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다가오니 남편과 시댁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결혼 20년 됐고 시동생은 얼마전 늦게 결혼을 해서 경제적으로는 여유가 있어요. 아이도 안 가질 생각이고 동서랑 시동생이랑 각각 따로 자영업 중이구요.
저희는 좀 일찍 결혼을 해서 초반부터 계속 어려웠고 조금 여유있어진지 몇년 안돼요.
시동생 결혼할 때 동서도 있는 자리에서 시어머니가 약속을 받으셨더라구요. 자기 죽을 때까지 월 20만원씩 달라구요.
오늘 저한테 얘기하시는 걸 가만 들으니 시동생네한테는 월 20씩 받는걸로 더 이상 받을 것도 줄 것도 없는 그런 관계로 정해놓으셨더군요. 그러면서 저희 아파트 구입할 때 대출금액 반 정도를 자기가 갚아줄거다 그러시면서 늙으니 맘이 약해지네 둘째며느리 보다는 오래 보아온 네가 낫네.. 요양원에 있는 노인들은 사는게 사는게 아니더라 어쩌구..
저희 대출금이래봐야 1억 좀 넘는데 제가 5천 받고 두분 노후 챙겨드려야하나요? 철없는 남편은 자기 마누라가 더 이쁨 받는다고 생각하고 웃고 앉아있고 오늘 얼굴표정관리 안돼서 너무 힘들었네요.
시어머니가 5천 가지고 저랑 딜을 하려고 하네요 참나.
주부 조회수 : 9,286
작성일 : 2019-05-06 16:26:21
IP : 61.255.xxx.11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ㅁㅁ
'19.5.6 4:29 PM (175.223.xxx.143)일단 눈앞에 5천 가져와도 생각해볼까말까한데
말로야 5천이든 5억이든 누가 말이야 못할까2. ..
'19.5.6 4:30 PM (218.144.xxx.185) - 삭제된댓글돈아쉬우면 오케이하고 아님 뭐 마는거죠
3. ..
'19.5.6 4:30 PM (211.243.xxx.147)우리가 살집이니 대출금은 우리가 갚는게 맞다 어머님도 노후자금이 필요하실터이니 잘 가지고 계셔야 한다 아직 정정한신데 요양원을 걱정하실때는 아직 아닌거 같다 둘러서 말하세요
4. ㅇㅅㅇ
'19.5.6 4:31 PM (182.227.xxx.59)됐어요 어머니 쓰세요 하고 콧등으로도 듣지마세요 ㅎ
5. 하여튼
'19.5.6 4:32 PM (118.45.xxx.198)둘째 생각은 참으로 끔찍하게 해주네요.
6. ..
'19.5.6 4:33 PM (211.243.xxx.147)이렇게 둘째랑 차별하시면 둘째가 섭섭할거다라고 말해보세요 ㅋ
7. ...
'19.5.6 4:35 PM (211.36.xxx.192) - 삭제된댓글저흰 근처에서 따로사는걸로 합의했어요.
주택지어서 위아래층 쓰려고 생각했는데 어머님께서 새아파트 살아보는게
소원이라고 고집쓰셔서 이번에 이사가세요.
저희가 갈만한 입지가 아니라서
앞으로 같이 살 만한 (같은 아파트 다른집) 아파트 다시 알아봐야해요8. ...
'19.5.6 4:39 PM (125.177.xxx.43)그분도 참
늙으면 돈이라도 갖고 계셔야죠9. 주부
'19.5.6 4:41 PM (61.255.xxx.110)돈 갖고 있으면 정부보조금 못 받는다고 하시네요. ㅎ
10. ..
'19.5.6 4:43 PM (125.182.xxx.69) - 삭제된댓글저보단 낫으시네요.저는 천만원 줄테니 같이 살자던데...
11. 어머나
'19.5.6 5:01 PM (125.132.xxx.178)진짜 표정관리안되셨겠다... 어쨌거나 시동생 앞에서 딱 잘라 거절하셨죠? 님이 그거 안받은 거 시동생네도 꼭 알아야합니다...
12. ㅡㅡ
'19.5.6 5:59 PM (27.35.xxx.162)5천... 본인 몸값이 그것밖에
13. 음~~
'19.5.6 6:10 PM (223.33.xxx.221)노인들이 그 굳은 머리로 저러는거 너무 어이없어요...
누굴 호구 등신으로 아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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