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3 아들 말이 너무 귀여워요

영이짱 조회수 : 5,781
작성일 : 2019-05-15 21:17:32
오늘 밤 제가 공부할 것이 있어서 밤 새울 생각에 커피 타서
마시고 있는데 마침 늦은 저녁 먹던 중3 아들이...
와...커피 냄새 좋다~ 그러면서.

엄마..교무실 지나가다 덜그럭 덜그럭 소리나서
교무실 앞에 서 있잖아?? 그러면 선생님이 오셔서 얼음 하나 주신다??
그러는 거예요..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물었더니..
요즘 날이 더워지면서 선생님들이 교무실 문 열고 놓고 계시는데
덜그럭 덜그럭 소리가 나면 선생님들이 얼음 넣고 냉 커피 만드는 
거래요..그래서 교무실 앞에 가서 머리만 교무실 안쪽 으로 드밀고
있으면...선생님이 오셔서 얼음 하나 주신대요..
그럼 친구랑 되게 시원하고 맛있게 녹여 먹고 깨 먹으면서 좋~~다고 온대요.
그 선생님 참 좋은 분 이래요..친절하고..ㅋㅋㅋ

IP : 124.53.xxx.19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5.15 9:20 PM (183.101.xxx.115)

    모처럼 선생다운분이 계시니 기분좋네요.
    보통 교실로 안가! 하죠

  • 2. ㅇㅇ
    '19.5.15 9:20 PM (39.7.xxx.64)

    아이고 귀여워라 ㅎ

  • 3. 남중딩 단순귀엽
    '19.5.15 9:21 PM (1.238.xxx.39)

    매점도 없는 요즘 학교서 더운 날 얼음을 얻어 먹으니 얼마나 시원하고 좋겠어요.ㅎㅎ
    앞으론 중딩 취향을 고려해서 생수병 얼려서 싸주세요.

  • 4. ㅎㅎㅎㅎ
    '19.5.15 9:22 PM (223.38.xxx.132) - 삭제된댓글

    아드님 얘기가 맞는듯요
    너도 덥겠구나 얼음 나눠 먹자의 심정으로 나눠주시는거니 좋은 선생님 맞아요.ㅎㅎㅎㅎ
    근데 또 덜그럭 소리에 주목해서 교무실에 얼굴 밀어넣는 아이들을 우찌 외면할까요ㅎㅎㅎㅎ
    그 사부에 그 제자네요

  • 5. 그쵸그쵸
    '19.5.15 9:24 PM (124.53.xxx.190)

    요즘 선생님들 참 힘드실텐데 그래도 가끔 아이들의 순수하고 귀여운 행동
    보면서 힘든 것 버텨내시겠지 싶은 것이 선생님들께
    고맙고 감사하단 생각이 다시 들었어요~~
    82에 모든 선생님들 감사하고요 힘내세요~~^^

  • 6. 네네~~
    '19.5.15 9:27 PM (124.53.xxx.190)

    진짜 우찌나 열이 많은 앤지 옆에만 가고 후끈후끈해요...
    얼음 얼려서 잘 싸 주겠습니다.
    어느덧 정말 그럴때가 됐어요

  • 7. ㅋㅋ
    '19.5.15 9:27 PM (123.212.xxx.56)

    귀여워 미치겠~

  • 8. ㅇㅇ
    '19.5.15 9:34 PM (222.234.xxx.8)

    다정한 선생님이 계셔서 다행이고

    아드님 사랑스럽네요! 귀여워

  • 9. 아이구
    '19.5.15 9:44 PM (223.62.xxx.220)

    귀여워서 죽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목만 넣고 있는 중딩이라니!
    진짜 요즘 애들... 선생님은 예전에 비해 권위가 많이 떨어지기도 했는데 어떤 점에선 애들이 애교부리는 거 보면 저런 건 권위가 없어 가능한 거니까 좋다 생각도 들어요.

    제가 아는 중딩 남아도 그런 애가 있는데
    얘가 생긴 게 정말 곰돌이 같거든요. 테디베어. 얼굴도 동글 몸도 동글 성격은 더 동글동글
    까르르르 키득키득 잘도 웃는데 진짜 엄청 귀여워요.
    얘가 학교에서 장난친 얘길 해 주는데
    자기네 체육 선생님(남)이 복도를 지나가면 뒤에서 살금살금 다가가서 확 뛰어올라 목을 껴안고 매달린대요 헉 ㅋㅋ

    그래 놓고 선생님이 으악! 하고 뒤돌아보면, 자기는
    “솔직히 설렜다, 인정???”
    한다는 거예요 ㅋㅋ 그런 말을 하면서 숨넘어가게 웃는데
    아~ 도저히 저로서는 상상도 안 되는 학교 풍경입니다. 어쨌든 이놈들은 구여워요....

  • 10. 아..ㅋㅋ
    '19.5.15 9:47 PM (124.53.xxx.190)

    솔직히 설렜다 인정?? ㅋㅋㅋㅋㅋㅋㅋㅋ
    눈 앞에서 펼쳐지는 것 같고 뉘집 아이인지 모르겠지만 음성도 지원 됩니다..

  • 11. 남고 교사
    '19.5.15 9:55 PM (211.36.xxx.181) - 삭제된댓글

    애들은 굵은 다리털 슝슝 난
    늙다리 고3 애들도 귀여워요.

    그리고 표정을 감출 수 없는지
    젤리나 쿠키,초코렛 쥐어주면
    세상 행복한 돌고래 함성을 질러요^^

    저는 서랍하나를 간식 거리로 가득 채워서
    수행평가 걷어오거나 청소 잘하는 애들
    지시사항 전달해주는 아이들에게
    왕창 쥐어줘요^^

    그래도 애들이 제일 좋아하는 것은
    매점 아이스크림 상품권이에요....ㅋ

    잘 먹는 애들이 진짜 예쁘고 복스럽고 귀여워요~~

    .
    .
    .

  • 12. 귀엽네요.
    '19.5.15 9:58 PM (122.38.xxx.224)

    ㅋㅋㅋ 귀여워요ㅋ

  • 13. 남고 교사
    '19.5.15 10:00 PM (211.36.xxx.181) - 삭제된댓글

    생각해보니
    요즘애들은 교무실을 어려워 하는 세대는 아니에요.

    제 자리 바로 옆에 전자렌지가 있는데
    거기에 한약 데워 먹으러 오는 애들이
    왕왕 있어요...
    매점은 줄이 긴데 교무실은 줄 안선다며^^

    솔직해서 또 귀엽고...

    하여간 남자애들은 덩치커도
    애 같애요 ㅎㅎ

  • 14. 남고교사님
    '19.5.15 10:07 PM (124.53.xxx.190)

    댓글을 읽으니 마음이 따뜻해지고
    그동안 잘 몰랐던 학교안의 분위기가 그려져서 참 재밌고
    좋아요~
    아이들 위해 간식도 준비해주시고 정말 좋은 분이세요^^
    돌고래 함성이란 표현이 모든 걸 다 설명해주네요..
    그래도 힘든 날이 더 많으시죠??~
    대학생 된 아들 키워봐서....잘 알지요^^;;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댓글 정~~말 감사드려요

  • 15. 아~!~
    '19.5.15 10:25 PM (118.219.xxx.137) - 삭제된댓글

    제빙기 얼음 떨어지는 소리구나

  • 16. ..
    '19.5.15 10:34 PM (222.120.xxx.20) - 삭제된댓글

    제 친구가 남고 교사인데 교실에 꽃 꽂아놓으면 쪼르르 달려와서 킁킁 냄새맡으며 좋아한대요.
    그리고 그 친구가 좀 뚱뚱한 편인데 애들이 그런대요."쌤~ 학교에 와도 엄마가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편해요". 우리 엄마도 뚱뚱한데 선생님도 뚱뚱해서 친근하다고 ㅋㅋㅋㅋ

    저 고딩때는 아침 일찍 학교가면 일찍 출근하신 선생님이 동전소리 짤랑대며 복도 끝 자판기 쪽으로 걸어가세요.
    일찍 온 애들이 짤랑짤랑 소리 듣고 각 반에서 한 둘씩 튀어나와 졸졸 따라가면 어느 반인지, 이과인지 문과인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커피 한 잔씩 뽑아주셨어요.

  • 17. T
    '19.5.15 11:14 PM (14.40.xxx.224) - 삭제된댓글

    고딩도 귀여워요.
    퇴근길에 키도 등치도 산만한 머슴아를 만났는데 쌔에에에앰~~ 하면서 뛰어오더니 옆에서 조잘조잘조잘..
    학원가기전 편의점 가야한다고 쏙 들어가길래 쫒아 들어가서 제 음료 사면서 2천 몆백원 같이 결제해줬는데 어찌나 황송해하며 고마워하던지.. ㅎㅎ
    다음 시간에 음료수 사서 올려놨더라구요.
    귀여워라..

  • 18. 저도
    '19.5.16 12:15 AM (211.36.xxx.109)

    저는 서랍 하나를 아예 과자창고로 만들었어요. 그 안에 사탕, 초콜릿, 초코파이, 비타민같은거 채워넣고 애들 오면 하나씩 주는데 그걸 알고 애들이 일없어도 그냥 와요. 선생님, 뭐 없어요? 하면서요. 그럼 날도 더운데 비타민 먹고 힘내라고 하나 주고 그래요. ㅎㅎ 제가 아이스커피 타갖고 있으면 더운데 자기도 한입만 먹어보자고 해서 한입씩 나눠먹기도 하고 그러네요.

  • 19. 저도
    '19.5.16 12:17 AM (211.36.xxx.109)

    애들한테 내가 너희 부모님이랑 나이가 비슷할꺼다. 그러니 날 엄마처럼 모셔라...라고 했는데 진짜로 엄마같이 대할줄이야... ㅎㅎ

  • 20. 어쩜 좋아
    '19.5.16 2:26 AM (124.53.xxx.190)

    아이들도
    선생님들도 너무너무 사랑스러워서
    꽉 깨물어주고 싶어요~~~
    세상이 힘들고 사는게 고달파도
    가끔 이렇게 재밌고 따뜻한 생활 속
    얘기로 위로받고 충전 되는 것 같아요~~
    엄마되신 위의 선생님도, 아이들과 아이스커피 나눠드시는 과자천국 회장되시는 선생님도 모두
    잠드셨겠지요?
    모두모두 좋은 꿈 꾸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6575 모공줄이는 시술이 프락셀인가요? 6 누리심쿵 2019/06/05 3,433
936574 이젠 정말 그만 듣고 싶어요 4 싫어 2019/06/05 2,339
936573 초등생에 퀴어축제 영상 보여줘 학부모단체 시위. 학부모에 벌금 5 ㄴㄴㄴ 2019/06/05 1,490
936572 라디오스타 안영미 합류하네요^^ 38 ... 2019/06/05 6,582
936571 미세먼지때매 놀랬어요 6 오마나 2019/06/05 2,829
936570 사무실 건물 주인분 요청사항인데 너무 황당해요. 18 ,,,,, 2019/06/05 5,010
936569 겨땀밴옷냄새제거ㅠㅠ 4 ; 2019/06/05 2,500
936568 사람이 저렇게 갑자기 변할수도 있는건가요? 8 ........ 2019/06/05 4,162
936567 한문장만 해석해주세요. sleep late 6 영어 2019/06/05 1,325
936566 월수금 - 요가 화목 - 필라테스 하는데요 3 계란 2019/06/05 3,450
936565 베란다에ㅜㅜ 갈색 번데기 껍질에 하얀 애벌레..뭔가요? 17 ㄴㄴ 2019/06/05 5,563
936564 외래교수는 정식교수 아니고 강사인거죠? 14 파란하늘 2019/06/05 3,191
936563 자영업자들이 태평성대로 기억하는 이명박근혜 시절의 진실 13 ㅉㅉㅉ 2019/06/05 2,877
936562 6인용 식탁 몇센티가 가장 이상적일까요. 11 ... 2019/06/05 2,434
936561 요즘 세상에 일본행을 제안한 사람이 1차 책임 7 제 생각은 2019/06/05 1,892
936560 학교 수련회 간 아들 전화 한통 없네요 19 영이 2019/06/05 3,948
936559 목에 뭐가 만져져요. 7 갑상선 2019/06/05 2,241
936558 쌍꺼풀 절개 수술 붓기 열흘만에 빠지나요? 10 하하 2019/06/05 3,237
936557 이젠 걸레라고 불리는구나 3 기레기들아 2019/06/05 2,494
936556 속얘기 하고나서 후회 4 :::: 2019/06/05 4,190
936555 우문이긴 하지만.. 보통 여행비는 소득의 몇% 잡으시나요 8 .. 2019/06/05 1,425
936554 직장궤양이라는데 좋은 영양제나 음식 뭐가있을까요? 1 ㅇㅇ 2019/06/05 855
936553 월 천 버는 직업중에 안정적인 직업은 없네요 6 ㅇㅇ 2019/06/05 4,232
936552 대장암 진단기 무료로 갖다 준다고 직원 수를 묻는데 괜찮은가요?.. 6 근로자예방협.. 2019/06/05 2,199
936551 운전 익숙해지기까지 10 자녀 2019/06/05 2,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