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판 짜장면 하나 끓여먹었다는데..

남편 조회수 : 6,840
작성일 : 2019-05-11 13:03:26
풀*원 자장면 하나 ㄱ끓여 먹었답니다.. 본인말로 두젓가락 먹으니 없더라는데 주방이 저지경이네요..

들어오고 있는데 뜰채 어디에 있냐고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왔더라구요
알려주면서 뭐하는데 그러냐고 했더니 급하다고 끊더라구요
불안한 맘에 집에 와보니 냄비가 국 냄비 큰거랑 작은거 2개..
큰거에 면삶고 작은거에 자장면 소스 든거 데웠답니다

실리콘 주방 손잡이 2개 나와있고 면건진 뜰채 내동뎅이..솔직히 자장면은 냉면처럼 면을 헹굴필요 없으니 그냥 냄비채 물만 빼도 되잖아요..ㅜ
그 와중에 도마랑 채칼이랑 필러(이건 첫번째 칸에 있는거 알고 있음)꺼내서 오이채 썰고..남은 오이는 도마위에 딩굴고 있고요
쇠 집게랑 고추가루 통..나와있고 뭔 시판자장면에 토핑을 고급지게 해먹었는지 참기름통이랑 깨도 나와있어요
김치통 꺼내서 그릇에 옮기느라 김치국물 뚝뚝 떨어져 있고요..
본인이 치운다고 그러는데 저녁쯤이나 되어야 치울거예요
아마 그전에 주방 써야하니 늘 그렇듯 답답한 제가 치우겠죠..

자장면 끓여먹으려면 꼭 필요한 필수품만 끄낸거라는데 ...맨날 뭐 하나 한다고 하면 어찌나 늘어놓는지..라면 하나를 끓여도 스프가 줄줄이 흘러있거나 계란이 렌지에 늘어붙어 있고 파나 건더기 스프도 죄다 흘려요
다른집 남자들도 이런가요?
차라리 가만히 있는게 나아요..움직이는게 두려워요
IP : 211.36.xxx.200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죄송
    '19.5.11 1:06 PM (222.120.xxx.34)

    좀 웃을게요.
    ㅋㅋㅋㅋㅋ

  • 2. 남편분
    '19.5.11 1:09 PM (219.92.xxx.246)

    참으로 귀여우세요. 그냥 큰아들 같네요.
    그래도 냅두세요.
    노후에 남편이 끓여주는 자장면만생각하시구요.

  • 3.
    '19.5.11 1:11 PM (220.117.xxx.241)

    아 넘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

  • 4. 아...
    '19.5.11 1:15 PM (211.32.xxx.3)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이랑 비슷하네요... 결국은 답답한 제가 치워요.
    저희 남편은 부엌 뿐만 아니라 다른 살림도 다 저런 식(?!)으로 해서 더 문제예요.
    결국 살림은 죄다 맞벌이인 제 차지 ㅠㅠ
    냉장고를 부탁해 한참 인기 있을 때는 무슨 요리를 10분만에 한답시고
    저더러 시간을 재라 동영상을 찍어라
    재료를 몇 십만원 어치 사와서 음식물 쓰레기를 만들질 않나
    아휴 꼴보기 싫어...ㅋㅋㅋㅋ

  • 5. 부지런하네요
    '19.5.11 1:16 PM (119.198.xxx.59) - 삭제된댓글

    그거 하나 끓여먹겠다고 ..

    보통남자들

    그냥 중국집에다 시켜먹지 않나요?

    1그릇도 배달되는데 있는데 ㅋ

  • 6. 본인이
    '19.5.11 1:16 PM (182.208.xxx.58) - 삭제된댓글

    치운다하는데 뭔 고민이세요
    몇시몇분까지 원상복귀 안되면
    저녁 없다 하세요~~

  • 7. 참으로
    '19.5.11 1:16 PM (211.36.xxx.200)

    귀엽긴요 낼 모레 50이예요..ㅜ
    다른집 남자들은 안저러는거죠?

  • 8. 우리는
    '19.5.11 1:19 PM (117.111.xxx.113) - 삭제된댓글

    아들이 그래요.
    하는 것도 먹는 것도 흔적을 거하게 남겨서 우스개소리로 도둑질은 못하겠다 해요.
    속에서 천불이 나는데 손가락 까딱 안하는 거 보다 그나마 지 입에 밥 집어 넣는게 낫다 싶어서 놔둡니다.

  • 9. ㅁㅁ
    '19.5.11 1:20 PM (175.223.xxx.140) - 삭제된댓글

    귀엽긴요
    열통터지죠
    차라리 하나 시켜먹고말지

  • 10. 몇년에 한번
    '19.5.11 1:22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하면 저런 지경이겠죠.
    자주하면 그것도 늘더라구요.
    젊어서부터 주말마다 또는 한달에 한번이라도 요리 꾸준히 하면 늘더라구요.
    맛도 맛이지만, 주변 정리, 재료 보관 정리, 나중엔 테이블 세팅 플레이팅까지 신경쓰게 됩니다.
    꼴보기 싫어도 자꾸 하게 하세요.
    나이 육칠십에는 한상 받아 드셔야죠.
    애들은 좀 낫더라구요. 빠릿빠릿해서 아들이라도 셰프 흉내는 금방 내던데, 아빠들은 좀더 걸리죠.

  • 11. sss
    '19.5.11 1:26 PM (125.179.xxx.192)

    귀여워요 ㅋㅋㅋ 다급한 목소리로 뜰채 찾으시는 모습 생각하니까 넘 웃겨요

  • 12. dlfjs
    '19.5.11 1:36 PM (125.177.xxx.43)

    나가서 사먹으라고 하세요 ㅠㅠ

  • 13. rainforest
    '19.5.11 1:38 PM (183.98.xxx.81)

    설거지거리, 정리 이런거 하려면 열 받겠지만 그래도 저를 보며 위안 받으세요.
    휴일은 삼시세끼 저렇게 해서 갖다바쳐야 하거든요.

  • 14. 우이씨
    '19.5.11 1:41 PM (1.225.xxx.117)

    왜 맨날 스프가루 1/3은 흘리는지 ㅠ

  • 15. ..
    '19.5.11 1:43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ㅋㅋㅋ
    뒷통수한대 갈겨주세요ㅋ

  • 16. ㅇㅇ
    '19.5.11 1:49 PM (49.1.xxx.120)

    어디가 귀엽죠.. 와 머리 나쁜 남편임...

  • 17.
    '19.5.11 1:51 PM (121.160.xxx.214)

    뭐가 귀여워요
    서툴러 이거저거 꺼낸다해도 치우는 건 자기가 바로바로 해야지...

    뭐가 귀엽나요!!

  • 18. ....
    '19.5.11 2:13 PM (112.173.xxx.11)

    아이고야 ㅎ
    저희집도 그래요
    웃프다

    자자 진정하시고..절대 본인이 손대지 마시고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어떻게 치우는지 설명하시고
    직접 치우게 하세요
    이 과정에서 더 열받겠지만

    또 저러면 안되잖아요...

  • 19. ㅋㅋㅋㅋ
    '19.5.11 2:17 PM (39.122.xxx.159) - 삭제된댓글

    울 아들인 줄...
    원글님 글 받고
    거기다
    마른 봉지는 싱크대위에
    젖은 소스봉지는 마른비닐 모으는 곳에 투척.
    꼭 다시 분리하게 만든다는...

  • 20. 마이무따
    '19.5.11 2:20 PM (183.99.xxx.199)

    우리집 아빠랑 아들 2명 추가요.ㅠㅠ
    특히 남편은 어쩌다 필받으면 자기가 요리한다고 하는데-주로 라면을 일컬음-
    원글님 주방처럼 다꺼내놓고 초토화해놔요.
    더 웃긴건 집안 가족모임 행사때 바비큐용 목살 10근 정도 재야할때는
    본인이 도와준다고 하는데 도와준다니 어디 믿어보자 하는맘에 해달라는거 해주고보니
    무슨 수술실 들어가는 의사같아요.
    싱크대 위에 고기에 들어갈 재료들,양념병들 싹다 올려놔주면 그제서야 나타나서는
    음식맛은 손맛이라며....양념넣고 비비고 섞더니 그것만 끝나면 그냥 나가요.
    뒷정리 설거지 그런거 없어요.
    그래놓고 큰일 도와줬다고 생색도 내네요??

  • 21. 우리집
    '19.5.11 2:38 PM (116.36.xxx.198)

    제 남편도 그래요
    라면 하나 끓이는데 면부스러기와 스프가 씽크대, 레인지, 바닥까지 깨알같이 흩어져있고 국물 여기저기 떨어져있고요
    제발 냉장고에 있는 음식 만들어 놓은 음식만 꺼내먹으라했네요

    자기가 뒷 처리를 안하니 일 힘든줄 모르고 어지르네요

  • 22.
    '19.5.11 2:51 PM (24.102.xxx.13)

    대체 가정교육은 어디로 받았는지 나이 오십에 뒷정리도 못하나요슬프군요

  • 23. .....
    '19.5.11 3:07 PM (222.107.xxx.201) - 삭제된댓글

    볶음밥 하나 하는데 부엌살림살이 다 꺼내놓은 사람도 있습니다.
    도대체 왜???????

  • 24. ..
    '19.5.11 3:08 PM (49.170.xxx.24)

    썼으면 바로 치우게 하세요. 사춘기 애도 아니고 나중에 치운다니...

  • 25. 감사합니다
    '19.5.11 3:08 PM (115.143.xxx.140)

    중2 아들이 그 모양이라서 걱정했더니 그래도 장가는 갈수있군요.

  • 26. 치우는게
    '19.5.11 3:12 PM (110.70.xxx.211) - 삭제된댓글

    힘든줄 알아야 다음엔 요령껏 하겠지요.
    혼자 치우게 두셔야해요.

  • 27. 불러서 치우게
    '19.5.11 4:01 PM (223.38.xxx.46)

    불러서 눈 앞에서 지시해서 치우게 하세요ㅠ
    나중에 치우면 되지 않냐고 하면
    다른 사람이 부엌을 쓸 수 있게 제때 치워야 그게 치우는 거라고 꼭 알려주시고요.

    내가 당신 차 쓰고 펑크 내고 기름 다 쓰고 와서
    당장 당신 내일 출장인데
    응 내가 고칠 거야, 내가 기름 넣을 거야~ 놔둬~
    하고 일 주일 뒤에 하고 그러면 좋겠냐고!
    부엌(차) 쓰는 건 좋은데 그 다음 사람이 언제든지 다시 쓸 수 있도록!!! 해 놔야 하는 거
    못 배웠으면 배우도록 하자고 제발 좀 꼭요, 교육 부탁드려요
    글만 봐도 화가 나요.

  • 28. ㅎㅎ
    '19.5.11 5:04 PM (60.240.xxx.18)

    전 제가 미리 어질러 놓았기 때문에 출입금지 구역이에요.

  • 29. wii
    '19.5.11 5:33 PM (175.194.xxx.181) - 삭제된댓글

    읽으면서 다 납득되고 필요한 것들인데? 하면서 봤어요.
    사실은 제가 저렇습니다.
    거기다 손이 살짝 어설퍼서 냄비만으로는 절대 물을 못 따릅니다. 그러다 사고나는 것보다 낫고요.
    참기름 깨만 빼면(취향아님) 내가 한거 같네요. 오이도 다 넣을 순 없으니 조금만 쓰고 나머진 고민하죠.
    내가 뭐만 하면 꺼낸게 많다고들 난린데 안 쓰고 어떻게 하란 말인가 나중에 치우면 되지 생각합니다.
    ㅜㅜ

  • 30. 성인
    '19.5.11 7:36 PM (178.191.xxx.148)

    Adhd 아닌가요?
    직장은 어떻게 다니나요?

  • 31. wisdomH
    '19.5.11 9:57 PM (116.40.xxx.43)

    남의 남편이라 재미있고 귀여운데.
    내 부엌에서라면 ..분노 유발자

  • 32. 울집도
    '19.5.11 10:29 PM (112.184.xxx.234) - 삭제된댓글

    그러긴하는데
    이제는 후라이팬에 해먹어요
    후라이팬하나로, 눌러붙지 않는다고

  • 33. ...
    '19.5.12 12:13 AM (59.15.xxx.61)

    울집 남편은 절대 저러지 않아요.
    라면 하나도 지 손으로 끓이지 않으니까...ㅠㅠ

  • 34. ㄴㄴ
    '19.5.12 12:42 PM (221.149.xxx.207)

    마흔살 저희남편 저럴때마다 그를 서른살까지 가정교육시키신 그의 부모님을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7065 큰 조직이 갈등 상황 만드는거 느껴지지 않으시나요? 10 .. 2019/06/07 2,347
937064 태양의계절 보시는 분 4 인물관계 2019/06/07 1,255
937063 2019프랑스 오픈 4강 5 제가 못 찾.. 2019/06/07 1,176
937062 개키우는 집 냄새 제거 노하우 있으실까요? 15 초보엄마 2019/06/07 4,414
937061 매일 제 욕하는 동료 4 정신병걸릴 .. 2019/06/07 2,252
937060 운동용 레깅스랑 탑 수영장에서 입어도 되나요? 9 .... 2019/06/07 9,088
937059 日, 보육원에 후쿠시마 흙 묻은 원아 2명 백혈병 발병 논란 19 아이쿠야 2019/06/07 6,127
937058 밥이 죽어도 하기 싫은데 족발 삶아요 7 저녁 2019/06/07 2,425
937057 남편이랑 이거 하나는 잘 맞다 하는거 있나요 26 둘이요 2019/06/07 5,335
937056 초딩이 카드를 긁고다니는데 어떻게 혼내줘야할까요? 10 초6 2019/06/07 4,750
937055 서울 8억 예산 아파트 추천해주세요 ! 21 ㅇㄴㅇ 2019/06/07 6,932
937054 오늘 청와대에 초청받아 오찬한 공무원들 4 문통소식 2019/06/07 1,843
937053 '배심원들' 묻히기에는 아까운 영화더군요. 4 안타깝 2019/06/07 1,684
937052 클로버 모양 귀걸이 9 cometr.. 2019/06/07 4,456
937051 고유정은 전남편을 왜그렇게 한거에요.,. 32 고유정 2019/06/07 32,542
937050 방탄팬분들...재밌는 리액션영상 올려요. 2 .... 2019/06/07 1,803
937049 안판석 피디님 봄밤 음악 좀 제발 7 올드뮤직 2019/06/07 2,707
937048 수목장문의 2 가을이네 2019/06/07 1,357
937047 부모가 사이가 나빠도 아이가 잘 자라는 경우는 정말 드문가요? 20 부모 2019/06/07 6,346
937046 오늘 반찬통 날렸거든요 25 ... 2019/06/07 6,756
937045 고유정 얼굴 공개 사진 기사 9 링크 2019/06/07 8,058
937044 천호엔케어 해킹 되었대요 ㅠㅠㅠㅠ 5 .... 2019/06/07 3,352
937043 싸패 범죄자랑 이름이 같다면 바꾸시겠어요? 8 범죄자 2019/06/07 1,754
937042 가족행사.. 반얀트리와 워커힐 중 어디가 나을까요? 3 ㅇㅇ 2019/06/07 1,879
937041 반지하의 제왕 36 그시절 2019/06/07 4,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