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희 딸에게 마지막? 어버이날 ㅎ

엄마 조회수 : 2,553
작성일 : 2019-05-09 07:41:54
저희 딸이 직장인이에요. 올해 대학 졸업해서 올 2월 말부터 직장 취업해 다니고 있어요.
평소 월급 돈 관리는 그냥 자기 카드로 장 몇번 봐주고, 나머지는 자기 용돈으로 쓰고, 적금으로 70프로 자동이체하고  있습니다. 보너스 달 한번 있었는데 자기옷 사는 김에 엄마 옷도 샀다고 주더군요.
저희 집은 그냥 평소에 어버이날 평소에 자녀의 날이라고 생각해요. 부모 자식간 나쁘지 않은 관계라서요.
그제 퇴근하면서 카네이션 바구니와 용돈 봉투를 가져 왔더라고요.
고맙다고 하면서 앞으론 이런거 하지 말라고, 엄마가 꽃 좋아하니까 365일 언제든 아무때나 꽃이나 화분 선물해도 좋고
굳이 카네이션 비싼 어버이날 카네이션 꽃 선물 할 필요 없다고 했어요. 용돈도 내가 너보다는 더 부자니 ㅎㅎ 너 써라 
혹시 니가 독립하게 되더라도 어버이날이라고 따로 오지 말고 니가 오고 싶을때 언제든 와라 365일 어버이날 365일 자녀의 날 하자고 했어요.
기념일 낯간지럽고요. 전 제 결혼식 진짜 부모님의 뜻때문에 억지로 했거든요 ㅎㅎ 드레스 입고사진찍고 20몇년 전이지만 너무 힘들었어요 ㅎㅎ
돌잔치도 아이 외동이지만 딱 직계 가족중에 오겠다는 사람만 불러서 식사했어요. 아이 조부모 고모 삼촌 이정도만 왔어요. 
전 이게 좋아요. 생일이라고 뻑적지근하게 하는것도 싫고, 오히려 생일에는 케익 안먹고 그 이외의 날은 가끔 케익 사다 먹어요 ㅎㅎ
제가 특이한데 저희 아이도 오케이 좋다고 하니 다행 ㅎㅎ

양가부모님 중에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친정도 아버지 돌아가셔서 엄마만 살아계신데... 저희 엄마는 또 무슨날 이런거 너무 좋아해서 제가 피곤해요. ㅠ
저희 엄마에겐 미리 가서 어머이날 해드릴거 했어요. 용돈 꽃 선물 식사, 저 엄마를 좋아하진 않지만 평소에도 가끔 선물하고, 식사모시는데, 뭔 날이라고 하는건 진짜 피곤했어요 ㅠㅠ
친정엄마 돌아가시면 저희 부부는 어버이날 생일 전부 없앨래요.
IP : 49.1.xxx.1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9.5.9 7:54 AM (116.127.xxx.180)

    비슷요 먼날이 피곤해요
    그리고 제 딸이 어버이날 머사줄까해서 걍 꽃이나 하나주고 돈 선물같은거 생각지도 말라했어요 갸도 앞으로살면서 삶이 늘 편하지만은 않을건데 기념일 명절다가오면 부담스럽겠다싶어서 ᆢ

  • 2. 저랑
    '19.5.9 7:57 AM (180.68.xxx.100)

    같네요.
    저도 무슨 날이라고 이름 붙은 날 진짜 영양가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자식에게 뭐 받고 싶지 않아요.
    그냥 이 험한 세상 자기 잘 살아 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둘째는 아직 학생이고
    큰아이는 자기 앞가림 잘하는 것만으로도 효도 넘치게 다 했어요.
    엄마 돈 많으니 너 위해서 쓰라고 합니다.
    저도 명절이고 뭐고 다 의미 없으니
    평소에 왔다갔다 하고
    어디 여행 가든지 쉬든지 하라니까
    그럼 결혼하면 장모님이 좋아하겠다고.
    그래서 장모도 오지말라고 할수도 있다고 했죠. ㅎㅎㅎ

  • 3. 저도
    '19.5.9 7:58 AM (58.230.xxx.110)

    그무렵 꽃한다발이면 족하다
    돈은 나도 많으니 필요없다

    우리 부모님처럼 저도 그럴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8240 남편 월급 더 받는다면, 지방으로 온가족 이사가야할까요 40 고민중 2019/05/09 7,574
928239 암막양산 추천부탁드려요. //// 2019/05/09 1,074
928238 아이들 다 크고나니 엄마밥상은 별론가봐요 16 제니 2019/05/09 6,679
928237 중고가구 살건데 용달 어떻게 부르세요? 1 처음이에요 2019/05/09 1,001
928236 트위드 자켓에 푸대 청바지가 어울릴까요? 4 ... 2019/05/09 2,178
928235 운동하는데 돈 걷자 하네요. 26 운동.스승의.. 2019/05/09 6,667
928234 저도 영화 '사바하'를 뒤늦게 봤습니다 9 .... 2019/05/09 3,999
928233 저좀 살려주세요 이혼앞두고 가슴이 터질거같은 느낌이 지속되고있어.. 47 dd 2019/05/09 21,753
928232 마유(오일) 샀는데 이거 사기당한 거 맞죠? 5 ㅇㅇ 2019/05/09 2,061
928231 의사도 아닌 병원직원이 약 처방을 해줄까요 하네요 헐 8 ㅇㅇ 2019/05/09 1,848
928230 우리고양이는 왜이럴까요 11 ........ 2019/05/09 2,260
928229 인터넷마트에서 장보는데 5 2019/05/09 1,881
928228 적당히 싫은것도 복이에요 2 ㅇㅇ 2019/05/09 2,696
928227 수입청포도 계속 먹어도 될까요? 12 과일 2019/05/09 3,808
928226 음주 인정했네요 38 여배우 2019/05/09 20,925
928225 집주인인데요, 세입자가 짐빼는날 가서 지켜봐야 하나요? 5 2019/05/09 3,061
928224 방콕 코타키나발루 가족여행을 어디를 추천하시겠어요? 9 콜라와사이다.. 2019/05/09 2,508
928223 김학의 피부 좋네요 8 ... 2019/05/09 2,282
928222 인보사 사태... 이건 전문가 집단에 의한 사기 1 **** 2019/05/09 760
928221 유기홍, "심재철 그만하게! 더 추한꼴 보이지 말고&q.. 6 ㅇㅇㅇ 2019/05/09 1,579
928220 펜디 가방좀찾아주세요 모모 2019/05/09 896
928219 아이들 세뱃돈 입학졸업축하금 선물금 등등 모아두신분~ 8 아이들 2019/05/09 1,856
928218 면세점 구입 루이비통 수선 맡겨보신분 계신가요 5 수선 2019/05/09 1,698
928217 에어프라이어 오고있어요 레시피좀알려주세요 3 ㅇㅇ 2019/05/09 1,745
928216 비타퓨전 드시는 분 어떠세요? 1 ㅇㅇ 2019/05/09 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