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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에게는 아이 하나...

나난 조회수 : 1,826
작성일 : 2019-05-13 09:22:47

아이가 둘이에요..

큰 아이 학교 들어가니 학습적인 부분 붙잡고 시킬게 많네요.

우선, 받아쓰기, 글씨는 개발새발이라 옆에서 고쳐쓰게 봐줘야 하고, 안봐주니 맞춤법 다 틀려서요.

연산도 자기 스스로 할 나이가 아닌지라 퇴근하고 오면 하라고 하구요, 영어 숙제도 과제를 안해가면 수업때 전기세 내주러 다니는 거라 꼭 챙겨줘야 합니다.


할 아이는 스스로 한다고 생각해서 암 것도 안 시켰더니 아이가 점점 쳐지는 게 보여서 지금부터라도 시키고 있어요. 퇴근하고 오면 둘째는 방치하며 첫째 숙제부터 봐줍니다.


예전에 직장 다니려면 애 하나여야 한다는 말씀이 생각 나네요..저야 뭐 우리 아이들 두명이나 낳았으니 최선을 다해 키울 생각하지만... 조용한 학습 분위기에서 첫째 집중해서 챙겨주면 참 좋을텐데...그 생각도 가끔은 합니다. (둘째가 어려서 공부를 방해하거나..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요)


도저히 제가 애 둘 보면서 큰애 학습지도가 어려워서 조만간 하원 도우미분께 한시간 더 늦게 퇴근 부탁드리고 둘째 봐달라고 하고 저는 첫째 숙제 집중해서 봐 주려구요.


헉헉대며 사는 것 같아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셨나요?

좀 더 크면 아이에게 저 없을 동안 기본적인 숙제 해 놓으라고 할 생각이긴 한데, 집에 어린 동생이 있으니 자기 혼자 조용히 뭔가 할 상황이 안됩니다. 그냥 제가 왔을 때 한시간 봐줄 수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도 생각하고 내려놓아야 할까요?


아이 아빠도 일찍 오면 같이 봐주는데, 퇴근이 종종 늦어서 제가 더 주도적으로 챙기게 되네요..  

IP : 193.18.xxx.1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9.5.13 9:25 AM (223.62.xxx.18)

    학습도우미를 쓰시는게 나아보여요
    엄마가 모든 걸 하려면 너무 힘들어보여요

  • 2. ㅇㅇ
    '19.5.13 9:33 AM (211.36.xxx.164)

    그런데 학습습관은 환경부분은 어떤게 좋다고 정의하기가 어려워요.
    예전 남친이 엄마아빠가 저소득 맞벌이환경에 애셋인 집이였는데
    자녀셋다 지방에서 스카이 보낸집이였어요.
    부모님이 늘집에 없으니까 자기들끼리 시간보내며 자랐는데
    큰 형 문학소년스타일이라 어릴때 큰형이란 존재가 동생들한텐 부모보다 클때가 많다보니 자연스레 큰형읽고남긴 책읽고 숙제같이하고 같이 도와주고 그랬다는 일화들으면
    이런집은 또 엄마아빠 빈자리를 형제들이 크게 채운거거든요.

  • 3. 학습도우미..
    '19.5.13 9:38 AM (211.36.xxx.228)

    도움 받으셔야죠.

    전 하나고 입주시터 두고 있지만 학습시터 따로 쓸 예정이에요. 엄마도 사람이거든요. 쉬고 충전이 필요하죠.

  • 4. 원글
    '19.5.13 9:50 AM (223.62.xxx.76)

    돈이 많으면 학습시터까지 두겠지만 저학년이라 엄마 아빠가 충분히 가르칠 수 있는 수준이라 과외선생님까지 두기가 좀 돈이 아까워서 그냥 제가 가르칩니다. 하원 시터비용도 들어서요..

    저도 피곤하지만 그냥 이렇게 하고 있어요..학습도우미는 월 얼마이고 보통 대학생 쓰시나요?

  • 5. ...
    '19.5.13 9:55 AM (58.127.xxx.156)

    그래서 급여 300 이상은 최소 되어야
    나가는 의미가 있어요

    절반 이상은 학습 도우미나 아이 봐주는 비용 (이건 순수 밥먹이고 육아하는 비용)
    그 외 과외나 학원 등 사교육 도움받이..

    이런거 좀 해주고도 엄마가 봐줘야 하는데
    알아서 스카이를 갔다.. 이런거 믿지 마세요
    다 안보이는 치열한 봐주기가 있었더라구요. 안그런 케이스 한번도 못봤어요
    겉으로는 알아서 다 했다..는데 그게 아니라
    돈을 엄청 퍼부었든,
    엄마가 밑에서 치밀하게 몸이 부서지든 말든 뭔가를 도움받이를 해줬든..

  • 6. ..
    '19.5.13 10:21 AM (203.233.xxx.130)

    맞아요 알아서 스카이 가는 애들이 몇이나 되겠나요.
    사람도 사람 나름이라, 정말 그렇게 방목해서 잘 풀린 집도 더러 있겠지만
    요즘은 정말 엄마가 하나하나 잡아줘야하더라구요.
    저도 직장맘이고, 아이하나를 너무 힘들게 키워서 둘째는 꿈도 못꿨는데
    처음엔 내 이기심으로 둘째 안낳았나 너무 미안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내 그릇은 아이 하나라는거 확신이 들어가네요
    퇴근하면 전 다시 또다른 직장으로 출근하는 기분이에요
    아이 숙제, 체크 , 운동 등등
    물론 학습지나 학원을 보내지만, 그럼에도 체크하는건 해야 하더라구요.
    아이가 스스로 잘하면 관심끄겠지만, 그게 아닌지라.
    숙제는 학원숙제를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겠지만
    힘들더라도, 스스로 할수있도록 지켜봐주고 가르치는 수밖에없어요.
    그런 고생이 끝나는날이 오겠죠~힘내세요.

  • 7. 원글
    '19.5.13 10:25 AM (223.62.xxx.143)

    감사합니다. 앞으로 퇴근하면 최대한 빨리 집에가서 1시간 30분은 봐주려고 해요. 돈이 들더라도 둘째 봐주는 하원 이모님 오시게 하구요. (집 대출금에 정말 돈이 많이 나가네요)

    과외샘께 맡기기보다는 아직은 어리는 제가 봐주고 싶어서 하는데 이렇게 해서 챙겼는데 공부 못하거나 놀려고만 하면 넘 마음이 힘들 거 같네요.

    낳아만 놓고 잘 못 챙기는 건 아닌가 애들한테도 미안하고 회사도 그만 다니고 애들 도 잘 챙기고 싶기도 하구요. 근데 애들한테 돈이 점점 많이 들어가니 그만두기도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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