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정치인들에 대해선 참으로 많이 관대하고
잘 잊어주고 용서도 잘해주는데
유독 연예인들에 대해서
특히 인기가 많거나 외모가 좋다던가
좋은이미지를 갖고 있다던가 하는 연예인들에 대해선
아주 날카롭고 끈질기고 완고한 잣대를 들이대는거 같아보여요....
연예인들이 이런저런 허물이 드러나면
죽일듯이 달려들어서 망신창이를 만들고
그 사생활 완전 걸레처럼 너덜너덜해지도록 들춰내서
인격자체를 말살시키는데
왜
정치인에 대해선 그토록 관대한걸까요?
무슨일이 생기면 물론 들끓죠
그러나 잠깐뿐....몇일 시간이 지나면 흐지부지....
가까운 시점에서 봐도
아나운서들에 대한 모욕적이고 성희롱적인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제명처리가 부결된 사건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참 조용히 넘어가더라구요....
이렇듯 문제를 일으킨 정치인들은
어느날 보면 다시 도로 그 자리에 가있고
연예인처럼 사생활 들춰지지도 않고
지역구에서 여전히 당선되고....
좀 반대의 현상이 있기를 바라는게 제가 잘못 생각하는걸까요??
연예인과 정치인에 대한 잣대를 좀 서로 바꿔서 적용했으면 좋겠다는게
저만의 잘못된 생각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