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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조현병 환자 가족분들 계실까요?

도움절실해요 조회수 : 4,203
작성일 : 2019-05-18 17:29:38
70세구요 조현병 외 치매 파킨슨 등의 노인성 질환은 전혀 없습니다. 치료 시작한지 2년정도 되었고 약으로 환청을 줄여가며 그동안 그런대로 지냈습니다.
그런데 구정때 갑자기 잔걸음을 걸으며 넘어지기도 하는 약부작용이 있어서 입원을 했어요. 문제는 세달이 지난 어제 또 비슷한 증상이 생겨 또 넘어져 응급실 다녀왔습니다.
어제 휴무내고 응급실 다녀왔는데 주말동안 호전이 안되면 제가 출근을 못 합니다. 병증이 심하진 않아서 의사가 입원을 권하지도 않을 것 같고 동의를 한다해도 입원시에는 두명의 보호자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또 한명의 보호자가 오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장기요양등급 받기엔 너무 멀쩡해서 국가 도움 받기도 힘들고 간헐적으로 24시간 보호자가 필요한데 그때마다 간병인 쓰기도 형편이 여의치 않아요.

지금 당장 며칠동안 어떻게할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방법이 안서요. 그리고 장기적으로도 걱정이구요. 정신요양원은 보내고 싶지 않은데 일반요양원은 등급이 없어 들어가기가 무리구요. 그리고 요양원 얘기만 나오면 발작수준으로 싫어해요.
하루 중 케어가 필요한 시간이 점점 길어지면 어쩔 수 없이 어디든 시설로 모시긴 해야되겠지만요.
IP : 125.182.xxx.21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봄이오면
    '19.5.18 5:31 PM (125.182.xxx.210)

    당장의 문제와 앞으로의 문제가 뒤섞여 글이 두서가 없네요

  • 2. ㅇㅇ
    '19.5.18 5:38 PM (118.217.xxx.105)

    40대에 조현병 발병후 80대신데요. 10여년전부터 치매약 처방 복용하면서 장기요양 5등급판정 받고 낮에는 주간보호센터 다니고 가족이 요양보호사 따서 가족요양도 1시간30분씩 합니다. 망상 환청 등이 조현병과 치매증상이 모호하게 비슷하니까 정신과에서 치매치료도 병행해보세요. 그래야 장기요양 등급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조현병 주사치료 해보셨나요? 인베가서스티나라고 25일간격으로 맞는데 부작용도 없고 효과가 좋아요. 예전엔 비보험이라 2~30만원씩이었는데 요샌 보험돼서 2만원대에요.

  • 3. ㅇㅇ
    '19.5.18 5:46 PM (118.217.xxx.105)

    정기적으로 치매약 복용이력이 있어야 5등급을 받아요. 얼마전부터는 증세가 조금 진행되어 재판정받아 4등급이 돼서 시설도 가능하게 됐어요. 아직은 집에서 낮에 센터다니며 그럭저럭 지낼만한데 대소변처리 안되면 시설로 모실생각입니다.
    첫째 정신과에서 망상 환청 등 치매증상과 비슷하니 치매약 처방받으시고요
    둘째 몇개월 지난 후 장기요양등급신청하면 등급나올겁니다.
    셋째 주간보호센터 다니며 하루 1시간 정도 방문요양이나 가족요양 합니다.
    넷째 인베가서스티나 주사 알아보세요.
    차후 4등급니 되면 시설도 고려하시고요.

  • 4. ㅇㅇ
    '19.5.18 5:47 PM (118.217.xxx.105)

    당장이 급하면 주간보호센터에 자부담으로 다니는 방법도 있습니다. 집근처로 알아보세요

  • 5. 봄이오면
    '19.5.18 6:14 PM (125.182.xxx.210)

    치매처방도 의사랑 논의할 생각이구요..
    주사제는 약이름은 모르겠지만 작년에 몇달 맞다가
    호전이 안돼서 먹는약으로 바꾸었고 구정에 입원하면서
    클로자핀 시도하다 천식발작으로 중단했어요
    지난달에 재입원하면서 아빌리파이 메인테나 주사제
    처방받고 있어요. 환청이 많이 줄어든것 같아 내심
    맞는약을 찾았나 기대하고 있었는데 한달여만에
    또 거동장애가 생겼네요.
    일반 환청, 망상도 있지만 엄마는 종교망상이 심해서
    무조건 절에만 가려고 합니다. 주간보호센터에 보낸다
    생각하고 아침에 절에 데려다주고 저녁에 모셔옵니다.
    고집이 너무 세서 같이 거주도 안하려고 합니다.
    주간보호센터 자비로 생각도 하고 있는데 본인이
    결사적으로 반대합니다. 뭘하는지도 모르는 곳인데
    절이 아니면 아무데도 안가려고 하네요.
    병원에서도 각종 프로그램에 절대 참여도 안해요.
    요즘 같아선 정말 다 포기하고 싶어요.
    아버지도 치매라 요양원 계신데 차라리 아버지를
    집에 모시는게 훨씬 편할 것 같아요.
    두분이 이혼을 해서 같은 집에 둘 수도 없고 비교적
    심하지 않은 상태의 아버지가 대화나눌 사람도 없는
    요양원에서 갇혀지내는걸 보면 너무 짠해요.

  • 6. 봄이오면
    '19.5.18 6:17 PM (125.182.xxx.210)

    정말이지 제가 시키는대로 잘 따라만 줘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혼자 지내지 말고 우리집에 같이 있는것, 주간보호센터 다니는것 이 두가지밖에 없는데..치료시작한지 2년됐는데 그동안은 자가로 40분거리의 엄마집으로 아침마다 약셔틀 했었어요. 근데 사위 눈치가 보이니 사위가 자기를 죽이려한다는 망상까지 해서 집에서 같이 사는게 힘들어요.

  • 7. 토닥토닥
    '19.5.18 8:09 PM (221.149.xxx.183)

    원글님 너무 힘드실 것 같아요. 저도 비슷한 처지라...야박하지만 전 그렇게 생각해요. 70 넘으면 살 만큼 살았으니 크게 아쉬워하지 말자, 내가 살아야 부모도 봉양하니 내 컨디션 조절하자고요. 저도 80 넘고 경제력 없고 아프기만한 부모 둔 사람이라 매일매일 힘드네요. 우리 지치지 맙시다. 내 가족이 있으니.

  • 8. 봄이오면
    '19.5.19 7:45 AM (125.182.xxx.210)

    댓글들 감사합니다.
    차라리 아예 거동을 못하면 거취문제 해결이 쉽겠는데
    애기들 걸음처럼 걸으면서 자꾸 절에 가려고 하는게
    문제예요. 주변 주간보호센터 연락해봐도 전부 등급없으면
    안된다는 답변만 돌아와서 당장 내일은 어떡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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