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일하러 온 사람들에게 요구 잘 하시나요?
.. 조회수 : 1,327
작성일 : 2019-05-13 13:56:08
오래 전 도우미 아줌마에게
그런 식으로 하면 모터 고장나요 하고
어쩔 수 없이 주의를 줬음에도
나도 다 할 줄 안다며 우기다가 바로 믹서기 고장났는데
얼굴 살짝 빨개지고 끝
당연히 물어주는 거 없었구요
또 다른 아줌마 그릇 깨고도
어머 미끄러졌네 접시가 너무 약하다 그게 다였어요
접시는 선물 받은 영국산이었어요
지난 주 에어컨 청소 온 아저씨는 우리집 강아지
붙잡고 딸자랑, 건강자랑, 명상모임 추천
등 시작 전부터 과하게 늘어놓고
3시간이면 끝날 일을 6시간 30분 걸려 끝냈어요
응근슬쩍 제 프리랜서 수입도
조금 벌지 않냐며 깔고 물어보았구요
자기가 얼마 전까지 투자컨설팅을 했다는데
제알바 아니고 너무 오래 있으니
식사도 못하고 허기진 상태로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어요
결정적인 건
곰팡이 가득한 부분을 수압청소로 씻을 때 제대로 안 막아
그 물이 그 주변 침대와 옷에 많이 튀었는데
그걸 곰팡이 묻는 지저분한 장갑으로 쓱쓱 닦더라구요
힘들게 일하셨다고 만원 더 드렸는데
정작 할 말도 못하고 그 날 잠 못 잤어요
다음 날 다른 집에선
수압청소하는 부분 주의해달라고 메세지 보냈어요
이제까지 쭉 그렇게 했다는데
다른 고객들응 지적을 안 했던 것 같아요
이번에 제 자신에 대해 느끼는 게 많았어요
앞으로는 처음 보는 사람에겐
과한 친절은 보이지 않도록 다짐했어요
물론 좋은 분들도 많지만
아닌 경우 그 사람들을 제 돈주고 대접하느라
호구 취급 당한 것 같아요
IP : 223.38.xxx.1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못해요
'19.5.13 2:00 PM (211.36.xxx.154)근데 요구도 하다보면 늘더라구요.
갑질이 싫어 젠틀하게 하면 손해보기도 하고.
젊은 여자는 2배는 신경써야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원하는거 제대로 관철가능한듯해요.2. 그런데
'19.5.13 2:10 PM (122.60.xxx.90)타고난 기질은 무시못해요, 님이 그런성향이면 그냥 매사에 조심해야겠다 생각해야지 바꿀수는 없을거같아요.
제가 그런스타일이라 그냥 매사에 내가 조금 손해보자 생각하니 마음편해요 ㅠ
제 주변에 잘 따지고 본인거 잘 챙기는 후배가 있는데 또 그런사람보면 마음이 불편한 저를 보게되더군요.3. 눈빛
'19.5.13 2:13 PM (223.62.xxx.204) - 삭제된댓글과 태도 중요해요. 뭔가 만만해 보인 거예요.
인사하는 목소리는 정중하되 그 외는 웃지 마시고 필요한 지시나 요청만 하시면 빨리 끝나요.
나도 상대를 만만하게 대하지 않지만 상대도 나를 어렵게 느껴야 서로 갈등없이 주고 받을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937343 | 아들 자랑 좀 할게요. 34 | ㅇㅇ | 2019/06/09 | 9,267 |
| 937342 | 네플렉스에서 아이캔 스피크 보고 있어요. 1 | 네 | 2019/06/09 | 1,319 |
| 937341 | 손흥민 선수에게 사인해달라고 달려들다 눈찔러 5 | ... | 2019/06/09 | 5,105 |
| 937340 | 에브리봇 싸게 사는 법 3 | 나아 | 2019/06/09 | 1,886 |
| 937339 | 매실장아찌 담그기 검색하다가.. 9 | .. | 2019/06/09 | 2,014 |
| 937338 | 아이들과 한집에 있는게 숨이 막혀요. 10 | 아이들과 | 2019/06/09 | 6,942 |
| 937337 | 영화 상류사회. 진짜 문화충격?이네요 진짠가요? 52 | .. | 2019/06/09 | 29,733 |
| 937336 | 나이드니 적게 먹고 운동 열심히 해도 살이 안빠지네요 ㅜㅜ 26 | ㅍㅍ | 2019/06/09 | 8,336 |
| 937335 | 전남편 몸무게가 뭔 상관이겠어요? 3 | 고유정사건 | 2019/06/09 | 2,831 |
| 937334 | 결혼 상대자로 흡연 여부가 중요한가요? 20 | ... | 2019/06/09 | 5,253 |
| 937333 | 근데 이연복셰프 김치볶음밥은요 12 | .. | 2019/06/09 | 7,048 |
| 937332 | 설레는 장기용, 볼만한 드라마 www 8 | 쑥과마눌 | 2019/06/09 | 2,841 |
| 937331 | 왜 아들에게 할 말을 며느리한테 사위한테 할 말을 딸한테 하는 .. 13 | ..... | 2019/06/09 | 5,055 |
| 937330 | 남들 결혼 준비 얘기들 들어보면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 1 | 아놔진짜 | 2019/06/09 | 1,475 |
| 937329 | 소설 토지 기행 3 | 소설 토지여.. | 2019/06/09 | 1,548 |
| 937328 | 그알보니 아이들 페이스북메신저 심각하네요. 9 | sns | 2019/06/09 | 5,697 |
| 937327 | 세탁기에서 이염된 색깔옷은 구제 안될까요? 2 | 두혀니 | 2019/06/09 | 4,109 |
| 937326 | 전복을 오늘 배송 받았어요. 오늘 꼭 손질해야 할까요? 13 | ~ | 2019/06/09 | 2,082 |
| 937325 | 그것이 알고 싶다 22 | 미친 | 2019/06/09 | 7,955 |
| 937324 | 시어머니들 보세요 96 | ㅡ;; | 2019/06/09 | 19,529 |
| 937323 | 그알 인터뷰는 하는 사람 너무 티나게... 8 | 그알 | 2019/06/09 | 4,867 |
| 937322 | 피부관리사에 대한 인식 6 | 11나를사랑.. | 2019/06/09 | 3,682 |
| 937321 | 그알 여중생 너무 가엾어요 23 | 편히쉬렴 | 2019/06/09 | 8,650 |
| 937320 | 이연복 vs 백종원 13 | 맛집 | 2019/06/09 | 5,156 |
| 937319 | 어머니가 주신 김치 결국 버렸음 14 | ㅇㅇㅇㅇ | 2019/06/09 | 7,35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