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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을때 특히 안읽혀지는 파트가 있어요

ㅇㅇ 조회수 : 1,333
작성일 : 2019-05-14 23:49:37
고전문학 읽을때
풍경이나 자연 혹은 정물 묘사가 긴 경우
가독성이 떨어지고 묘사내용이 잘 그려지지가 않아서 뛰어넘고 싶은데
이거 저만 이런가요?
원래 추상적인 개념이나 사회학 심리학 인문학쪽은 맞는데
사실관계 나열 객관적 정보서술에 약해요
찔려서 그런건지 생략하고 읽으려니 맘이 불편하네요
IP : 211.246.xxx.7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5.15 12:00 AM (58.148.xxx.122)

    자연스러운거에요.
    그래서 현대문학은 그런거 없이 그냥 사건으로 뛰어들지요.

  • 2. ㅡㅡㅡㅡㅡ
    '19.5.15 12:01 AM (14.37.xxx.10)

    맞아맞아요
    고루하고 안읽혀요 그런부분

  • 3. ㅇㅇ
    '19.5.15 12:04 AM (211.246.xxx.78)

    아 제가 그쪽능력이 부족해서 그런게 아니었군요

  • 4. 맞아요
    '19.5.15 12:52 AM (125.132.xxx.123)

    너무 지루하죠.
    지리멸렬한 묘사... 저도 대충 넘깁니다

  • 5.
    '19.5.15 1:11 AM (211.48.xxx.170)

    묘사가 지나칠 만큼 치밀한 작품들은 빨리 읽히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 문장 한 문장 따라가며 머릿속에 이미지를 그려 봐요.
    그러다보면 분명 소설을 읽었는데 마음속에 영상 한 편이 그려지기도 해요.
    얼마전에는 모옌의 붉은 수수밭을 읽었는데 마치 영화로 본 듯 중국 둥베이 지방의 끝없는 수수밭이 눈 앞에 떠오르고 여주인공의 수줍게 내민 작은 발이 진짜로 본 것처럼 생생하게 그려졌어요.
    헤르만 헤세의 소설에서 되풀이해 묘사되는 독일 시골 마을의 전경은 여행이라도 다녀온 듯 아직 머릿속에 남아 있구요.
    줄거리를 따라가며 읽는 것도 재미있지만 이런 식의 소설 읽기도 또다른 즐거움을 주는 것 같아요.
    저도 더 젊었을 때는 속도의 독서에 치중해서 묘사보다는 서사에 집중했었는데 나이 드니 책 읽는 속도가 느려지는 대신 이런 즐거움도 얻게 되네요!

  • 6. 저도
    '19.5.15 10:22 AM (125.177.xxx.105)

    묘사가 세밀한거 좋아해요
    식탁에 어떤레이스가 깔리고 찻잔은 어느시대풍의 모양이며 어떤 과자와 케이크를 곁들였다라던가,
    집안의 인테리어와 거기에 머무는 사람들의 모습과 태도를 나타내주는 묘사는 영화를 보는것보다 훨씬 더 많은 상상력을 발휘하게하죠
    그래서 저는 바람과함께 사라지다 영화를 보고 너무 실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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