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나서요
제나이 낼모래 오십인데
젊어서 진짜 말라깽이였어요
늘 44 브랜드만 입었거든요
그랬던 제가 나이드닌 뭐 그리 입맛만 좋은겐지 뭐든지 맛있고 먹을건 또 웰케 많은지
테레비는 죄다 먹방 투성이고..
아무튼 이나이되니 살이 붙네요.
어느날 문듵 윗팔뚝에 늘어져 댕글거리는 살들을 보며 이게 뭐지 했던일
뱃살이 많이 나와 바지가 꽉 껴서 못입고 옷장에 쳐박아둔옷들..
빼면 입어야지 하면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네요..
어려서는 먹는양이 지금보다도 훨 많았는데도 진짜 살이 전혀 안붙었거든요
심지어
친구들한테 얘들아 살빼는게 찌는거보다 다 쉽다야.
먹어도 먹어도 살이 안붙는데 빼는거야 굶기만 하면 쫙 빠지잖냐..
이런 어이없는 소리를 해댔는데..
제 친구들이 참 착해요..이런 소리를 해도 그냥 허허 웃어만 줬으니까요
그런 애들하고 요즘은 나의 과거를 반성하며 살과의 전쟁중이네요
사실 나이가 드시 살을 빼겠다 보다도 그냥 건강관리 차원에서 살을 좀 빼고 싶어요
근데 운동을 하니 입맛만 더 돌고..
그래서 그냥 살뺄 목적이 아니라 건강 목적으로 운동하기로 하며 계속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근데 요며칠 과일 야채만 먹었더니 좀 빠지네요?
신기해라.
탄수화물 줄이니 확실이 빠지긴하는거 같아요
그래도 이 나이에 무리한 다욧은 건강을 많이 헤치니 고단백질도 섭취하며 먹는걸 주의해서 먹으며 살을 좀 빼볼까 봐요.
아이고..
이 글을 쓰는데도 빵빵한 바지에 걸쳐진 배가 너무가 거스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