 다니고 그냥 혼자 하겠다고 하길래
맘은 답답하지만 그러라 했죠...근디 엊그제 두번째 수업 갔다오더니 막 호들갑을 떨어요..
아주아주 어려운 문제 푸는 공식을 하나 알려줬는데 자긴 상상도 못했던 방식이래요...
인강에서도 안알려주고 어디에서도 듣도보도 못했던 공식인데 이런공식이 있구나~~막 소름이 돋았다고
온갖 호들갑을 다 떨더라구요 ㅎㅎ 먼가 막힌게 확~~뻥~~뚫려서 천지개벽하는 느낌을 받았대요...(먼소린지 원)
몇가지 공식이 더 있는데 앞으로 수업하면서 계속 알려주겠다고 했대요.,..
우리애가 끝까지 다녀야겠다고 소름 돋았다고 어찌나 호들갑을 떨던지 ㅎㅎ
대치동쌤이 과학고-카이스트 나온 젋은쌤이더라구요.... 하여간 이래서 대치동 대치동 하나보다 싶은 생각이
잠깐 들었어요...요번주말에 ㅎㅎ
집근처 학원에서 서너시간 들었던 수학수업보다 대치동 한시간 수업이 훨씬 임팩트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