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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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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딸에게 마지막? 어버이날 ㅎ

엄마 조회수 : 2,460
작성일 : 2019-05-09 07:41:54
저희 딸이 직장인이에요. 올해 대학 졸업해서 올 2월 말부터 직장 취업해 다니고 있어요.
평소 월급 돈 관리는 그냥 자기 카드로 장 몇번 봐주고, 나머지는 자기 용돈으로 쓰고, 적금으로 70프로 자동이체하고  있습니다. 보너스 달 한번 있었는데 자기옷 사는 김에 엄마 옷도 샀다고 주더군요.
저희 집은 그냥 평소에 어버이날 평소에 자녀의 날이라고 생각해요. 부모 자식간 나쁘지 않은 관계라서요.
그제 퇴근하면서 카네이션 바구니와 용돈 봉투를 가져 왔더라고요.
고맙다고 하면서 앞으론 이런거 하지 말라고, 엄마가 꽃 좋아하니까 365일 언제든 아무때나 꽃이나 화분 선물해도 좋고
굳이 카네이션 비싼 어버이날 카네이션 꽃 선물 할 필요 없다고 했어요. 용돈도 내가 너보다는 더 부자니 ㅎㅎ 너 써라 
혹시 니가 독립하게 되더라도 어버이날이라고 따로 오지 말고 니가 오고 싶을때 언제든 와라 365일 어버이날 365일 자녀의 날 하자고 했어요.
기념일 낯간지럽고요. 전 제 결혼식 진짜 부모님의 뜻때문에 억지로 했거든요 ㅎㅎ 드레스 입고사진찍고 20몇년 전이지만 너무 힘들었어요 ㅎㅎ
돌잔치도 아이 외동이지만 딱 직계 가족중에 오겠다는 사람만 불러서 식사했어요. 아이 조부모 고모 삼촌 이정도만 왔어요. 
전 이게 좋아요. 생일이라고 뻑적지근하게 하는것도 싫고, 오히려 생일에는 케익 안먹고 그 이외의 날은 가끔 케익 사다 먹어요 ㅎㅎ
제가 특이한데 저희 아이도 오케이 좋다고 하니 다행 ㅎㅎ

양가부모님 중에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친정도 아버지 돌아가셔서 엄마만 살아계신데... 저희 엄마는 또 무슨날 이런거 너무 좋아해서 제가 피곤해요. ㅠ
저희 엄마에겐 미리 가서 어머이날 해드릴거 했어요. 용돈 꽃 선물 식사, 저 엄마를 좋아하진 않지만 평소에도 가끔 선물하고, 식사모시는데, 뭔 날이라고 하는건 진짜 피곤했어요 ㅠㅠ
친정엄마 돌아가시면 저희 부부는 어버이날 생일 전부 없앨래요.
IP : 49.1.xxx.1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9.5.9 7:54 AM (116.127.xxx.180)

    비슷요 먼날이 피곤해요
    그리고 제 딸이 어버이날 머사줄까해서 걍 꽃이나 하나주고 돈 선물같은거 생각지도 말라했어요 갸도 앞으로살면서 삶이 늘 편하지만은 않을건데 기념일 명절다가오면 부담스럽겠다싶어서 ᆢ

  • 2. 저랑
    '19.5.9 7:57 AM (180.68.xxx.100)

    같네요.
    저도 무슨 날이라고 이름 붙은 날 진짜 영양가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자식에게 뭐 받고 싶지 않아요.
    그냥 이 험한 세상 자기 잘 살아 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둘째는 아직 학생이고
    큰아이는 자기 앞가림 잘하는 것만으로도 효도 넘치게 다 했어요.
    엄마 돈 많으니 너 위해서 쓰라고 합니다.
    저도 명절이고 뭐고 다 의미 없으니
    평소에 왔다갔다 하고
    어디 여행 가든지 쉬든지 하라니까
    그럼 결혼하면 장모님이 좋아하겠다고.
    그래서 장모도 오지말라고 할수도 있다고 했죠. ㅎㅎㅎ

  • 3. 저도
    '19.5.9 7:58 AM (58.230.xxx.110)

    그무렵 꽃한다발이면 족하다
    돈은 나도 많으니 필요없다

    우리 부모님처럼 저도 그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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