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정신줄 놓은척 하는 시어머니

... 조회수 : 8,343
작성일 : 2019-05-18 17:54:56
입원중이세요.
아프셔서가 아니라 몇달전 팔 다치셨는데
집에서 재활 제대로 안하셔서
의사가 차라리 한 일주일 입원해서 재활치료 집중적으로 하자더라구요.
그래서 입원하셨어요.
그런데 일이 바빠 가보지를 못했어요. 자영업하거든요.
사실 요새 자꾸 돈 달라고 하셔서 저희가 경제적으로 좀 타이트해요.
병원비만 엄청 들어갔구요.
곧 시아버지도 수술하셔야 하고
그래서 여러모로 남편도 스트레스 받아하고 편찮으셔서 입원하신거 아니니
퇴원하면 시댁 가봐야지 하는데...
입원 첫날 전화를 하니 정말 쓰러지기 직전의 목소리로
나 지금 집이다? 너 여기 언제 올래? 지금 오고 있냐? 집에 닭 모이 줬다.
이러시며 횡설수설... ㅎㅎㅎㅎㅎㅎㅎㅎ
전에도 이러신적 있거든요.
그래서 남편이 짜증내며 대체 왜 그러시냐고 나도 지금 돈때매 힘들고 부모님 두분다 그러시니 더 힘든데 왜 이러시냐 그냥 끊었어요.
그리고 두번째로 다음날 연락하니 또 슬슬 기운 빠진 목소리 내시며 이상한 소리 하시네요. 여기가 어디냐 하시며 ㅎㅎㅎㅎ
남편이 알았다 끊을란다 하니 그제서야 평소 목소리로 돌변 ㅎㅎㅎ
제대로 대화 이어 나가시네요.
정말 겪으면 겪을수록 징그럽네요.
저번에 입원 하셨을땐 제가 일주일에 두번씩 갔어도
옆자기 할마씨한테 우세스럽다며 그 할마씨는 자슥들이 매일 오는데
당신은 어쩌다 오니 저 할마씨가 당신을 우습게 본다며
에휴...
참 뭐라 할말이...
IP : 106.101.xxx.8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lfjs
    '19.5.18 6:09 PM (125.177.xxx.43)

    연기대상이라도 드려야겠네요

  • 2. ㅇㅇ
    '19.5.18 6:10 PM (175.114.xxx.96)

    연세가 어느 정도신지? 너무 힘드시겠어요

  • 3. ㅡㅡㅡㅡ
    '19.5.18 6:11 PM (110.70.xxx.103)

    셔머님 맘에 안드시는거 전적으로 동감이되면서도
    좀 불쌍하기도 하네요.
    관심받고싶으신가봐요.
    다인실에계세요?

  • 4. ㅡㅡ
    '19.5.18 6:12 PM (110.70.xxx.103)

    남하고 비교하는 습관버리셔야겠어요
    어른되실라믄

  • 5. 형편따라
    '19.5.18 6:15 PM (121.154.xxx.40)

    올수 있으면 오는거지
    벌어먹고 살아야 하는데 생계 책임은 누가 질라고 맨날 오랜데요

  • 6. net
    '19.5.18 6:22 PM (175.223.xxx.49)

    섬망증상일수도.

  • 7. ..
    '19.5.18 6:22 PM (175.223.xxx.138)

    노인분들 입원하시거나 하시면 치매증상같이 섬망증상으로 그러실 때 있으세요. 건강 회복하시면 괜찮아지십니다.

  • 8. 나이들면
    '19.5.18 6:26 PM (125.31.xxx.38)

    어린 애 된다는 말이 맞는건지.
    우리어머니 그당시 편도 6시간이상 걸리는
    거리에 사셨는데 전화만 하면 언제올래
    노래를 부르셨거든요.
    아들손자며느리랑 함께 사시면서도요.

  • 9. ...
    '19.5.18 6:51 PM (112.168.xxx.14) - 삭제된댓글

    섬망이네요

  • 10. 섬망이라는 분들
    '19.5.18 6:58 PM (223.38.xxx.196)

    전화 끊을란다 하는 순간 고쳐지는 섬망도 있답니까?
    다 읽고도 왜 그러세요.
    섬망인 척 하는 거잖아요.

  • 11. ..
    '19.5.18 7:15 PM (125.177.xxx.43) - 삭제된댓글

    섬망은 무슨

  • 12. ..
    '19.5.18 7:16 PM (125.177.xxx.43) - 삭제된댓글

    다친건 몇달전이거 재활치료하러 입원한거라 잖아요

  • 13. 징그
    '19.5.18 7:51 PM (223.62.xxx.20)

    러워요. 곧바로 제 정신으로 돌아오는 섬망이네요.

  • 14.
    '19.5.18 11:12 PM (218.238.xxx.44)

    섬망이라는 분들 부럽네요
    저런 짓 하는 노인네 안 겪어본 삶이

  • 15. wisdomH
    '19.5.18 11:19 PM (117.111.xxx.129)

    난 수신거부했어요.
    전화로 다른사람인 듯 말하니 무섭더군요.

  • 16. wii
    '19.5.19 12:32 AM (220.127.xxx.49) - 삭제된댓글

    골절로 다치거나 수술 직후 회복 안 되면 섬망증상 와요. 밤에 혼자 일어나서 사람이 서 있다 하기도 하고 검색해보세요.
    늘 그런게 아니라 섬망이 보이다가 정신차리라고 하면 괜찮아지고요.
    저희 아버지 89세 엄청 꼬장꼬장하신 분인데 골절과 수술 후 섬망이 와서 치매검사했었습니다.
    걱정보다 일부러 그런다고 생각해서 징그러워 하시는게 가슴아프네요. 며느리는 저래도 아들은 왜 저러시나 걱정도 안되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0696 고1아이가 배속이 뜨겁데요 후리지아향기.. 2019/06/20 635
940695 ㅅㅅ 의 쾌감을 알려면... 26 ,, 2019/06/20 16,741
940694 대입 논술전형 준비는 대충 돈이 얼마나 드나요? 8 ... 2019/06/20 2,196
940693 sk엔카에 차량 딜러 경매 해보신분~? 1 중고차 팔때.. 2019/06/20 897
940692 얼굴살보다 목살 늘어짐이 더 심하지 않으세요? 5 주부님들 2019/06/20 3,936
940691 죽은딸 보험금 타러 30년만에 나타난 친모 42 2019/06/20 12,778
940690 세상이 따뜻해서 이야기 나누고 싶어요. 3 추워져라 2019/06/20 1,063
940689 대체 꿀떨어지게 보는 눈빛은 뭐람? 22 꿀 빨아먹다.. 2019/06/20 11,278
940688 '3천자내외' 이런건 빈칸도 포함인가요? 2 .. 2019/06/20 1,339
940687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탈락이 부당합니다. 17 리턴 2019/06/20 2,970
940686 백화점에서 옷 샀는데 이러면 진상인가요? 11 .... 2019/06/20 7,169
940685 오전에 운동하면 지치는데 3 --- 2019/06/20 1,801
940684 저는 뭐가 문제이며 어떻게 고쳐야 되나요? 1 병일까? 2019/06/20 1,019
940683 한기는 어떻게 빼나요? 12 하우 2019/06/20 2,517
940682 미국 대학원까지 나오면 취직잘 되나요? 18 궁금 2019/06/20 7,084
940681 남동생네가 이혼을 할거 같아요. 55 하늘 2019/06/20 29,460
940680 내용이 어두운 책 읽으면 힘들지 않으신가요?(밝은책 추천 부탁).. 16 .... 2019/06/20 2,541
940679 좌골신경통인 것 같은데 어디로 가야하나요? 4 82온니들 2019/06/20 1,809
940678 바질가루 어느 요리에 쓰나요 3 ㅇㅇ 2019/06/20 2,366
940677 간단오이지했는데 골마지생기고 부풀어 올랐어요 ㅠㅠ 6 ... 2019/06/20 3,733
940676 광화문 평일 런치 식당추천부틱드려요. 14 하늘내음 2019/06/20 2,424
940675 www.. 신나요! 12 데미스키라 2019/06/20 2,249
940674 최고의 콩국 14 ㄴㄷ 2019/06/20 4,319
940673 박홍률 전 목포시장 "손혜원 전달문서 보안문건 아니다&.. 9 뉴스 2019/06/20 1,412
940672 류마티즘은 따로 진단 받나요 10 도움필요 2019/06/20 2,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