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겪어본 여러유형의 도우미들

그냥 조회수 : 2,539
작성일 : 2019-05-07 15:29:27
그냥 마음도 어지럽고...아가가 잠들어서 엊그제 다녀간 도우미 이모가 생각나 끄적여요



나름 정리 청소 화장실 수전등 반짝 잘 닦아놓고 남편도 이번 이모님이 깔끔한거 같다 소리를 하는데

일할때보니 거의 모든 청소를 물티슈로해요 ㅎㅎㅎㅎ

검은 봉다리를 아예 하나 탁 끼고 버려가면서 하더라구요



전.제가.못하는 구역 물청소를 원하고 걸레질하고 걸레 빨라 볕좋은 세탁실에 걸어두는 게 좋은데...그렇게 처음에 안내도 다 했는데

이런건 물티슈로 닦는게 좋아~ 물티슈 좀 써도 돼죠? 하더니 그때부터 아기 식탁의자 전체 식틱의자 식판을 시작....

작은 안방 화장실 바닥 문틈 수전 싱크대 거울 물티슈로 닦길래 그만하랬죠....화장실 거울 얼룩보인다 물청소 원해서 사람부른거라고...

이 이모 가고나니 주방엔 키친타월 한통이 통째로 고갈...ㅋㅋㅋ





참 특이하다싶어 그간의 이모 역사를 좀 적게 되었어요



한 분은 연세가 많으신데 진짜 이모라 생각하라며 진짜 이모이모 이렇게 부르며 다니셨는데 그렇게 본인집에서 이것저것 싸와요

그러고 집에 가실때 우리집에서 이것저것 가져가요 ㅎㅎㅎㅎㅎ

저녁에 국 만든거 맛있게 되었다고 아저씨랑 둘이 사니 집에가수 이거 먹는다고 싸가고...저 한살림이나 유기농만 시켜서 장보는거 엄청 신경쓰고 좋은 재료만 가져다 두거든요

본인이 진짜 너무도 좋은 도우미라는 확고한 자신감 있으신데.정말 불편했어요 막 계산하게 돼고...

아 식사 차리고는 언제부턴가 같이 앉아서 먹자고 ㅎㅎㅎㅎ

침 섞어가며 ...우웩



마지막,

본인은 사실 남편이 큰.회사 사장이라 사모인데 노는거 싫고 음식하는거 좋아서 아기가 좋아서 이일 다닌다며 본인집 사진으로 굳이 보라며 보려주고 애기엄마단지는 이러쿵 저러쿵 하더니

1일 5만원이먄 4시간 반찬만 하는일 해줄수 있다 영업하더니 (업체에서 온 사람인데 직통으로 불러달라며)

아기 기저귀를 새 세탁기 아기전용 세탁기에 돌려버려서 온갖 먼지가 아기 세탁물에 뒤섞였는데 말 안하고 그냥 널어두고 퇴근.

주말에 발견하고 업체에 따지니 자기가 팔 빠지도록 털어서 널은거라고 ㅎㅎㅎㅎ

이분도 자기가 최고 자부심이 정말 탑급...





암튼 집에 사람들이는게 너무나 스트레스여서 지금은 혼자하려고 하는데 육아하며 살림할래니 뼈빠져서 한두번 다시.부르니 첫번째.물티슈 여사님이 오셨어요



얼마전 글에.살림은 아웃소싱한다고 뭐 이런저런 글들...

전 집에서 아기랑 같이 있다보니 일하는거 보게되니...

화장싱 들고 들어간 걸레 약품으로 변기닦고 한거 다 봤는데도 그거 들고 보조주방 가스렌지랑 싱크대 대리석 상판 닦으려고

저 있는데도 그러는데 없으면 어쩔까...



입즈 청소하시는 분들이 진짜 행주 걸레 구별없이 문틀 닦다가 냉장고 닦다가 암튼 그러던데 청소 도우미도 그런 사람 많더라구요

성실하게.일하시는 분 지금까지.딱 힌분 계셨는데

이분은 워낙 성실하셔서 다른 재능도 많으시고 월급 아예 많이빋고 혜택좋은 직장 풀타임으로 가셨어요 자격증도 워낙 많으시고 애 셋을 키우셨는데도...그냥 삶자체가 성시일 정직



그 분을 놓치고....아 사람 찾기 어려워요 제가 아기키우고 자신들보다 어리다고 가르치려들고 말 길어지고..ㅠ
그냥 말없이 본인일 딱하고....가셨으면...

IP : 112.155.xxx.16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9.5.7 3:49 PM (221.141.xxx.186)

    우여곡절끝에
    맨아랫분 같은분 정착하셔서
    지금 3년째 저희집 일 해주시고 계십니다
    저도 고마워서
    명절 보너스 여행갔다오면 선물
    일일이 다 챙깁니다
    처음 오셨을때 다른분보다 시급이 많이 높았는데
    그럭저럭 일하시는분들에 지쳐있을때라
    그냥 일해주십사 했는데
    지금은 이분 그만 두신다 할까봐 걱정됩니다 ㅎㅎㅎㅎ

  • 2. ...
    '19.5.7 4:12 PM (106.241.xxx.69)

    저도 도우미 쓰고 있기는 하지만...
    글쓰신분이 조금 까다로워보이시기도 하네요 ㅎㅎ
    저도 이상한 도우미분들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좋으신분은 만났는디 1년간 하시다 그만두셨네요ㅠ 좋은분좀 만나고 싶어요

  • 3.
    '19.5.7 4:16 PM (112.155.xxx.161)

    제가 까다로운지 전 사람들이기가 힘들어요ㅜ
    눈앞에 보이니 윽....그냥 참아지질 않네요
    같이 앉아서 식사도 싫어요ㅠㅠ

  • 4. ...
    '19.5.7 4:44 PM (106.241.xxx.69)

    도우미 그런데 어디서 구하세요?ㅠㅠ 전 지금 X남파출부에서 구하는데....기존엔 씨터넷에서 개인적으로 구인정보 올리고 면접보고했는데 회사다니면서 도우미 면접보기가 쉽지않아 업체 이용하는데 정말 더 별로인거 같아서요...ㅠㅠ

  • 5. 맞아요.
    '19.5.7 7:46 PM (125.137.xxx.55)

    어떻게 하면 이렇게 돈버냐고 자기도 알려달라고..(?)
    쓰레기 봉투 안버리고 갔길래 그거 버리는건줄 몰랐다고..
    다시 만날까 무섭네요.
    정직한 이모 만나는게 참 힘든일이에요.
    손빠르고 센스있던 분 역시나 이직되셔서 가시더라고요ㅎ

  • 6. 저는
    '19.5.7 11:04 PM (112.155.xxx.161)

    지엳 업체 1년 연회비내고 이용중인데 윗분처럼 별로에요 툭하면 조선족 급파하고..ㅡ(포기해서 걍 말안해요-걸레로 싱크대 닦음)
    끝나면 미소ㅡ 당신의 집사 앱 이용해 보려구요
    단데헬퍼에서 구인 해 봤는데 문자.전화 오가는게 너무 피로했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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