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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극단적인 것 같아요

우리ㅣ 조회수 : 6,151
작성일 : 2019-05-11 11:10:26

서울인데 
어제 동네 시장에서 남자주먹보다 큰 오렌지를
9개 3000원 주고 샀어요.
오이도 4개에 천원해서
오이가 4개 필요하지도 않음에도
사가지고 와서 안 먹던 오이무침 해먹게 생겼네요.
미나리 천원도 너무 많이 주고 한 봉ㅈ에 엄청 많이 담겼고
청경채 한 봉지 천원도 안에 청경채가 15개 들어있고
야채며 과일이 너무 싸요.
양파도 햇양파 역시 오렌지 크기만한 거 4개 1500원이니
깜짝 놀랄만한데 식당 음식은 또 
아무리 인건비, 기타 재료가 들어간다 해도 뭐 그리 비싼지
요새는 밖에서 밥한끼 먹는 것도 부담될 정도잖아요.
커피도 5천원은 기본이고.
전 놀라운게 저 오렌지가 제 손에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과정을 거쳤을텐데
더구나 국산도 아닌것이 그런데도 결국 세 개 천원이면
얼마에 사온다는 건지 모르겠고
반면에 사과 하나 먹으려면 대형마트는 말할 것도 없이 너무 비싸고
시장도 사관 또 비싸잖아요.
진짜 물가가 너무 극단적이라 
비싸다 비싸다 해도 싸게 사서 먹으려면 얼마든지 있고
계란도 유기농에 어쩌고 저쩌고 붙은 걸로 먹으려면 
10알에 만원 가까이 하고
물가가 너무 극단적이라 비싸다는 사람들 말도 맞고
안 비싸고 살만한데 라고 느끼는 사람말도 맞고
너무 극단적이다 싶어요.
어쨋든 너무 비싸서 못 사먹겠다 수준은 아닌듯한데
가게에서 사먹는 건 
특히 서울같은 경우 주인들 집세낼 거까지 음식값에 붙여서 너무 비싼 거 같아요.

IP : 222.110.xxx.248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5.11 11:16 AM (221.146.xxx.27)

    극단적으로 싼 시장이 있는 곳인가 봅니다 대부분 지역은 그렇게 싸지 않아요

  • 2. 거기
    '19.5.11 11:18 AM (222.234.xxx.222)

    어디에요?? 연신내 연서시장 다니는데 여기는 그 정도는 아닌데요?
    엄청 싸네요;;

  • 3.
    '19.5.11 11:19 AM (39.7.xxx.198)

    어딘가요

  • 4. ㅇㅇ
    '19.5.11 11:20 AM (223.62.xxx.98)

    봄부터 시장은 글케 쌌어요
    원래 채소값은 봄가을엔 싸고 여름겨울엔 오르고 그래요

  • 5. 노지에서
    '19.5.11 11:21 AM (175.123.xxx.115)

    대량 생산한건 싸고요~여름이 가까우면 비닐하우스에 난방 안하니 싸지겠죠 일명 제철채소과일요~

    계란 유정란이나 복지붙은건 그만큼 넓은데서 몇마리 안키우니 비싸져야죠

    오렌지는 요즘 끝물이라 싸요 맛이 떨어져서...

    들인 댓가가 크면 비싸고(농작물이 가뭄이나 홍수로 전체적으로 잘 안되거나, 난방비등이 많이 들때, 같은 면적에 조금 생산되면) 댓가가 작으면 싸죠

    유기농만 먹고 한두투뿔만 먹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대충 제철것만 먹고 비싸면 안사먹는 사람도 있겠죠

    식당은 개인사정상,성향상 이용하는거 아닌가요? 식당 인건비말고 임대료 전기수도료 등이 있으니 그사람들도 남아야 장사하죠...

    극단적인것 같지 않아요 걍 형편대로 사는거죠

  • 6. 우와
    '19.5.11 11:22 A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엄청싸네요
    시골인데요 오렌지작은거5개6천원
    미나리는정말작게묵어 2980원 오이2개 1500원정도요
    콩나물도 거의1800원대고 양파소자5개1980원 세일때
    감자 고구마 5전원대라 아예안사요

  • 7. ...
    '19.5.11 11:22 AM (39.115.xxx.147)

    요즘 오렌지 끝물인지 세일 많이 하던데요? 같은 시장안에서도 유독 싸게 파는 곳이 있는데 다 그 가격만큼해요. 식구가 많거나 잘 먹는 식구가 있다면 모를까. 새삼스레 극단적이라 얘기할 정도는 아닌데요.

  • 8. 요즘
    '19.5.11 11:30 AM (182.224.xxx.120)

    과일 야채 싸게 파는 가게들이 많아졌던데
    그만큼 시간이 좀 지나거나 상품성 낮은것들이더군요

    저도 신나게 사서 날랐었는데
    겉은 멀쩡한대 감자에 검은 반점이 났다던가
    수박도 오래되어 질긴상태 아님 껍질이 아주 두터운것
    오렌지도 까보면 시들시들해지는 상태..
    이래서 이젠 조금 돈 더주고라도 마트에서 삽니다

  • 9. ..
    '19.5.11 11:30 AM (49.170.xxx.24)

    임대료가 너무 비싼게 커요.

  • 10. 맛없다고
    '19.5.11 11:30 AM (175.223.xxx.204)

    할 줄은 몰랐는데
    맛있어서 맛없자 않다는 말을 적을 생각도 못했네요.
    오렌지 진짜 너무 달고
    아무리 싸도 요새 사람들 맛없으면 안사먹죠.
    더구나 뜨네기도 아니고 동네장산데 맛없는거
    안 팔아요.
    그러니 싸다 했다고 맛도 없는 거 먹는 거 아니냐고
    후려치지 마세요.
    망원동 시장이에요.

  • 11. 수입이니까요
    '19.5.11 11:37 AM (223.38.xxx.33) - 삭제된댓글

    오렌지 거의 수입품 아닌가요? 그러니 싸겠죠.

    우리나라서 생산하면 그 돈 안나오죠. 인건비랑 중간유통 마진 다 따져 생각해 보세요.
    앞으로 더더 수입에 의존하게 될거에요.

  • 12. ..
    '19.5.11 11:38 AM (118.223.xxx.105)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저는 수원사는데 오렌지 오늘 엄청큰거 12개에 8900원
    오이 다섯개에 1290원 새송이버섯 한팩에 780원
    수박7키로 14800원 진짜 달구요
    딸기도 끝물이지만 한팩에 2000원 그냥 먹을만해요
    생선 고기도 싸서 식비 부담 전혀 없어요
    오히려 외식비가 엄청 비싸져서 부담되요

  • 13. ..
    '19.5.11 11:47 AM (49.169.xxx.133) - 삭제된댓글

    웟님!수원 어디가 그리 물가가 싸나요?

  • 14.
    '19.5.11 11:47 AM (221.150.xxx.34)

    서울 동작구 이수시장 가보세요 엄청싸고 거기다 가게가 다 깨끗해요

  • 15. 마트
    '19.5.11 11:50 AM (175.223.xxx.230)

    마트비싸요
    동네에 재래시장이 없어서 원글님이 부럽네요

  • 16. ㅇㅇ
    '19.5.11 11:52 AM (116.121.xxx.18)

    맞아요!
    전 일부러 재래시장 찾아가요.
    마트보다 훨씬 품질 좋고, 싸요.
    기름값 충분히 빠져요.

  • 17. 너무 싸도
    '19.5.11 11:54 AM (49.50.xxx.115) - 삭제된댓글

    싼 물건을 좋아하지만 농약이니 관리가 어떨지 무서워서 재래시장 가서 못사겠어요...

    아버님이 귀농까진 아니고 밭사셔서 농사지으시는데 주변농가들이 상품성핑게로 출하전까지도 어머어마하게 농약치는걸 보고나서

  • 18. 진짜
    '19.5.11 11:56 AM (175.223.xxx.204)

    부추 한 단 천 원주고 사오면
    오이에다 오이 소박이 담고 부추김치 담고
    이러면 반찬거리가 생기고 오래가서
    부식비가 집에서 음식 만들면 얼마 안 드는데요.
    윗분이 말했지만 해외서 온게 우리나라에서
    생산에서 최종 소비자인 저한테 오는 게 더 싸다면
    분명 우리나라 안에서 유통구조가 문제라고 생각해요.
    근데 이것도 다 맞는 말은 아닌게
    우리나라에서 재배해서 저한테 오는 부추나 오이는
    너무 싸거든요.
    오이 4개가 천원으로 저한테 오려면
    그 밭에서 누군가는 일일이 따고
    담고 운반하고 차에다 다시 운반, 운송하고
    어딘가에서 또 이 시장까지 왔을거거든요.
    근데 그게 4개 천원이라니
    부추도 그거 키운 본 분은 알겠지만
    그거 땅속에 파묻혀 있는 거 뽑고 단으로 묶고
    하는 거 다 일이에요.
    그런데 그게 그렇게 해서 가게에 와서 누워 있는데도
    천원이면 그런 일 노동값은 엄청 싸다는 얘기니까
    한국에서 재배되는 사과나 고구마가
    너무 비싼건 아주 이해 안되는 얘기다 싶어요.
    하여튼 음식을 집세값까지 지불해줘야 하는 음식점에서
    사먹지 않으면 물가는 비싸지 않고도
    살 수 있다 싶어요.
    시간이 없어서 대형마트만 간다면 그건 돈버는
    값에 대해서 지불해야 될 비용이라 생각해야겠다 싶네요.

  • 19.
    '19.5.11 12:01 PM (125.252.xxx.13)

    맞아요
    맞벌이 워킹맘은 시간이 돈이라
    시장은 엄두도 못내요
    온라인 마트만 이용해요
    내 시간을 아껴주는 값이라 생각해요

  • 20. ...
    '19.5.11 12:02 PM (1.237.xxx.189)

    그리 싼곳이 옆에 있으면 드센 아줌니들 감수하고 가겠음
    몇천원이면 두둑하네요

  • 21. 부러워요..
    '19.5.11 12:06 PM (112.158.xxx.179)

    시장도 없고 마트만 있는데도 두배 이상은 비싸요..
    심지어 노브랜드 찾아가도요..

  • 22. ..
    '19.5.11 12:23 PM (49.170.xxx.24)

    해외농산품 대량생산 구조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농사짓는거보다 원가가 훨 싸다고 합니다.

  • 23. 그냥
    '19.5.11 1:01 PM (121.144.xxx.247) - 삭제된댓글

    며칠 전 저도 경험한 기쁨이었어요
    아이 학원 픽업하고 대기하다가..
    지겨워서 장이나 보자 싶어서
    근처 브랜드없는 마트에 갔어요

    무 크고 실한 것 700원 대따시 큼
    버섯 두 팩 980원
    단배추 꽉꽉 찬 한단 580원
    토란대 불린 거 한 팩 1500원
    비닐 꽉 채워 사도 총 3,760원
    농산물은 비과세라네요

    저걸로
    집앞에서 고사리 사다가 냉동실 국거리 쇠고기 넣고
    수미네 육개장 한솥 했어요 고3아이 하나라
    남편이랑 일주일은 배터지게 먹을 듯..

  • 24. 방금
    '19.5.11 1:12 PM (125.176.xxx.34) - 삭제된댓글

    동네 마트에서 오이3개 2990원에 사왔는데
    원글님 동네시장은 어디인지 부럽네요.
    재래시장 없는 동네라 비싸도 마트 이용하는데
    정말이지 너무 비싸요.

  • 25. 오렌지
    '19.5.11 2:13 PM (125.182.xxx.65)

    아무리 싸도 한개 천원꼴이던데 도데체 어디가 9개 3000원 하나요?

  • 26. 오잉
    '19.5.11 3:20 PM (210.223.xxx.48)

    동네마트 농협하나로는 오이5개에 2900원인데 또 옆집은 한개 390원에 팔더라고요. ㅋㅋ같은날요. 오렌지는 여긴 10개 4500.5000.5500원정도 하네요. 물가 오르지않았는데 언론에서 물가타령하니 다 오른지 아는거같음ㅠ

  • 27. 우아하게
    '19.5.11 3:23 PM (211.177.xxx.144)

    저 오늘 마트에서 오렌지 20개 8000원에 샀어요 토마토 두박스 만원요

  • 28. 원글님 말씀
    '19.5.11 5:18 PM (112.187.xxx.123)

    맞아요.
    저도 망원시장 이용하는데 그 가격 맞습니다.
    외식 안하고 재래시장 이용하면 식비 많이 절약돼요.
    그래서 저는 임대료, 전월세 인상률만 정부에서 잡으면 서울 살기 괜찮다고 느껴요.

  • 29. 그곳
    '19.5.11 5:59 PM (125.182.xxx.27)

    만싼것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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