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드는 거 참 적응 안되네요.

겁나 조회수 : 2,993
작성일 : 2019-05-15 13:58:24

열심히 살았고, 잘 살고자 노력했지만 좌절 부자인 사람입니다.
어느덧 40이 넘으니 정말 거울 보는게 낯서네요.
길 가다가 차창에 비친 얼굴을 무방비로 볼 때 정말 깜놀하지요...ㅎㅎ
'와~ 빼박 중년!'

해놓은 것도 없이 중년에 접어 들었는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지 정말 걱정이라
이렇게 뭐 안되고 가지는 것도 없는 인생이면
냉정하게 죽는게 더 이득이겠다.... 생각도 종종 해요.

사는 게 넘 길이 안보여서 내 인생에도 햇볕 들 일이 있나 싶어 점을 본 적이 있는데
중년때까진 뭘해도 되는 일이 없다고....
45세는 넘어야 한다... 50은 넘어야 한다....
그 말 듣고 집에 와서 밤새도록 울었던 기억이 나요.

사실일지 아닐지 보다,
그때까지 정말 살아낼 수 있을 지가.....ㅜㅜ

봄날이라 햇볕 좋은데
마음도 밝아지면 좋으련만.



IP : 147.47.xxx.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9.5.15 2:11 PM (175.223.xxx.153)

    그러면서 지나가는게 인생인 것 같아요.
    나이 사십 넘어가는 고비가 저도
    가장 낯설고 힘들었던 기억이 나요.
    힘들 때는 아주 소소한 것에서 행복을
    찾으시면서 견뎌보세요.
    예를들면 향긋한 꽃차 한잔 감싸 쥐고
    이 순간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하다
    하는 것도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냥 버티며 살다 보면 어느 순간 살만해지는
    시기가 또 옵니다.
    어려워도 쉬워도 살아내는거예요.
    원글님 화이팅 하시고
    꽃차 한잔하세요.

  • 2. 저도요
    '19.5.15 2:13 PM (211.114.xxx.15)

    둘째 올 대학보내고 나니 이젠 그만 살아도 되겠구나 뭔가 짐을 벗은 그런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레전드 웃긴글보고 유튜브 컬트모음보고 그냥 막 웃어요
    그런 생각에 빠져드는게 나쁜 생각 같아서요

  • 3.
    '19.5.15 4:28 PM (110.70.xxx.111) - 삭제된댓글

    매년에 50인데 이걸 받아들이는게 왜 이렇게 어려운지 모르겠어요.
    ㅠ.ㅍ

  • 4. ㅇㅇ
    '19.5.15 4:55 PM (223.62.xxx.238)

    애끼우고 일다니고 늙어버린 47세 이몸이 추레하고 보기싫고요
    마음은 덜 늙긴 늙네요 ㅡㅡ

  • 5.
    '19.5.15 5:08 PM (210.99.xxx.244)

    앞으로 늙을일만 남았는데 제일 젊고 이쁜 오늘을 즐기세요

  • 6. 살아야죠.
    '19.5.15 5:14 PM (125.177.xxx.106)

    좋은 때가 온다는데 열심히 살아내야죠.
    나이드는게 꼭 나쁜게 아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6426 주변에 믿기힘든 일을 직접 본적이 있으세요 94 .. 2019/06/05 30,857
936425 대통령의말–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오찬 2 ㅇㅇㅇ 2019/06/05 844
936424 폰에서 탈출한 아이들..새 세상 5 .... 2019/06/05 3,011
936423 40~50대 피부 지성분들중에 일년내내 썬크림제외 거의 아무것도.. 4 지성 2019/06/05 3,706
936422 캐나다 호주 어디가 더 살기 좋을까요? (미국 제외) 16 __ 2019/06/05 5,678
936421 용산역에 벙커 있나요? .... 2019/06/05 779
936420 요즘 도도한 나쵸에 빠졌어요 ㅜ 2 배고파 2019/06/05 1,997
936419 다혈질 친정엄마 4 이밤 2019/06/05 3,090
936418 초2 외동여아 키우는데 자긴 아무랑이나라도 놀면 된대요 6 하아 2019/06/05 2,952
936417 고2에게 6월 모의고사의 의미 11 고2맘 2019/06/05 2,775
936416 한우 안심은 어디서 사는 게 좋나요? 21 happy 2019/06/05 3,105
936415 50넘어선 어떤사람이 되고싶으세요? 3 멋있다는게 2019/06/05 2,558
936414 유튜브 광고 중, 정말 이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6 아시는분 2019/06/05 3,553
936413 대장내시경 후 3 .. 2019/06/05 1,834
936412 기생충 보다 졸았는데.. 19 2019/06/05 5,649
936411 고3. 6모 어땠나요? 3 2019/06/05 2,100
936410 강스포) 두 기생충 6 기생충 2019/06/05 2,792
936409 불통일줄이야 ㅜㅜ 3 이렇게까지 2019/06/05 1,700
936408 이서진, 이승기 실망 37 오렌지사랑해.. 2019/06/05 24,042
936407 방탄팬 여러분 25 ... 2019/06/05 3,997
936406 김현철 신곡 나온거 아시나요? 16 .. 2019/06/05 2,320
936405 고양이우유 알려주신분 감사해요~ 6 냥냥 2019/06/05 1,366
936404 불청보는데 불안불안... 2 @@ 2019/06/04 6,820
936403 시부모와 꼭 가족처럼 지내야하나요? 36 solsol.. 2019/06/04 9,887
936402 사돈댁 전원주택에 초대받았는데 뭘 사가면 좋을까요? 15 저신 2019/06/04 4,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