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늘 애들한테 성교육 하려고 하는데 떨려요

........ 조회수 : 2,032
작성일 : 2019-05-08 12:47:14
08년생 5학년 남매 쌍둥이에요.
어제 어쩌다 선생님 임신 얘기가 나오고 정자, 난자가 만나서 아기가 되는 흔한(?) 얘기가 나왔어요.
그러다...
애들이 정자와 난자가 어떻게 만나냐고 묻네요.
어떻게 여자 몸에 들어가는거냐고.
어제는 당황스러워 주사기에 정자를 넣어서 여자 몸에 넣어주면 된다고 했는데
딸이 주사를 맞아야 하는거냐고 기겁을 하고 아들도 주사 바늘 꽂아 정자 빼는줄 알고 기겁을 하고요.
주사기 없던 시절엔 어떻게 넣었냐면서 엄마가 거짓말 하는거 아니냐고 따지고 들어서 적쟎이 당황했어요.
밤새 성교육에 대해 검색하고 추천 받은 동영상도 보고 나름 준비했습니다.
오늘 하교 후 애들 앉혀놓고 알려줄 계획이에요.
더불어 성추행, 성폭행 방지와 대처법도 알려주고 몽정과 생리에 대해서도 알려주려고요.
아직 둘 다 전이라 지금쯤 얘기하면 되겠죠? 
사정상 남편과 떨어져 살고 있어 제가 혼자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라 좀 어렵기도 하지만 용기 내보려고 합니다.
선배님들께서 조언 해주심 넘넘 감사하겠습니다.


IP : 59.63.xxx.4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책을
    '19.5.8 12:50 PM (113.199.xxx.120) - 삭제된댓글

    선물하심이 어떠세요
    와이시리즈중에도 성교육있던데요

  • 2. ???
    '19.5.8 12:50 PM (125.137.xxx.253)

    5학년 학교 실과시간에 정확히 배워 오던데요.

  • 3. 3M
    '19.5.8 12:52 PM (183.102.xxx.132)

    저도 들은건데 프랑스에선 미취학 연령의 아이에게도 자연스럽게 시킨대요. 남자와 여자 몸의 차이를 알려주고 콘센트에 코드 꽂아야 스탠드가 켜진다, 빵에 소시지가 들어가야 핫도그가 된다 등등의 어린이가 이해하기 쉬운 비유를 들어준다고. 알몸을 보는 게 엄청나게 터부시되지 않는 사회 분위기도 한몫하겠지만... 중요한 교육이니 힘내시길 바라며 편안하게 하세요. 너무 엄숙하고 쑥스러운 태도보단 서로 재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 4. ......
    '19.5.8 12:55 PM (59.63.xxx.46)

    와이시리즈 사춘기와 성 봤어요.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은 그림 하나와 글씨 한 줄로 두리뭉실 넘어가네요.
    그래서 제가 부연설명 해줘야 할 것 같고요.
    저희는 지금 사정상 한국에 살고 있지 않아서요.
    애들이 학교에서 성교육 받긴 했는데 저희 어릴때 배운 수준이네요.

  • 5. ......
    '19.5.8 12:56 PM (59.63.xxx.46)

    콘센트 핫도그 비유는 재미있네요.
    즐거운 분위기로 이끄는것도 중요하겠구요.
    감사합니다.

  • 6. 3M
    '19.5.8 1:00 PM (183.102.xxx.132)

    우진출판사에서 나온 '불가사의한 여자의 몸과 마음' 도 추천드려요. 일본에서 쓴 97년 도서인데 제가 본 성교육 책 중 가장 훌륭했어요. 성관계나 임신 출산 뿐 아니라 여아의 자위행위, 동성애, 생리, 이성교제 등 다양하게 다루고 있고 그림도 선정적이지 않고 담담하니 예뻐요. 요즘 애들용 성교육 도서는 만화랍시고 나온 게 어른이 봐도 너무 자극적이라... 같은 책 남자판도 있던데 그건 안봐서 모르겠군요.

  • 7. 예전에
    '19.5.8 4:13 PM (223.33.xxx.151)

    천원도서에 해외 번역판 성교육 도서가 있어서 샀더니
    넘 적나라해서 숨겨놓았다가 잊어 버렸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6883 jtbc뉴스룸에 봉준호감독 2 가을바람 2019/06/06 1,776
936882 여름에 쓸만한 페이스용 크림 추천해주세요 ㅇㅇ 2019/06/06 454
936881 올 여름도 덥겠죠 6 여름 2019/06/06 1,668
936880 남성 명장 브랜드 추천부탁드려요 5 반짝반짝 2019/06/06 884
936879 커피발암성분 든거 맞나요? 20 ㄱㅂㄴ 2019/06/06 5,447
936878 대출 적정선이 어느 정도라고 보세요? 3 고객 2019/06/06 1,684
936877 손등에 검버섯때문에 정말스트레스에요 3 진짜 2019/06/06 5,615
936876 기생충 봉감독님은?(스포없음) 4 궁금해서.... 2019/06/06 1,525
936875 독서모임에서 읽을 책 좀 권해주셔요 10 부슬부슬 2019/06/06 2,465
936874 '한국축구 유망주 이강인, 발렌시아 1군 데뷔' 중국반응 2 ㅋㅋㅋ 2019/06/06 1,627
936873 어떤 매력이 있어야 인간관계가 계속 되고, 좋아하나요? 12 ........ 2019/06/06 5,532
936872 위례랑 고덕동중에서 11 ... 2019/06/06 4,102
936871 등이 이상해요 1 Mm 2019/06/06 1,769
936870 한글자씩 빼먹고 말하거나 쓰는 현상 1 ㅡㅡ 2019/06/06 1,599
936869 관종받고 싶어 올린글 패스 2 어어 2019/06/06 1,025
936868 올 댓 스테이트 보시나요? 14 ... 2019/06/06 2,544
936867 문재인 대통령 현충일 추념사 전문 7 ... 2019/06/06 1,066
936866 기생충에서 이선균 딸..(스포적나라) 15 ㅡㅡ 2019/06/06 9,620
936865 효도는 셀프다의 뜻 14 릴리 2019/06/06 4,412
936864 아이에 대한 '화'에 대해 한말씀 여쭤요. 3 2019/06/06 1,766
936863 인어아가씨로 장서희씨는 중국에서 제대로 떳는데 왜 주왕이 김성민.. 6 ... 2019/06/06 5,250
936862 응답하라 1994 칠봉이 17 ... 2019/06/06 4,885
936861 식당 환풍기 민원 어디에 하면 될까요? 4 비빔국수 2019/06/06 4,770
936860 자연드림 린스 써보신분 후기 3 궁금해요 2019/06/06 1,310
936859 봄밤 대사 오글거리네요 9 재밌당 2019/06/06 2,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