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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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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른만 오시면 하나씩 고장이 나는데

전기인간 이신가 조회수 : 3,244
작성일 : 2019-05-13 13:56:12
심각한 고민은 아니구요 신기해서 적어보네요
정확히는 시어버지시고요
아들네인 저희집에 방문하실 때마다 신기할 정도로
하나씩 망가져요

아파트 현관 인터폰 벨 누르실 때마다 시아버지만 먹통이 되더니
(꼭 며느리가 안에서 일부러 문 안열어준 것 마냥)
방문하실 때마다 세번 정도 그러더니
아버님 오셨을 때 아예 고장이 나더군요
근데 신기한 건 다른 손님들은 단 한번도
먹통된 적이 없어요
우리층 4집 중 우리집만 유일하게 인터폰 교체했어요 ㅜㅜ
인터폰 50만원(내부 카메라, 보안) 때문에 선택지가 좁음
피같은 오십만원

아버님 초대해서 저녁 먹으려는데... 아버님 식탁에
앉아 계시고 저는 서서 음식하던 중 갑자기
요란한 경고음과 함께 가스 안전기가 닫혀버림
가스불을 켜려고 할 때마다 안전기가 미친듯이 울리며 닫힘
결국.. 관리실 직원 불러서 강제 개폐하고.. 간신히 가스불 살려
저녁 먹었음
다음날 30만원 들여 안전기 교체

최근엔 현관번호키가 슬슬 시작함
아버님 오실 때마다
(밖에서 아버님과 저녁먹고 같이 집에 오는 상황이 꽤 많음)
가끔 번호키가 먹통이 될때가 있음 이것도 곧 갈아야할 듯ㅜㅜ

그 외 벽시계, 거실, 방, 화장실 등이 터지거나 안전기가 나가거나
작은 가전 고장 등은 수시로 있어왔고요

아버님 몸에 전기가 흐르거나 아버님을 지키는 수호신ㅜㅜ
우리집을 싫어하거나... 우연치곤 왜 꼭 아버님이 방문하실 때인지.,,
솔직히 교체해도 티도 안나는 거 자꾸 바꾸려니 돈도 아깝고
신기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저희집처럼 특정 누군가만 오면 가전, 소모품이 고장나는 집이
또 있을까요??


IP : 121.144.xxx.2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5.13 1:59 PM (59.5.xxx.68)

    ㅎㅎㅎ 전기인간....
    혹시 슈퍼맨하고 방계 혈족이라도 되시는 건 아닐까요?

  • 2. 울 아버님도
    '19.5.13 2:06 PM (183.98.xxx.142)

    자타공인 똥손임ㅋㅋㅋ

  • 3. ..
    '19.5.13 2:08 PM (222.237.xxx.88)

    세상에 이런일이에 제보요망.

  • 4. ㅎㅎ
    '19.5.13 2:12 PM (222.233.xxx.186) - 삭제된댓글

    본인이 손댄 것도 아닌데 근처에 있기만 해도 전자기기 탈 나는 사람이 진짜 가끔 있더라고요.
    그냥 주변에 흐르는 에너지장이 좀 다른갑다 합니다.
    인생에 중요한 전환기가 오면 꼭 핸드폰이 고장나는 사람도 봤어요.
    몇 년 째 멀쩡하게 쓰던 폰이든 일주일 전에 산 폰이든 꼭 고장이 난대요.
    폰 때문에 연락 끊어졌다가 나중에 다시 될 때 물어보면 뭔가 큰 변화 하나씩이 생겨 있더라고요.

  • 5. ㅇㅇ
    '19.5.13 2:12 PM (39.7.xxx.148)

    친정엄마가 그런데
    유난히 겨울에 엄마 손 잡거나하면 정전기 많이 튀어요.

  • 6. ㅋㅋㅋㅋ
    '19.5.13 2:16 PM (121.181.xxx.103)

    전기인간 ㅋㅋㅋㅋㅋㅋ 전자인간337생각나네요 ㅋㅋㅋㅋ

  • 7. ...
    '19.5.13 2:25 PM (122.38.xxx.110) - 삭제된댓글

    저는 마트만 가면 정전기가 나요.
    남편이 절 함상 잡고 다닙니다.
    팔이 안되면 뒷목이라도 잡아요.
    접지하는거래요.

  • 8. 미적미적
    '19.5.13 3:02 PM (203.90.xxx.232)

    저희는 명절에 시댁에 사람들이 모여서 있기만 하면
    멀쩡하던 하수구가 막혀서 씽크대 아래로 물이 솟아나기도 했고(이건 서너번 그랬네요)
    한번은 보일러 터지고
    한번은 보일러 방구들이 무너졌어요(시멘트가 부셔졌다고 해야하나..)
    여튼,
    명절에 요리하다보면 가스가 똑 떨어져서 설날 추석날 아침 가스배달해달라고 전화하는것도 자주 있는일이다보니 이번 명절에는 뭔 일이 터지나 합니다.

  • 9. 저는요...
    '19.5.13 3:12 PM (39.122.xxx.159) - 삭제된댓글

    제 남편과 시누가 그래요.
    원글님 시어버지와는 다른점이 이 두사람 손만 닿으면...ㅠㅠ
    시누가 교자상 접다가 다리 고정시키는 장치 망가뜨리고
    설거지 도와 준다고 하다가
    비싼 크리스탈 컵 깨뜨리고
    그 다음부터 가만히 계시라고
    온 가족이 말려서 (ㅋㅋㅋ)
    꽃처럼 앉아 계시다 갑니다.
    그렇다고 시누가 악의가 있어서 그런건 아니예요
    울 형님 좋은 사람이예요. ^^
    남매가 이런것도 닮는지
    울 남편 형광등 갈다가 전구 거는 고리 부러뜨려
    형광등 바꾸고
    변기에 일회용 면도기 빠뜨려 변기 갈고
    설거지 도와주다가 그릇 깨는건 다반사
    (저는 25년동안 깨먹은 그릇이 5손가락 안에 듬)
    청소기 먼지봉투 갈다가 청소기 망가뜨림.
    기억 안나는것도 수두룩할거예요.
    이양반들 손에 에너지가 다 모여 있는지 희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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