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일하러 온 사람들에게 요구 잘 하시나요?
.. 조회수 : 1,326
작성일 : 2019-05-13 13:56:08
오래 전 도우미 아줌마에게
그런 식으로 하면 모터 고장나요 하고
어쩔 수 없이 주의를 줬음에도
나도 다 할 줄 안다며 우기다가 바로 믹서기 고장났는데
얼굴 살짝 빨개지고 끝
당연히 물어주는 거 없었구요
또 다른 아줌마 그릇 깨고도
어머 미끄러졌네 접시가 너무 약하다 그게 다였어요
접시는 선물 받은 영국산이었어요
지난 주 에어컨 청소 온 아저씨는 우리집 강아지
붙잡고 딸자랑, 건강자랑, 명상모임 추천
등 시작 전부터 과하게 늘어놓고
3시간이면 끝날 일을 6시간 30분 걸려 끝냈어요
응근슬쩍 제 프리랜서 수입도
조금 벌지 않냐며 깔고 물어보았구요
자기가 얼마 전까지 투자컨설팅을 했다는데
제알바 아니고 너무 오래 있으니
식사도 못하고 허기진 상태로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어요
결정적인 건
곰팡이 가득한 부분을 수압청소로 씻을 때 제대로 안 막아
그 물이 그 주변 침대와 옷에 많이 튀었는데
그걸 곰팡이 묻는 지저분한 장갑으로 쓱쓱 닦더라구요
힘들게 일하셨다고 만원 더 드렸는데
정작 할 말도 못하고 그 날 잠 못 잤어요
다음 날 다른 집에선
수압청소하는 부분 주의해달라고 메세지 보냈어요
이제까지 쭉 그렇게 했다는데
다른 고객들응 지적을 안 했던 것 같아요
이번에 제 자신에 대해 느끼는 게 많았어요
앞으로는 처음 보는 사람에겐
과한 친절은 보이지 않도록 다짐했어요
물론 좋은 분들도 많지만
아닌 경우 그 사람들을 제 돈주고 대접하느라
호구 취급 당한 것 같아요
IP : 223.38.xxx.1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못해요
'19.5.13 2:00 PM (211.36.xxx.154)근데 요구도 하다보면 늘더라구요.
갑질이 싫어 젠틀하게 하면 손해보기도 하고.
젊은 여자는 2배는 신경써야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원하는거 제대로 관철가능한듯해요.2. 그런데
'19.5.13 2:10 PM (122.60.xxx.90)타고난 기질은 무시못해요, 님이 그런성향이면 그냥 매사에 조심해야겠다 생각해야지 바꿀수는 없을거같아요.
제가 그런스타일이라 그냥 매사에 내가 조금 손해보자 생각하니 마음편해요 ㅠ
제 주변에 잘 따지고 본인거 잘 챙기는 후배가 있는데 또 그런사람보면 마음이 불편한 저를 보게되더군요.3. 눈빛
'19.5.13 2:13 PM (223.62.xxx.204) - 삭제된댓글과 태도 중요해요. 뭔가 만만해 보인 거예요.
인사하는 목소리는 정중하되 그 외는 웃지 마시고 필요한 지시나 요청만 하시면 빨리 끝나요.
나도 상대를 만만하게 대하지 않지만 상대도 나를 어렵게 느껴야 서로 갈등없이 주고 받을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939426 | 간단한 수술 하느라 입원을 했었는데 14 | .. | 2019/06/16 | 4,855 |
| 939425 | 저 미쳤나봐요 정신차리라 해주세요 ㅎㅎ 33 | 미쳤어 | 2019/06/16 | 26,093 |
| 939424 | 브이로그와 썸네일이 뭔가요? 7 | ... | 2019/06/16 | 4,578 |
| 939423 | (부동산) 외국에 살아보신 분덜~~ 궁금해요. 12 | 부알못 | 2019/06/16 | 3,611 |
| 939422 | 아이 원하지 않는 남편 5 | ㅇ | 2019/06/16 | 4,796 |
| 939421 | 평범한 행복이 어려운가 6 | ㄴㄴ | 2019/06/16 | 2,438 |
| 939420 | 수행평가 축소 청원 14 | 아들맘 | 2019/06/16 | 2,151 |
| 939419 | 축구기다리다다 우연히 강호순 사건파일 보게됐어요 3 | ........ | 2019/06/16 | 4,955 |
| 939418 | U-20 외국에서 볼 수 있는 데 있을까요? 2 | 판다 | 2019/06/16 | 770 |
| 939417 | 갈비뼈 부상 겪어보신 분? 8 | ᆢ | 2019/06/16 | 1,665 |
| 939416 | 학교 교사하면 아직도 치가 떨려요 41 | ㅇㅇ | 2019/06/16 | 10,482 |
| 939415 | 중등 셤공부 이렇게 하는 아이 있나요 6 | .... | 2019/06/16 | 2,488 |
| 939414 | 망고 왜 이렇게 맛있어요 14 | 세상에 | 2019/06/16 | 4,428 |
| 939413 | 죽음은 또다른 여행일것 같아요 18 | 밤바람 | 2019/06/15 | 7,477 |
| 939412 | 혹시 창문에 붙이는 미세먼지 필터 써보셨나요? 6 | 미세먼지 | 2019/06/15 | 2,133 |
| 939411 | (급질문)중등 아들이 골드키위먹고 입술이 퉁퉁 부었어요 11 | 당황맘 | 2019/06/15 | 6,100 |
| 939410 | 신민아 단발 진짜 이쁘네요 12 | ㅇㅇㅇ | 2019/06/15 | 9,081 |
| 939409 | 학원에가서 아이 학습 상담하고 왔는데요ㅠ 15 | .... | 2019/06/15 | 5,030 |
| 939408 | 의외로 맛있는 음식조합 (feat 다이어트) 7 | 수프 | 2019/06/15 | 5,403 |
| 939407 | 감옥 같아요 진심 혼자 있고 싶어요. 단 며칠이라도... 30 | 탈출기 | 2019/06/15 | 10,679 |
| 939406 | 술마시는데 전화했더니 4 | 남편 | 2019/06/15 | 2,603 |
| 939405 | 글 내립니다 56 | ... | 2019/06/15 | 21,848 |
| 939404 | 푸드프러세서 추천부탁드려요 1 | 고민 | 2019/06/15 | 1,178 |
| 939403 | 시민의회 tv 2 | Tv | 2019/06/15 | 763 |
| 939402 | 등산 도시락 반찬 23 | 봐주세요 | 2019/06/15 | 6,76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