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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 걸린 길고양이.. 방법이 있을까요

고냥이 조회수 : 2,383
작성일 : 2019-05-11 20:57:16
캣맘  아니구요.
고양이를 키워본 적도 없습니다.
저녁에 편의점 다녀오는 길에 건물 화단 근처에서 
어떤 아가씨 두 분이 고양이한테 먹을 거리를 주고 계심..
지나치다가 고양이가 이상해서 보니 
- 고양이가 기운이 없어 보임.. 잘 먹지 않음 (참치 같은 걸 주셨던데 한참 있다가 조금 먹더라구요)
- 혀가 나와있음 
- 몸에 털이 엉켜있음 (다친줄 알았는데 다친 것 같지도.. 피부병 같지도 않아요. 등쪽이 축축히 젖어서 털이 엉켜있어요)
- 사람이 친숙한지 피하진 않음 

아무래도 상태가 안 좋아보여서 -근처에 24시간 동물병원이 있으니 내가 치료를 받게 해줘야겠다- 결심하고선 집에 가서 차를 가져올 테니 고양이를 잡아달라고 부탁드렸어요.
- 30분 가량 그분들이 잡으려고 애쓰다가 집에 가심 
- 다른 두 분이 합류.. 1시간 정도 잡으려 애쓰다가 그냥 가심
- 1시간 30분 정도 애썼지만 결국 실패하고 .. 날이 캄캄해져서 집에 왔어요.
- 기운이 없어서 날쌔게 도망치진 않는데 잡히진 않더라구요.
아픈 애 힘만 뺀 건 아닌지 후회되기도 합니다.

잡아서 병원에서 치료받게 하는 건 포기해야겠죠?
-약이라도 사서 먹일까 했지만 먹일 방법이 없음 
-그 건물 근처에서 사는 고양이가 약 5마리 정도라고 하네요. 
약을 사서 놔봐야 다른 고양이가 먹을 확률이 높을 듯... 
(저는 지나가는 행인이었고 캣맘도 아닙니다. 때맞춰 그 고양이 찾아다닐 방법도 없고... )

이런 경우 방법이 없는 거죠?
귀가 일부분 잘려있던데.. 그럼 관리받고 있는 고양이인 건가요?
근데 치료는 왜 못 받고 있는 건지.. 안 잡혀서겠죠?

그냥 잊어야지 생각하면서도 마음에 걸려서 글 남겨봅니다.


 
IP : 14.35.xxx.11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5.11 9:01 PM (61.106.xxx.237)

    구내염인지는 어떻게 아세요?

  • 2. 원글
    '19.5.11 9:02 PM (14.35.xxx.110)

    처음에 간식주시던 분이 구내염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검색해보니 증상이 비슷해 보여요. 혀 나오고 턱 아랫부분이 썩었다고 해야하나? 턱이 변변치 않아 보였어요 ㅠㅠㅠ

  • 3. 카르마
    '19.5.11 9:03 PM (119.149.xxx.9)

    님.. 눈물나네요 이글 보니...
    케이지에 맛있는 간식넣고 들어가게 하거나 담요로 덮어서 케이지넣어서 병원 뎃고 가세요
    저는 조금이라도 병원비 보태고 싶네요
    야옹이 많이 아픈거 같아요 꼭 치료 부탁드립니다
    댓글 기다릴게요

  • 4. 크리스티나7
    '19.5.11 9:09 PM (121.165.xxx.46)

    약을 캔섞은 사료에 넣어 먹이세요.구내염 병원가면 발치하는데 보통 이백 들어요.

  • 5. 하아
    '19.5.11 9:10 PM (114.201.xxx.2)

    귀잘린건 중성화 수술 표시일거예요
    꾸준히 약이라도 섞은 통조림을 줘야 그나마 나을텐데요
    계속 저대로면 죽어요 ㅜㅜ

    마음 아픕니다
    저렇게 포획에 두번이나 실패하면 경계심으로 잡기 더 힘들텐데 어쩌나 ㅜㅜ

  • 6. 캣맘은 아니고
    '19.5.11 9:12 PM (121.133.xxx.248)

    아이가 학교에서
    길고양이 돌보는 봉사모임하고 있어 조금 아는데
    귀가 잘린건 TNR이라고 중성화 수술 받은 표식이고
    누군가가 돌본다는 의미는 딱히 아닐수도 있어요.
    구내염 걸렸으면 음식은 거의 못먹었을텐데
    아이 얘기 들어조면 추르 같은걸로 이용해서
    트랩으로 잡는다 하더라구요.
    수술비용도 만만치 않아 잡아서 치료부터하고
    치료비는 모금하던데 그렇게 하고도
    회복못하고 죽는 애들도 많더라구요.

  • 7. 원글
    '19.5.11 9:19 PM (14.35.xxx.110)

    제가 오늘이나 주말이라 시간이 났지 평일엔 시간이 통 안나서 집-회사만 왔다갔다 해요. 그 고양이도 오늘 처음 본 고양이였구요. 그래서 잡히면 병원에 입원시키고 병원비나 도움주려고 했는데 .. 여러 사람이 나섰는데도 안됐으면 잡는 건 포기해야겠죠. 약을 줄 방법도 없구요... 아까 그냥 지나올 걸, 괜히 멈춰서서 그 고양일 봤다는 생각도 들고..

  • 8. 항상봄
    '19.5.11 9:20 PM (114.206.xxx.206)

    구내염 맞아요ㅠ
    저렇게 염증 있는 침으로 자꾸 구루밍하니 털이 떡지구요.
    입안이 썪어들어가 음식도 잘 못삼키고 통증이 어마어마 할거예요ㅠ
    구조해서 치료해서 죽더라도 따뜻한 집에서 조금이라도 사랑받고 가면 좋으련만요..
    차라리 저런 아가는 어서 고양이별로 갔으면 하는 바램인게
    구내염 통증이 어마어마하대요..

  • 9. 항상봄
    '19.5.11 9:21 PM (114.206.xxx.206)

    원글님 맘이 참 따뜻하시네요.
    복 많이 받으실거예요

  • 10. 항상봄
    '19.5.11 9:28 PM (114.206.xxx.206)

    그리고 저 위에..
    발치 200이라 하셨는데 그렇진 않을거예요.
    저도 고양이 두마리 키우는 집사예요

  • 11. 원글
    '19.5.11 9:30 PM (14.35.xxx.110)

    이제
    지나가는 길고양이가 있어도 쳐다보지도 말아야겠어요.
    벌써부터 트라우마가 생겨서 너무 힘드네요.
    잡아서 병원에 데려갔으면 돈은 들어도 마음이 편했을 거 같은데...
    자꾸 힘이 하나도 없는 거 같던 눈빛이랑
    혀가 빼꼼히 나온 모습이 생각나서 너무 괴롭네요.

    개 키우는 사람이라
    원래 동물들을 대상으로 한 잔인한 사진도 못 보는 편인데..
    그 고양이 생각이 자꾸 나서 한동안 힘들 듯요...
    심정적으로 힘든 게 아니라
    정말로 심장이 아프네요..
    이젠 제가 어떻게 해주지 못할 거 같으면
    쳐다보지도 말아야겠어요 ..

    턱이 없는듯...? 아무튼 턱이 이상하던데.. 오래 못 살겠죠?
    붙잡아봐야 치료가 어려웠을 거라고 생각할래요..
    진짜 내가 힘드네요..

  • 12. 근처도움
    '19.5.11 9:39 PM (39.117.xxx.188) - 삭제된댓글

    카페
    길냥이급식소
    고양이라서다행이야
    한국고양이보호협회

    덫으로 잡아야
    쉽게 잡혀요.
    도와주시길요.
    길냥할인되는병원 많으니
    길냥이급식소 많은글 한번보세요.
    그냥두면 곧죽을겁니다. 가장고통스러운것이구내염인데

  • 13. ㅇㅇ
    '19.5.11 9:39 PM (123.215.xxx.57)

    원글님 마음 이해가 가네요
    저도 강아지 키우는데
    고양이들 길에서 보면 보고있지를 못하겠어요
    그냥 마음이 아파서요
    그렇다고 어찌해줄수도 없고...
    거둬주고 싶은데 그러지못하니 보고 있기힘들어요
    심장이 아프다는게 어떤 느낌인지 알겠어요.
    저도 그래서 비겁하지만...
    외면합니다.. 그때 잠깐 죄책감 느끼는게 나을것 같아서요..

  • 14. 항상봄
    '19.5.11 9:54 PM (114.206.xxx.206)

    그 몰골로 자주 나타나서 전 많이 힘들었네요.
    그때는 제가 처녀때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지금이라면 상황이 좀 달랐을까요?
    암튼 수년이 지났어도 걔 생각이 납니다.
    제가 본 길냥중 최고 처참햏던 냥이었던 것 같아요ㅠㅠ
    맘이 안좋네요 저도.

  • 15. ::
    '19.5.11 10:51 PM (218.238.xxx.47)

    이글 보지말아야하는데 보았네요.
    어째요 고통이 말도못할텐데 길에서 눈치보며 살아가야
    하고 병까지 걸렸으니 ㅠㅠ 마음은 원글님께서 치료해주시면 치료비 도움주고 싶네요
    냥이2마리 돌보는 집사입니다

  • 16. 항상봄
    '19.5.11 11:10 PM (114.206.xxx.206)

    저도 치료비 도움주고 싶어요ㅠ

  • 17. ㅗㅗ
    '19.5.12 12:13 AM (223.62.xxx.106) - 삭제된댓글

    차오추르. 고양이 마약간식이예요.
    이건 애들이 진짜 너무 엄청 좋아해요.
    혹 안먹는 애들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그건 논외.
    여튼 사서 강아지 케이지에 넣고 덫을 만들어 포획해서 병원 데리고 가세요.
    그리고 여기 다시 글 올리시면 십시일반 도우실 분들 많아요.
    진행상황 간단하게 이런저런에 올리시면 증빙 되고 좋을듯 합니다.
    그럼 원글님 트라우마도 안생길테고
    세상은 아름다워지고
    우린 즐거워지고!ㅎ
    애쓰셨어요

  • 18. ..
    '19.5.12 12:41 AM (119.64.xxx.148)

    구내염은 전발치수술밖에 답이 없대요ㅠ
    고양이가 구내염에 걸리면 계속 악화돼
    염증으로 인한 고통속에 서서히 죽어간다네요
    저 돌보던 길냥이 4마리 발치 수술시켜봤어요..
    수술 잘 되어서 잘 지내고 있구요
    검사비 ,수술비 ,일주일 입원비 ,일주일 약값까지 전부 포함해 55만원이구요(모두에게 그렇게 해주시는건 아니고 봉사자 몇분에게만 그 가격으로 해주시네요)
    수술후로 구강 엑스레이 찍어 치근까지 말끔히 빠진거 보여주시고 원장님이 정말 좋으세요
    저도 소개로 갔구요~혹시 궁금한거 있으시면 메일주소 남겨주세요

  • 19. 동물보호단체
    '19.5.12 6:51 AM (121.131.xxx.243)

    카라같은곳에서 유기동물치료비 30%정도 지원되는것으로 알아요. 알아보세요!

  • 20. 000
    '19.5.12 7:00 AM (211.36.xxx.249)

    고양이탐정에게 의뢰해보면 안될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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