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관종 성격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ㄷㄷ 조회수 : 2,507
작성일 : 2019-05-08 10:29:36
대놓고 나대는? 관종은 아니고
좀 소심 소극적 관종입니다...
말주변 없고 딱히 관심받을 만한 장점이나 매력이 없다보니..
집에서나 밖에서나 거의 병풍 수준 존재감....
대인관계에선 거의 들어주는 쪽이에요. 
어쩌다가 제 의견 좀 길게 표현하려다 보면 상대는 걍 성의없게 예의상
리액션 하고 있는게 느껴져서 결국 쭈뼛쭈뼛 말을 멈추게 됨...

이러다 보니 누군가 진심으로 날 걱정해주고 챙겨주고 궁금해하는 뉘앙스를 보이면
혹 마음이 가 버리네요..
특히 궁금해하는 거...
친구관계에선 이게 한계가 있더라구요. 나이가 들수록.. 그리고 뭐.. 제가 주로 들어주는 입장이기도 하고.

이성관계는 좀 낫긴 한데... 지극히 표면적인 거죠.
밥 먹었어? 모해? 이런 질문들... 걍 예의상 의무상 하는 말이고 (뭐 그건 당연한 거고)
여자로서의 저를 궁금해하는 것뿐이지, 진짜 내가 뭘 좋아하는지 무슨 가치관을 가졌는지 나라는 사람은 어떤 성향의, 방향을 가진 사람인지... 이런 것들을 진심으로 궁금해하는 사람이 없더군요...
전 교제하는 이성이 생기면 그것부터 궁금하거든요....

날 그만큼 안 좋아하니까 그런거야! 라고 생각해보기도 했는데... 꼭 그런건 아니더라구요. 
지금 남자친구... 진심으로 절 아껴주고 좋아하고 결혼전제로 만나는데 저에 대해 그닥 궁금해하진 않아요.
결정적으로... 좀 살갑게 이것저것 챙겨주고 물어봐주는 세심한 스타일의 남자들은 저를 안 좋아합디다 ㅋㅋ ㅠ 저랑 연이 별로 없어요... 제가 오히려 상대를 세심하고 자잘한 거 챙겨주는 편이라... 좀 무심하고 털털한 남자들하고 주로 엮이는 듯 해요.

누가 진심어린 관심을 보여주면 마음이 막 콩닥콩닥 설레고 들뜨고 짜릿한 기분이 드는 거....
이런 성격 고쳐버리고 싶은데 심리학책 이것저것 많이 읽어봐도 딱히 답이 안 나와요 ㅠ


IP : 221.149.xxx.1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삐삐
    '19.5.8 10:38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엄마한테 가서 받아내요.

  • 2. ㅎㅎ
    '19.5.8 11:18 AM (218.159.xxx.204)

    제목보고 아~ 이건 내가 읽어야 할 글이야 하고 왔는데
    에이~~ 원글님이 무슨 관종이예요.
    관심끌려고 나대는게 관종이지. ㅋㅋ
    아들 친구 놀러오면 옆에서 괜히 막 말시키고 더 터프한척 하고 이런 제가 관종입니다. ㅎㅎ

    원글님 마음은 지극히 정상적인 거예요.
    누구둔 나를 알아주고 관심을 가져주고 하면 고맙고 좋고 마음이 동하는거죠.
    인간 관계의 폭이 넓고 친구를 사귄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다가오는 사람들을 겪은 경험도 많으니 적절히 걸러내고 솎아내고 하겠지만

    원글님 같은 경우는 그런 경험이 적어
    사람들이 잘해주면 무조건 좋아하고 마음을 줄 확률이 많으니 그걸 조심하시면 되지
    다른 사람으로부터 관심을 받고자 하고 인정받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욕구라 생각합니다.

    그런 자신의 마음을 탓하고 싫어하지 마시고 잘 보듬어 주세요. ^^
    관종인 저도 인정욕구가 있어 나대는 거랍니다. ㅎㅎㅎ
    제 맘이나 원글님 맘이나 같아요. ㅎㅎ

  • 3. 으ㅓㄴ글
    '19.5.8 11:46 AM (221.149.xxx.124)

    따스한 댓글 감사해요

  • 4. 3M
    '19.5.8 12:35 PM (183.102.xxx.132)

    관종 아니신데요. 누구나 내게 얼마쯤 관심 가져주길 바라지 않나요? 너무 상대방 눈치보지 마시고 자신감을 가지세요. 똑같은 내용의 말이라도 우물쭈물보다 똑부러지게 하는 편이 더 매력적으로 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7201 혹시 그거 생각나는 분 계세요? 2 .... 2019/06/07 1,253
937200 北에서도 환영받지 못한 김원봉.."광복군은 우파무장단체.. 11 뉴스 2019/06/07 1,236
937199 인스타그램에서 아는 사람 어떻게 찾아가나요? 3 시원해요 2019/06/07 2,058
937198 40후반 인생역전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16 ㅡㅡ 2019/06/07 7,709
937197 광주 영미오리탕 맛있나요? 10 ㅇㅇ 2019/06/07 1,912
937196 협박 당한글 없어졌어요?? 2 ........ 2019/06/07 1,322
937195 저도 고3 6모 성적 문의 드려요 14 아잣 2019/06/07 2,415
937194 대학생딸 성교육 18 심란 2019/06/07 6,438
937193 오토씽 무선 청소기 괜찮나요? 2 씽씽 2019/06/07 1,024
937192 반려견에세 할퀴어서 죽었다던 영아 ㅜㅜ 12 누리심쿵 2019/06/07 5,356
937191 욕이나게 쓰겠다는데ᆢ 14 어쩌다가ㅠ 2019/06/07 2,362
937190 임산부 혼자 일본여행 46 .. 2019/06/07 5,806
937189 고수(실란트로) 냉동실에 얼려도 되나요? 1 맛있음 2019/06/07 3,313
937188 비 온 후 2 승승 2019/06/07 757
937187 상상을 초월하는 벨기에의 식민지 수탈 9 .... 2019/06/07 2,139
937186 전학할 경우 한달전에 담임께 말씀드리면 되나요? 1 초등 2019/06/07 1,834
937185 옛날 게시판글을 읽다가 소름이 돋았습니다. 27 77 2019/06/07 7,196
937184 건후집에서 제일 귀여운 사람은? 11 거누 2019/06/07 4,789
937183 고데기 화상입니다.. 5 화상ㅠ 2019/06/07 1,824
937182 (스포있음) 기생충에서 마지막 장면에 대한 단상 4 ㅇㅇ 2019/06/07 2,747
937181 호스트바 출입 알리겠다며 연예인 아내 협박한 30대 남성 구속 13 ㅁㅁ 2019/06/07 11,609
937180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 있나요 34 냠냠 2019/06/07 5,829
937179 해운대 수영장 사고 초등생, 3명에게 새 생명 주고 하늘나라로 5 ㅠㅠ 2019/06/07 2,679
937178 드라마 www의 학폭 여배우 9 .. 2019/06/07 4,161
937177 6모 성적 봐주세요.. 17 큰애 2019/06/07 3,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