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람에게 헌신하면 안되는건데

흐음 조회수 : 2,132
작성일 : 2019-05-10 16:53:59

헌신..그때는 헌신이 아니라 사랑이였죠

같이 미래를 함께할 생각도 있었으니 그사람 직장을 따라 이사도 함께 갔구요

남들이 볼땐 현재 형편없어 보일지 몰라도

가능성과 능력이 많은 사람이였어요

다정함도 한목했구요

그렇게 잘 지내면서도 종종 싸웠는데 마지막으로 싸우고 난 뒤로는 저도 그 남자와 결혼하기 무리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남자문제 보다 그 가족 때문에요. 그 사람 집안이랑 결혼할 자신이 없었어요

그러고 나서도 완전한 연인도 완전한 친구도 아닌채로 지냈는데

저와 헤어지고 나서 남자가 드뎌 잘되어서 엄청나게 바뻐지고 돈도 잘 벌고 있어요

근데 그 후로도 헤어진것에 아쉬운점은 없었어요. 그의 가족과 가족이 될 생각은 없으니까요

하지만 저의 둘도없는 친구로 잘 지냈는데

최근 이런저런걸로 싸우며 아예 그만두자고 남자가 그러더라구요

전 참 괴씸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가장 남자가 망했을때 내가 그런 외부적인 조건도 안보고 옆에 있어줬는데
이제 잘되고 돈도 잘버니 이렇게 인연을 끊어버릴려고 하는구나
그 잘된것도 혼자 잘해서인줄 알지만 다 내가 옆에서 시행착오 겪을때 도와주고 위로해주고 좋은 현명한 결정 내리게 해줬기에 그의 장점이 빛을 발휘해 잘된건데
너무 괴씸하고 망해라 하는 생각도 들구요

그땐 정말 사랑이였는데...사실 자세히 생각하면 제가 크게 손해보거나 헌신한것도 없긴 하지만.. 사람이 잘되니 예전보다 오만하게 저를 대한다 생각되니까
그땐 사랑이였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헌신따윈 배려따윈 절대 해선 안되는게 남녀관계이구나 싶네요

근데 또 그럼 그게 사랑일까요?

헤어지고 인연을 끊은건 현재일로 그렇게 된것인데
저는 과거만 생각하고 내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 너가 감히 나한테 이럴수 있냐 그러는것 같기도 하고

세상 허무합니다
IP : 223.38.xxx.2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5.10 4:59 PM (61.106.xxx.237)

    잘해주면 지잘나서 잘해주는줄 알아요
    사람한텐 잘해주지마세요
    그렇다고 알아주지도 않아요
    잘해준다고 나 좋아하지않아요
    매력이있어야 좋아하죠

  • 2. ㅇㅇ
    '19.5.10 5:01 PM (223.38.xxx.18)

    잘해준다고 알아주지 않는다 22222222

  • 3. 뭘요
    '19.5.10 5:03 PM (14.52.xxx.225)

    솔직히 같은 거죠.
    원글님 그건 헌신 아니었고 사랑이었는데 가족 보니 자신 없어서 포기하고 싶었고
    잘되니까 붙잡고 싶었잖아요.
    그게 헌신, 의리인가요?
    원글님이 곁에 있어줘서 잘된 건 아니죠 솔직히.
    원글님 사랑했으면 후회 말고 남자 말고 자신에게 투자하고 헌신하세요.
    서로 윈윈하는 관계 되는 사람 만나 결혼해서 잘살면 돼요.
    여자도 갑자기 잘나가게 되면 생각이 달라져요.
    와이프도 아닌 여친이 뭐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9752 오이마사지 효과 좋은가요? 4 dd 2019/06/17 4,796
939751 고3엄마들끼리 당일 놀러가려합니다 장소좀 19 아줌마여행 2019/06/17 3,090
939750 직장 그만두고 40살에 간호대 가기... 35 00 2019/06/17 16,656
939749 옷에 묻은 카레자국 2 다라이 2019/06/17 1,297
939748 수영 개인레슨 14 수영 개인레.. 2019/06/17 5,005
939747 평준화지역 고등학교 어떻게 알아보나요? 2 아이엠마더 2019/06/17 713
939746 송가인 전국노래자랑 화면에 나오는 잘 생긴 청년 3 .. 2019/06/17 2,596
939745 중1 청소년 강점검사 결과표 보셨나요? 2 중1남자 2019/06/17 1,224
939744 다이슨 청소기 추천 2 고맙습니다 2019/06/17 1,356
939743 막말논란 한선교,자유당 사무총장 돌연사퇴. 5 ㅇㅇ 2019/06/17 1,960
939742 요즘 여권 지갑 불필요한가요? 14 영국 2019/06/17 5,202
939741 흉터제거수술 분당 수지 2019/06/17 731
939740 담낭제거수술도 했는데 복통...원인이 뭘까요? 4 복통 2019/06/17 2,153
939739 부산사람 이년차에 발견한 맛집들 61 살아보니 2019/06/17 6,270
939738 중1 학원 문제로 고민인데요 1 .. 2019/06/17 959
939737 느끼한 쌈장 4 꽁치 2019/06/17 1,028
939736 제주경찰이 빠뜨린 고유정의 졸피뎀 증거, 현남편이 찾아 전달 22 무능한 제주.. 2019/06/17 7,614
939735 카톡 계정 두개 만들수 있나요 1 ... 2019/06/17 1,276
939734 밑에 코스트코 환불건을 읽고 드는 생각 5 지나가다 2019/06/17 3,219
939733 엄마와 말할때 쥐어짜내듯이 힘들게 얘기하게 돼요 12 ㅇㅇㅇ 2019/06/17 2,889
939732 불우한 과거를 딛고 살아낸 이들 중 감명깊게 읽은 책 있으세요?.. 2 11 2019/06/17 849
939731 아오~~~~청문회 언제 해요? 2 기대기대~ 2019/06/17 1,182
939730 김제동 고액강연료 서울지자체로 파장 51 ... 2019/06/17 3,890
939729 붙이는 파스 웬만하면 사용하지 마세요. 6 ... 2019/06/17 6,793
939728 뒷정리 안 되는 아이 걱정입니다 조언 부탁합니다 1 걱정 2019/06/17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