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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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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선물덕에 다이어트는 끝났어요..

.. 조회수 : 3,506
작성일 : 2019-05-09 07:17:59
어제 어버이날이라고 두 아이가 뭘 부시럭거리더라구요...
큰딸은 말랑카우 던져주고 쿨하게 방으로 들어가고
아들은 등산가방을 메고 나가더니 한시간쯤 뒤에 빵빵해진 가방을
메고 컴백해서 궁금하게 만들더니.....
밤10시에 주섬주섬 식탁에 늘어놓기 시작하더군요..
자유시간 큰 봉지, 캬라멜 큰봉지, 하리보 큰봉지, 홈런볼 5개, 불량어포 2개, 허쉬초콜렛 큰봉지..... 3만원어치랍니다....
어버이날 선물이랍니다... 맘껏 먹으래요...
눈을 반짝이며 리액션감상모드로 들어가더라구요...
반응이 약하면 실망하니 하이톤으로 호들갑떨며 너무 좋다를 남발해댔네요..
12시 자기전까지 계속 골고루 까서 입에 날라대요...
자고 있는 지아빠 깨워 먹이고...
요즘 다이어트 중이라 6시 이후엔 아무것도 안먹는데...ㅠ.ㅠ
저 많은 양을 어찌 다 해치울지... 아마 매일 학교갔다와서 얼마나 먹었나 체크할텐데... 뒤로 빼돌려야하나..... ㅠ.ㅠ 고민이네요..
아침부터 애아빠 직원들하고 먹으라고 한봉지 싸주고 큰애 싸주고 그러고도 식탁 한가득이네요.. 다이어트 안녕...ㅠ.ㅠ
IP : 112.153.xxx.1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9.5.9 7:25 AM (182.227.xxx.142)

    아들이 귀엽네요^^
    몇살인가요?
    울집 고2아들 평소 살가운데..
    요즘 동아리활동하느라 정신없는지 어젠 얼굴보가도 힘들고..
    고3딸은 기대도 안하구요^^
    자도 유지어터라 어젠 참았는데 오늘 남편이랑 둘이서 파뤼~~하려구요~~

  • 2. 귀욤
    '19.5.9 7:26 AM (221.151.xxx.2)

    아들은 등산가방을 메고 나가더니 한시간쯤 뒤에 빵빵해진 가방을
    메고 컴백해서 궁금하게 만들더니.....

    모습이 보이는듯
    아구 귀여워
    원글님 아들 성의 보시고 많이 드세요ㅋㅋㅋ

  • 3. ㅎㅎ
    '19.5.9 7:46 AM (116.41.xxx.121)

    너무 웃겨요
    본인이.먹고싶은거 샀네요 ^^

  • 4. ㅎㅎㅎ
    '19.5.9 8:02 AM (180.68.xxx.100)

    나눠 먹으면 더 맛있으니 같이 먹자고 하세요.
    하리보 저도 좋아하는뎅~

  • 5. 오오옷
    '19.5.9 8:09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아들이 몇 살일까요? 예뻐요.
    자기라면 어떤 선물이 제일 좋을까 생각해보고 한 무더기 사랑을 부모님께 줬나봐요.
    엄마의 환호에 어제밤 자아존중감이 엄청 높아졌을 겁니다.

  • 6. 제 둘째아이도
    '19.5.9 8:44 AM (121.133.xxx.137)

    지금 현역복무중인데
    이녀석도 님 아들처럼
    뭔가 선물하면 그걸 잘 쓰는지
    다 먹는지 꼭 매의 눈으로 체크를
    해요 아주 선물 받고도 부담시러움ㅋ
    지난 겨울 제딴엔 큰맘먹고 롱패딩을
    사줬어요 제 생일이 겨울이거든요
    군인 월급이 꽤 올랐더라구요
    딱 지 나이또래들 좋아할 스타일로
    사줘놓구서 통화할때마다 오늘 춥던데
    뭐입고 출근했냐 낼은 뭐입을거냐
    정말 겨우내 통화때마다 니가사준 패딩
    입구나왔지를 무한반복했네요
    빨리 여친 사귀었으면 좋겠어요 피곤ㅋ

  • 7.
    '19.5.9 9:18 AM (122.32.xxx.169)

    등산배낭에서 현웃터짐ㅋㅋ
    평소에 어머니꺼서 군것질 좋아하시나요?ㅋ
    취향이 반영된 선물인지 궁금하네요ㅋㅋ
    몇학년인지 궁금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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