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1 아이에게 자꾸 고칠점만 보여요.

... 조회수 : 2,262
작성일 : 2019-05-09 23:35:18
초1 남자아이인데...
제 기대가 큰탓인지... 커갈수록 잔소리만 늘어가네요.
- 밥먹을 때 집중안하는 태도, 늦게 먹기
- 어른한테 인사할 때 아직도 인사해야지 시켜야하고 시켜서 하면 장난식으로 하거나 옆으로 인사하거나 모기소리만하게함.
- 일반적인 말투.. 다정한 말투가 아니라... 뭔가 척하는 말투.
- 다른 사람들 앞에서 엄마한테 대들기(?)
- 늦게자고 늦게 일어남
- 일찍 재우려해도 꼭 뭔가 일을 만들어 해야할건 미뤄놓음
- 꼼꼼하지 못함. 수학문제 5개중 3개는 실수로 틀림. 지우개밥만 엄청 나옴. 무작정 자기맘대로 찍듯이 답써놓고...(차라리 모르겠음 풀질 말던가) 수학 2장 푸는데 1시간 걸림.
- 결정적으로 엄마말은 무.조.건. 한번에 듣는 법이 없음.
매일매일 씻어라 10번. 빨리 밥먹어라 10번. 이런거 외에도 위험하거나 위생상 안좋거나 해서 하지말래도 한번은 꼭 더함.

요즘 1일1화 내는거같아요...
모든 남자애들이 다 이런건 아닐거아네요...
4살때까지 화한번 내본적없는데.. 지금도 애가 원하는건 나름 신경써서해주는데 마음이 견디기 힘들어요.
자꾸 버럭하게 됩니다.... ㅜㅜ
IP : 223.38.xxx.20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령껏..
    '19.5.9 11:50 PM (118.45.xxx.198)

    잔소리 줄이세요....사랑으로....^^
    초1인데 벌써 이러면 어째요?
    사춘기 되면 본격적으로 싸우는데 벌써 이러면 안되요...
    작년 본격 사춘기 와서 잔소리하면 악화되서 제가 입 다물고 잔소리 안하니 아이도 달라지더라구요..
    요령껏 잘 가르치세요.
    엄할땐 엄하게 하면서.

  • 2. 경험자
    '19.5.10 12:05 AM (219.250.xxx.6)

    정말로 화내지마세요...
    걱정도 되고 답답하기도 한 엄마 맘 모르는거 아니지만
    지나고보니 초1 너무 아기였더라구요.
    예전 아이 사진 볼 때마다 저 작은 아이에게
    화내고 다그친게 너무 많이 미안하고 후회되요ㅜㅜ
    초 1 아직 어리니 화내지말고 사랑으로 가르쳐 주세요

  • 3.
    '19.5.10 12:08 AM (116.127.xxx.180)

    아이가 나중에커서 님에게 적개심을 가지면어쩌려구요
    위험한것 친구때리는것그정도외엔
    님이하는건 님성격상 못견뎌 아이에게 스트레스주는거밖에 안되네요
    적당히좀 하세요 애가 불쌍하네요
    어른보면 억지로고개숙여 인사하는게 머좋아보이나요 크면 존경할 어른에겐 하지말래도 해요 님은 낳아줬다는 이유로 넘 강압적이네요 지금은 힘없어 참지만 사춘기에 반항또는 우울로 나올수도있어요

  • 4. ...
    '19.5.10 12:18 AM (223.38.xxx.202)

    제가 너무 강압적인걸까요.. 제 기준이 너무 높은건가요...
    초1 아직 어린나이인데...
    솔직히 어떤 좋은 점이 보여야하는데 요즘 다 고칠점만 보이니 이뻐보이지 않을때도 있어요.

  • 5. 에고
    '19.5.10 12:19 AM (220.116.xxx.216)

    그시간 후딱 바람처럼 지나가요.
    아직 어리니 화내지말고 사랑으로 가르쳐 주세요 2222

  • 6. ..
    '19.5.10 12:19 AM (61.77.xxx.24)

    저도 초1 남아 키우는데 남아치고 얌전한 편인데도 하는 행동 거의 비슷하네요..
    1일 1화면 양호한 거 아닌가요...
    아침 등교 준비할 때부터 (옷갈아입기, 세수하기, 신발 갈아신기) 뭐 하나 저절로 넘어가는 게 없죠.
    엄마가 버럭해도 금방 잊고 다시 장난치고 헤헤 웃고 아직 많이 귀엽긴 귀여워요.

  • 7. 중2 엉아
    '19.5.10 7:45 AM (1.224.xxx.155)

    내키면 아침 50분도 먹어요 학교가야 되는데 ㅋㅋㅋ
    초등3학년때부터 내 아들인데 얼마나 부대끼던지
    미치는줄 알았어요
    뭐 지금도 훌륭하지는 않지만 아이랑 관계 틀어지지 않는선에서
    지킬거 정하고 보상해주고 수정하고.. 이야기 나누고
    같은 이야기 주제로 얼마나 이야기를 나누었던지
    아직 갈길 멀지만... 남자아이들은 갈수록 더하면 더했지 덜해지지 않는다는 선배맘들의 말 동감해요
    원칙을 아이랑 정하고 지켜나가는 방향으로 하세요
    숙제를 몇시까지 하면 몇시간동안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를 할수 있게 해준다던지... 아이랑 함께 정해보세요

  • 8. 호이
    '19.5.10 9:23 AM (116.121.xxx.76)

    나열하신 것 전부 엄마의 고칠점으로 치환가능해 보여요
    초1에 남아면 천방지축 청개구리잖아요. 원래 그러려니 좀 봐줍시다

  • 9. ...
    '19.5.10 11:52 PM (61.79.xxx.132)

    저 오늘은 참 잘했어요 도장 찍어주고 싶을 만큼 아이랑 잘 지냈어요.
    이 기운으로 주말까지 화 안내는걸로 밀어부쳐볼게요^^
    공감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1270 유기농 민들레 잎이 있어서 한 묶음 사왔는데 6 .... 2019/05/10 1,384
931269 보세요! 문대통령이 여성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5 ... 2019/05/10 2,337
931268 기레기가 문대통령에 대한 태도 3 ㅇㅇㅇ 2019/05/10 1,312
931267 남편주식거래조회 어디서 하나요 2 아침 2019/05/10 1,652
931266 유기견보호소 인수하신 분이 근황을 올렸어요, 훈훈합니다. 7 훈훈 2019/05/10 1,706
931265 말많은사람 말끊는 방법 알려주세요 6 .. 2019/05/10 5,359
931264 실비보험 추천 부탁합니다 1 아들맘 2019/05/10 1,006
931263 안암역 이공캠 남학생 하숙 구해야되는데요 9 레몬 2019/05/10 1,364
931262 특별대담관련 청와대 페북(딴지 펌) 7 잘하셨어요 2019/05/10 2,286
931261 송현정 기자야 19 인터뷰 2019/05/10 6,257
931260 이거 숫자 넘기면 KBS에서 답변해야 된대요!!! 22 .. 2019/05/10 7,157
931259 티비 .. 2019/05/10 479
931258 (펌) 기레기들 대통령 대담 페북댓글 전체 3 기레기시키들.. 2019/05/10 2,126
931257 니들이 인간이니 -내연녀딸 성폭행 친어머니 동조 1 ... 2019/05/10 3,000
931256 식당에 아이들 버리고간 인간들 어떻게 아이들 보호좀 안될까요 3 제발 2019/05/10 4,227
931255 울화는 소속사 사진을 보며 풉니다. 9 ㅇㅇㅇ 2019/05/10 2,000
931254 이순자가 보톡스 맞은 것 같다네요 10 ..... 2019/05/10 5,441
931253 오늘 대담도 보지 않았는데 82 보면서 느낀점 185 모르겠다 2019/05/10 13,438
931252 또라이 기자 하나 때문에 잠이 안오네요 21 ... 2019/05/10 3,466
931251 데이트 폭력이 길들여진.. 20 폭력싫어 2019/05/10 6,414
931250 오늘 질문 내용 어느 선까지 알고있을까요 10 Kbs가 답.. 2019/05/10 1,327
931249 송현정 그 여자 진짜 재수 없게 생겼던데요 36 ..... 2019/05/10 5,284
931248 오늘 대담보고 느낀점.. 14 한여름밤의꿈.. 2019/05/10 3,356
931247 Esta 신청하였는데. 보류중이라고 뜨네요 4 Esta 2019/05/10 1,914
931246 문통령님께는 국민들이 있는데 노통령님때는.. 20 Pianis.. 2019/05/10 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