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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 25년 내내 듣는 소리

조회수 : 7,959
작성일 : 2019-05-15 11:33:19
저는 마른몸이에요. 하지만 운동을 해서 건강해보이는 몸이에요.
게다가 살을 요 몇년사이 붙였구요. 그래서 체중이 이제 51킬로를 넘겼어요. 167이구요.
억지로 안먹는거 아니고 원래 아무거나 잘 먹지 않아요.
보면 그게 보이지 않나요. 원래 식욕 없는 사람과 늘 다이어트 하는 사람.
참는거요.
제 경우는 엄청 마른 사람이 음식 앞에서 극기 하며 참는걸 못봤어요. 그냥 못먹거나 소화가 안된다거나 남들과 식욕조차 다르더라구요. 저도 사실 식욕조차 달라요. 단 음료는 좋아해본적도 없고 맛있다 느껴본적도 없어요.
그런데 어머님이 절 만나 이십오년을 한결같이 남들 앞에서나 식구들 앞에서나 쟤는 과도한 다이어트로 몸이 저렇게 되었다고 말씀하세요.
그러다가도 본인의 큰 사이즈 옷을 입히고 나랑 체형이 똑같다며 입고 지금 외출하자 하기도 하고요.
얼마전에 어머님이 80넘으셔서 무릎 수술 받으셨어요.
사실 그 연세까지 튼튼한 무릎이셨던것도 놀라운게 저희 엄마는 60대에 수술하셨고 제 친구도 오십대인데도 세명중 두명이 수술했어요.
자꾸 아프다 하시길래 위로차 어머님은 건강하신거에요. 제 친구들 다 수술했어요. 했더니 너나 니 친구들은 과도한 다이어트로 뼈가 약해진거 아니냐는 거에요. 폰 밖으로까지 들리게 큰소리로 과도한 다이어트 라는 말을 세네번 반복하시는.
그래서 수술한 친구들은 다 살집이 있는데 어머님 그게 과도한 다이어트랑 무슨 상관이냐고 했어요.
저를 볼때마다 과도한 다이어트라는 말을 쓰는것도 기분 나빠서 한번은 어머님 전 살면서 다이어트 해본적도 없다고는 했어요.
어머님이 밥을 남자 어른보다 더 드시는데 그거보다 적게 먹으면 과도한 다이어트 인가요.
정말 스트레스 받아 못살겠어요.
어머님 키도 크시고 체중도 꽤 나가시는 분이세요.
최근에 못 드시고 살이 빠지셨는데 또 그러시면 어머님도 못드시니 살이 빠지시죠. 과도한 다이어트가 아니라도 사람이 잘 못먹으면 빠져요. 라고 말씀드릴까요.
IP : 223.62.xxx.23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인의
    '19.5.15 11:37 AM (180.68.xxx.100)

    생각은 바꾸기 힘들어요.
    더구나 어머니는 음식 잘 드시던 분이잖아요.
    누구나 단점은 있으니 시모 단점은 이것이야 하고 마세요.

  • 2. ..
    '19.5.15 11:43 AM (112.186.xxx.45)

    무관심이 답일거 같아요.
    자기는 못 빼는 살이니 신포도 시전하는거죠.

  • 3. 단점이
    '19.5.15 11:43 AM (223.62.xxx.236)

    단점이 그거 하나겠어요. 여기 시어머니 말실수 하신거 여러번 썼어요. 저더러 잠자리 기술을 발휘해서 내 아들이 형제간 사이가 좋게 만들라는 망언도 하신 분이구요. 큰아들 세무처리 하는데 절 데리고 가더니 저만 밀어넣고 미인계로 세금 깎아봐라 하신분이세요.
    애들이 놀고 싶어하니 집앞에 있는 바다대신 집 뒤에 있는 산에 두시간을 걸려 올라가더니 올라가자마자 애들이 계곡물 들어가기도 전에 이제 내려가자며 일곱살 애들을 그렇게 굴리신 분이기도 해요.
    손주가 군대를 갔는데 그 먼곳까지 얼굴 안보고 간다 나무라셔서 갔는데 손주가 먹고 싶은게 본인 먹고싶은것과 다르다고 짜증내기도 하시고 결정적으로는 손주말고 너만 오지 그랬냐고 아들에게 그러더래요.
    우리집이 관광지이니 콘도처럼 와서 밥먹고 여행다녀라 해서 애들과 그냥 기대도 안하고 갔는데 아침먹으면 점심 먹고 나가라하고 점ㅅㅁ먹으면 밥솥고치고 전등 고쳐야한다 그래서 휴가 내내 아무데도 못가고 집에만 있은적도 있어요.
    기본이 심술이 많은 노인네인데
    이젠 나이들어서까지 오십 며느리에게 과도한 다이어트 운운해가며 저는 평생 억지로 굶어서 살뺀 여자로 만드시는지 모르겠어요.
    본인 친구들에게도 얘는 늘 과도한 다이어트한다고 소개. ㅠㅜ

  • 4. ㅋㅋ
    '19.5.15 11:45 AM (98.13.xxx.252)

    맞아요. 사람들의 선입견과 편견...못말려요.
    저도 처녀때는 167에 50~51키로 얼굴 살이 없고 목 길고 상체가 하체보다 훨씬 더 말라서 몸무게보다 마르게 보이는지 맨날 굶느냐는 소리 엄청 들었어요. 짜증날 정도로.
    전 엄청 잘 먹어도 살이 안찌는 체질이었거든요.
    그런데 50 넘으니 먹으면 살이 쪄서 예전처럼 마구 못먹어요.
    남한테 듣기 싫은 소리 듣더라도 맘대로 먹던 그때가 좋았어요.^^

  • 5. --
    '19.5.15 12:16 PM (220.118.xxx.157)

    트집 잡는 분들은 뭘로도 잡으시죠.
    결혼 후 10킬로가 넘게 불어서 얼마전 다이어트해서 15킬로 뺐거든요.
    결혼 전보다 더 날씬(?)해진 셈인데 제가 살쪄있을 때는 일주일에 1-2번씩 온갖 다이어트 비법
    (주로 종편에 나오는 별볼일없는 비법들) 알려주시며 스트레스를 주더니
    이제 살 빼고 얘기할 거리가 없어지니까 피부 늘어졌다며 관리하라고 타박.. (늘어진 거 없음)
    제 시어머니는 답없는 분이라고 생각하고 맙니다.

  • 6. 노노
    '19.5.15 12:22 PM (223.62.xxx.216)

    지금 과도한다이어트 운운은 새발의 피인데요?
    님을 몸팔아서 인생사는 여자노 쥐급했잖아요.
    잠자리기술로 남자마음 움직이라고 한것,미인계로 세금깍으라
    밀어넣은거요.

    님이 시모눈에 정말 예쁘고 환상적인가봅니다.
    그러니 저따위 험한말을 입이 터졌다고 지껄이는거죠.
    진작에 연끊었어야 하는데..너무 봐줬네요.

  • 7. 무시하세요
    '19.5.15 12:27 PM (202.30.xxx.180)

    저희 시모도 결혼하고 17년째 저만 보면 너무 말랐다고 난리칩니다.
    하루도 안 빼놓고 매번 제 몸 이야기를 하면서 몸무게는 몇 키로냐 왜 이렇게 안 먹냐 난리납니다.
    시아주버님, 시부 포함 누가 있건 없건 상관없이 몸무게를 물어요.
    전 그냥 무시합니다.
    네, 아니오, 글쎄요, 모르겠네요로 일관하고 신경쓰지 않아요.
    자기 먹던 밥, 먹던 반찬, 저 살쪄야 한다며 제 밥그릇에 엎어놓으면
    그것만 빼고 먹고 그것들은 쓰레기통에 가져다 버립니다. 시모가 보든말든 상관 안 해요.
    남 밥 먹고 있는데 말라서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밥을 더 퍼주면
    바로 일어나서 밥솥에 쏟아 버립니다.
    뭐라 하면 어떠나요? 아무 대답 안 하고 그냥 제 먹을만큼 먹습니다.
    그냥 신경 끄세요.
    그래 넌 헛소리나 하며 살아라 난 내 인생 살란다.
    이게 시모를 대하는 제 모토입니다.
    맘이 너무 편해요.

  • 8. 근데
    '19.5.15 12:29 PM (58.127.xxx.156)

    그게 왜 그렇게 듣기 싫은 소리일까요?

    저희 시모님도 야는 너무너무 안먹고 다녀서 저렇게 비비 말랐다고...
    20년 넘게 맨날 볼때마다 밥 안먹고 다니는 안먹는 여자로 만드시는데

    식구들 다 비웃습니다. 야식, 폭식, 머슴밥 먹고 다니는거 알거든요
    체질이 좀 그래서 먹어도 절대 안찌는 친정 이력 탓에 많이 말랐었는데
    시모가 아무리 이야기해도 솔직히 그게 신경 쓰일일은 아니었는데...

  • 9. ...
    '19.5.15 12:42 PM (220.116.xxx.97)

    근데님은 남 얘기에 공감 잘 못하시는 분인가봐요
    난 이런데 넌 왜그래? 할 수 있어 본인 방식 은근 강요하는 스탈


    원글님 25년간 시달렸으면 이미 충분히 넘치게 시달렸으니 이젠 벗어나보세요
    시어머니 말이 맞고 틀리고가 중요하지 않아요

    저런 사람 있어요 그걸 이해하려하는 노력은 이미 넘치게 충분히 했구요
    그랬는데도 25년 간 달라진 게 없으니
    이젠 다른 방식을 써봅시다

    만나지 마세요
    만나면 말리고 휘둘리잖아요

    그럼 시어머니 뿐만 아니라 점점 더 남의 말에 휘둘려요
    님 남은 삶에도 자식들 삶에도 영향 미쳐요

    그간 애쓰셨어요
    눈 딱 감고 가위로 뚝! 잘라내세요 시어머니와 만날 공간을요

  • 10. 아이고
    '19.5.15 12:58 PM (121.145.xxx.87)

    비생산적인 일로 스트레스 받는것..괴롭죠.
    저도 골때리는 방법으로 못되게 구는 시모있어서 잘 알죠.
    저는 딱 세마디로 대화 끝내요.
    그런 얘기 할틈도 없이.

  • 11. 신기할 정도로
    '19.5.15 1:07 PM (175.115.xxx.5)

    노인들 한번 입력된 건 안바껴요
    그리고 했던 말 또하고 하는것도요.
    그 시어머니 뿐 아니라
    다른 집 노인들도 비슷할 거예요.

  • 12. .....
    '19.5.15 1:11 PM (221.157.xxx.127)

    그렇게 생각하고 정신승리하는거죠 세상 자기기준으로

  • 13. ㅎㅎㅎㅎ
    '19.5.15 1:18 PM (160.135.xxx.41)

    트집을 잡으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당할 수가 없어요.

    그냥, 같이 트집을 잡으면서 뒷목을 잡게 하세요.

    식사 못하는 시모에게,
    아니, 그연세에 왜 다이어트 하세요. 더 드세요!!! 하면서~~

  • 14. ㅁㅁ
    '19.5.15 1:24 PM (39.7.xxx.60)

    제가 알려드릴게요
    살안찌고 날씬한 님한테 시기 질투하는거에요
    전 예전 직장에 님 시모와 같은 사람이 있었어요
    제가 님보다 더 큰데 50키로나가요
    근데 전 집안에 일도 많고 소화도 못하는 체질이라 원체 작게 먹고 양이 늘어나면 바로 탈나는거 그사람이 너무 잘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같은 직장 직원들한테 제가 다이어트 심하게 해서 마른거라고 소문내고 다니더군요
    전 말랐는데 살빼는 이상한 여자 되어있더라구요
    그런 사람들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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