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항상 남이 먼저인 남편

에휴 조회수 : 3,801
작성일 : 2019-05-10 11:47:48
남편 성격은 무슨일이 있든 갈등상황이 생기는걸 극도로 싫어해요.
부당한 대우를 받고 억울한 일이 생겨도 컴플레인 안해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자기가 말해봤자 바뀌지 않을거다
그 사람 나름의 사정이 있겠지. 등등 만날 똑같은 말이에요.
얼마전 옆집에서 키우는 대형견이 저를 공격해서 엄청난 충격과
공포에 휩싸여 남편에게 말했어요. 그랬더니 하는 말.
옆집인데 뭐라 얘기하면 불편해지니 그냥 넘어가라~
이게 참고 넘어갈 일인가요? 저야 어른이니 망정이지
저희집 애들한테 공격이라도 하면 그건 어찌할건가요?
가족이 위험할 수 있는데도 강건너 불구경이에요.
옆집과 싸우자는것도 아니고 제가 조심해달라는 말도 못하나요?
한번은 백화점에서 음식을 시켰는데 상한게 나온거에요.
다른곳도 아닌 백화점에서 그런 음식이 나온게 충격이었는데
그때도 나몰라라~~~ 되려 옆테이블 아주머니가 저보고
왜 가만있냐며 자기가 점원에게 따져줄 정도였어요.
부당한 대우를 받아 뭔가 짚고 넘어가려하면 남편은 저를
유난떤다는 식으로 봐요.
억울하고 부당한 일이 있어도 매번 회피하고 상대방에게
그럴듯한 구실을 지어내어 스스로 합리화해버리는
남편이 저는 너무 비겁하고 답답해요.
IP : 58.234.xxx.21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분에게는
    '19.5.10 11:50 AM (203.226.xxx.148)

    삶의 방향성이 학습된거지요.
    저는 그냥 제가 알아서 문제제기 해요.
    남편은 가만 있고요.

  • 2. 그건
    '19.5.10 11:57 AM (182.228.xxx.67) - 삭제된댓글

    남이 먼저인건 아니네요. 남이 먼저라는건 내 식구 내 새끼 안챙기고 남을 더 챙기는 등신을 말하는 거구요.
    님 남편은 남하고 다투거나 싫은 소리 하기 싫은거랍니다.
    이런건 남편이 싸울게 아니고, 불편을 당한 본인이 말하는게 맞구요^^

  • 3. 호구
    '19.5.10 12:08 PM (58.230.xxx.110)

    호구라 그래요
    일생 실속없음

  • 4. 에휴
    '19.5.10 12:09 PM (223.62.xxx.52)

    저는 짚고 넘어가려하죠. 그런데 그러면 이렇게 말해요.
    자기는 그런 상황도 싫고 듣기도 싫으니 자기 없는데서
    하래요. 이런데도 자기식구 잔 챙긴다고 할 수 있나요?
    부인이 억울한 일이 있어도 편들어주긴 커녕
    모르쇠로 일관하고 따지려하는 저를 우악스런 사람
    취급하는데요 ㅜㅜ

  • 5. 인생의
    '19.5.10 12:10 PM (218.50.xxx.154)

    99%가 남의편이예요
    그래서 이제 대화단절입니다. 얘기하면 더 열불나서

  • 6. ㅇㅇ
    '19.5.10 12:11 PM (175.223.xxx.248)

    방구석 여포라서.
    밖에서 따지는건 무섭고.
    가까운 사람한테 짜증내는건 쉬워서요

  • 7. 혹시..
    '19.5.10 12:13 PM (183.98.xxx.240)

    남편의 부모님이 기가 많이 세서 남편이 어릴때부터 주눅들어 살지 않았나요? 갈등상황마다 회피하고 모른척 한채로...
    왠지 제 남편과 같은 성향일 거 같다는....
    부인이 아주 미치죠...

  • 8.
    '19.5.10 12:37 PM (124.80.xxx.253)

    원글님 이해가 가네요
    저희 부부는 반대라서~
    제 남편은 좀 심하게 화를 냅니다
    너무 심하게 남을 뭐라 한다고 전 되려 남편에게 화
    내는데 저도 생각좀 해 봐야겟네요

  • 9. 저는
    '19.5.10 12:39 PM (118.37.xxx.114)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래요
    기센 부모님 아래서 화목을 연기하며 자랐거든요
    갈등상황 자체를 극도로 싫어하는데
    아이 키우자니 안되더라구요
    이젠 할말 하고 삽니다만 이건 정말 고치기 힘들어요
    저도 완벽하다 볼수 없어요
    대신 남편은 어디든 꿇리지 않고 할말 다함
    한명이라도 하면 되죠

  • 10. 에휴
    '19.5.10 12:48 PM (223.62.xxx.52)

    맞아요. 시아버지가 아직도 당해낼 사람이 없을 정도로
    온갖 갑질에 분노조절 장애에요. 그런게 쌓여서 그런걸까요?
    시아버지가 말도 안되는 억지 부려도 아무소리도 못하죠
    한마디 했다가는 거의 죽죠. 한편으로 알면서도 그런 남편과
    같이 사는 저는 너무 답답하고 속상하네요 ㅜㅜ

  • 11. ..
    '19.5.10 1:04 PM (211.208.xxx.123) - 삭제된댓글

    근데 본인일인데 본인이 따지지 왜 남편만 찾아요? 남편뒤에 숨으려는게 더 찌질한거 아닌가요?

  • 12.
    '19.5.10 1:37 PM (203.226.xxx.199)

    남편에게 말하지말고 그런일은 그 사람에게 바로 말하세요
    우리 남편과 똑같아서 그래요
    저는 어차피 남의편이다 생각하고 내마음 이해해달라 편들어달라 이런 기대도 안합니다.
    그러니 둘 다 속편해요

  • 13.
    '19.5.10 1:45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저희집 남의편이랑 똑같은 사람이네요
    같이 사는 17년동안 속이 문드러졌습니다 덤으로 저는 싸움닭이 되었구요
    위에 원글님 탓하시는 분들은 안당해보셔서 그런듯
    남편이고 가족이라면 내식구가 다칠뻔하고 상한음식먹을뻔하고 그랬는데 당연히 화내고 싸우고 이래야하는거 아닌가요
    강건너 불구경 나몰라라 할거면 남이랑 무슨 차이가 있으며 한집에는 왜 같이 사나요
    저는 이 남자랑 가족으로 사는 의미를 모르겠고 막말로 제가 밖에서 길가다 차에 치여 죽어도 그러려니
    할 사람이라 이젠 아무 정도 미련도 없습니다
    저도 남처럼 서서히 그렇게 마음정리가 되고 당장 내일 헤어져도 이상치 않을거같고 그래요

  • 14. 역시...
    '19.5.10 2:07 PM (183.98.xxx.240)

    제 예상이 맞았군요... 기센 아버지. 분노장애 아버지...
    저도 남편이랑 살면서 속 문드러 졌고요...
    저 진짜 순한 사람이었는데 성격파탄자처럼 변했어요..ㅠㅠ
    회피..회피..회피..
    모든 갈등사황은 회피의 연속이에요..
    결국 제가 모든 책임을 다 지고..
    모르는 지인들은 남편 성격좋다고..착하다고..
    에효.. 말하면 뭐해요... 그냥 내 팔자다 생각해요..ㅠㅠ

  • 15. 에휴
    '19.5.10 3:38 PM (58.234.xxx.217)

    윗님 정말 제 상황과 너무 같아서 동병상련이 느껴지네요
    진짜 똑같은게 주변 사람들은 남편이 세상 착하다고
    너무 좋겠다고 해요.
    저도 잘 싸우는 사람이 아닌데 남편은 저를 이성적이지 못히고 감정이 앞서는 질 낮은 사람 취급해요.

  • 16. 공감
    '19.5.10 3:51 PM (223.33.xxx.237)

    제 남편도 그래요
    기센 엄마밑에서 자라서 50다되어가도
    답답합니다
    용기도없고 가족이 불리한일 당해도 뒤로 미적미적
    용기가없는성격같아요
    저는 기센아버지밑에 자라도 내아이일에서만은 제가 겁이많아도 방패가 되줄라하는데 남펀놈은 정말 애비가 맞나싶어요

  • 17. ㅇㅇ
    '19.5.11 2:01 AM (218.232.xxx.27)

    와 이런남자가 많군요
    회피형 인간
    내가손해보고말지 주의
    손이문드러지죠 증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8514 악세서리 녹슬지 않게 코팅처리 해주는곳 있을까요? 5 qweras.. 2019/06/13 922
938513 구해줘 2 어제 내용 장난 없네요 2 ㅁㅁㅁㅁ 2019/06/13 2,266
938512 저녁마다 공원 한시간 빠르게 걷기하고 아파요 6 ... 2019/06/13 2,661
938511 블라인드 면접 복장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6 2019/06/13 1,307
938510 오슬로포럼 연설 후 문대통령님 소개자료 2분만에 완판됐데요 대박.. 3 어제 2019/06/13 1,070
938509 숫자상의 키는 별 의미 없는거 같아요 16 2019/06/13 3,402
938508 아침 뉴스에 혜경궁 나오던데.. 19 혜경궁 2019/06/13 2,205
938507 요양병원 4 요양 2019/06/13 1,784
938506 왕따 가해자 페북을 본 서울대생(사이다 주의) 33 ... 2019/06/13 8,436
938505 다이어트 돌입! 토마토달걀볶음 든든하고 맛있어요 6 날씬해지기 2019/06/13 3,019
938504 키 말고 과체중은 취업에. 11 ... 2019/06/13 2,234
938503 손이 작아도 너무 작은 시누 28 ... 2019/06/13 8,690
938502 기레기들 - 제주도 여객선 보안이나 시비 걸고 2 ㅇㅇㅇ 2019/06/13 661
938501 1993년으로 가는 타임 머신 7 영에이지 2019/06/13 1,603
938500 43살 미용실 한달차 스텝이에요.. 35 도리 2019/06/13 12,468
938499 암기과목이 약한 원인은 이해력 부족 때문인가요? 10 암기 2019/06/13 3,235
938498 국민방송에서 모니터할분 뽑아요 4 ... 2019/06/13 1,202
938497 건후 좋아하는 분들~ 8 ㅁㅁ 2019/06/13 3,524
938496 수박 먹고 대학간다 고3 12 고3 2019/06/13 3,923
938495 7월 휴가때 아이라인 반영구 할려고 하는데요.. 주의점 좀 알려.. 3 아이라인 반.. 2019/06/13 1,124
938494 얼굴 각진 사람은 가급적 살이 있는 편이 나은거 같아요 2 ... 2019/06/13 1,346
938493 "한국 대통령 와 달라" 국력 신장에 각국 .. 19 ㅇㅇㅇ 2019/06/13 2,940
938492 문재인대통령님과 김정숙 여사님 노르웨이국빈만찬에서 4 우리 2019/06/13 2,160
938491 요즘 간절기인가요?옷입기가너무애매하네요 4 갱년기. 2019/06/13 3,302
938490 오늘의 질문왕 4 ... 2019/06/13 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