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도움 절실)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결정을 해야할 시기가 왔어요

샬롬 조회수 : 2,362
작성일 : 2019-05-06 15:19:18

딸 둘 있고 결혼한지 21년 됐어요. 부자는 아니었으나 여유있게 살다가 폭망했고 지금 맞벌이 중이에요.

아이들은 마음의 상처가 크지만 그래도 일상은 잘 살아내고 있고 학교도 친구들과 재미있게 다니고 있어요.

저도 비루한 막노동 수준의 일을 하는 투잡 인생이긴 하나 만족하구요. 내 육신을 도구로 삼아 돈을 벌 수

있다는 가능성(?)에 저는 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다만, 남편과는 이제 이별을 하려고 하는 중입니다.

아이들도 찬성하고 저도 이 기회가 아니면 안될 것 같은데 미련이 남아요. 내 결혼생활이 만족스럽지 않지만

죽을 것 같아도 애들 웃는 얼굴, 살냄새에 파묻히는 게 행복한데 다 버리고 나만 나가자니...ㅠㅠ 남편이 나갈

인간도 아니고 집 명의도 남편 꺼라서요. 대출만땅인 집이고 그 인간이 저지른 일로 망한지라...회생의 기미도

안 보입니다. 지금 아니면 눌러앉아서 학대받고 살건데요. 어떻게 하면 이 괴로운 마음을 추스릴 수 있을까요.



IP : 121.161.xxx.1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5.6 3:22 PM (116.36.xxx.197)

    애들이 성인이 아닐건데 두고 나가면 애들 양육과 학원비는
    어쩌려고요?
    데리고 가세요.
    애들 데려가는 대신 집 달라고 하세요.
    어차피 남편분이 양육비 안줄거잖아요.

  • 2. 답답해요
    '19.5.6 3:23 PM (121.161.xxx.13)

    집을 줄 사람이 아니거든요. 저만 나가는 조건으로 이혼하는 거에요. 애들도 저 따라서 나가길 원치 않구요.

  • 3. 길이 막혀있는 듯
    '19.5.6 3:26 PM (121.161.xxx.13)

    남편과 저는 서로 너무 싫어해요. 죽을 것 같이 싫어해서 각방 쓴지 3년째구요. 매일 저한테 욕을 해요.
    지겹고 저도 우울증10년차에 자살충동 드는데 의사선생님 말로는 이혼이 답이 아니라고 하고 ㅠㅠ
    대체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일하는 시간만 행복해요. 적게 버는데 그돈으로 생활비 쓰고 보험 들고
    관리비 내는 중이에요. 남편은 기본적인 카드값 100만원만 내고 이번달부터 애들 학원도 다 끊으라네요.

  • 4. 아니
    '19.5.6 3:39 PM (70.187.xxx.9)

    지금 상황보니, 이혼 아니면 못 나가는 게 아닌데요? 별거나 주말부부 처럼 나갈 수 있는 방법으로 찾으세요.
    요새 유행하는 졸혼인 거죠. 애들 두고 나간다면 걍 그냥 나오세요. 애들도 찬성한다면서요.

  • 5. ..
    '19.5.6 3:50 PM (222.237.xxx.88)

    애들이 엄마가 떠나는걸 찬성한다니
    애들 대학 가거든 데리고 나오고
    님부터 탈출해서 애들과 살 방이라도 마련하세요.

  • 6. ....
    '19.5.6 4:21 PM (220.123.xxx.2)

    애들은 엄마 안따라간다고 하는거지요?
    이혼은 찬성이고
    생활비도 안주는 아빠가 학원비 끊으라는대도 아빠랑 살겠다는거네요
    입주도우미든 수식재공 일자리든 일단은 나와서 생활하면서 지방 전세금이라도 모아 보세요 다 애들 퍼주지 마시고 꼭 손에 목돈 만들어 쥐고 계세요
    저런 남펀이면 매일이 지옥 같겠어요

  • 7. 분노가 쌓이는 건
    '19.5.6 4:42 PM (121.161.xxx.13)

    제 외모가 역겹답니다. 결코 혐오스러운 외모 아니구요. 수술 서너번 하면서 살이 쪄서 둔해보이긴 해요.
    그런데 쳐다보는 것도 토가 나온답니다. 그게 사람한테 할 소린 아니지 싶어서요. 본인 외모도 별로입니다.
    그리고 제가 모아둔 돈이 없어서 지금 힘든 거랍니다. 망하게 만든 근원은 본인인지 인식을 못 하고 있어요.
    진료받은 의사 말로는 (남편 주치의) 공감능력에 문제가 있고 남탓을 하고 싶은데 만만한 상대가 저인 것
    같다는 거에요. 저도 멘탈 유지하는 게 힘들고 몸이 힘들면 돈을 못 벌어서 진통제로 연명하는 중이거든요.

  • 8. 애들이 찬성이면
    '19.5.6 5:41 PM (124.56.xxx.51)

    저라면 혼자 나가겠어요. 애들이 나가지 말라고 붙잡는다면 가슴아프겠지만
    안그렇다면 나가야죠.
    아이들이 버림받는거 아니라는거 알고
    엄마가 본인들 사랑하는거 알면
    뭐가 문제인가요?
    남편이 미덥지 못하니
    오히려 열심히 돈벌어 애들 어려울때 도울 수 있도록 해야지요.
    아이들이 엄마 이혼에 찬성이라는 거 보니까
    부모 둘이서 서로 상처를 입히는 모습을 많이 보고
    그 모습때문에 본인들이 상처를 입는것 같아요.
    차라리 깨끗하게 헤어져서 적어도 그 상처만은 더이상 안받도록 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

  • 9. 동시대
    '19.5.6 5:54 PM (103.252.xxx.215)

    동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자신을 정말 사랑하시냐 묻고 싶네요. 1980년대도 아니고 여성의 인권이 전혀 없는 가정안에서,그런 욕을 날마다 들을만큼 죽을 죄를 진것도 아니고 , 찌질한 열등감 덩어리! 못난 사내놈! 용기내세요. 원글님에게 기회가 온거라 생각됩니다.

  • 10. 여자
    '19.5.6 5:56 PM (103.252.xxx.215)

    컴플렉스 덩어리 버려버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9013 살이찌면 겨드랑이 뒤쪽 살이 접히는 곳에 두드러기 날수있나요? .. 2 ㅇㅇㅇ 2019/05/06 5,104
929012 창란젓 좋아하세요 5 되ㅢ 2019/05/06 1,878
929011 슈퍼밴드 보다 콜드 플레이 보다.. 영국 24 .. 2019/05/06 4,665
929010 결혼해서 팔자꼬겠다..싶은 사람들은.. 3 궁금 2019/05/06 3,115
929009 교정치과 찾아요 .. 2019/05/06 554
929008 남편복 사주 모양새가 hi 2019/05/06 1,393
929007 중대병원은 괜찮은 병원인가요? 18 이사 2019/05/06 3,989
929006 남녀 사이에 정신적 사랑이 가능할까요? 5 ... 2019/05/06 4,368
929005 외국 손님을 모실 갈비집 2 부탁드려요 2019/05/06 932
929004 변산 비슷한 영화? 밤편지 2019/05/06 764
929003 남편이 좋지 않아요 싫은편에 가까워요. 다들 그래도 사시죠? 23 남편이 2019/05/06 8,231
929002 두릅 데쳐서 냉동보관해도 괜찮을까요? 9 ㅁㅁ 2019/05/06 2,099
929001 맘약한 친정엄마 9 2019/05/06 2,915
929000 "자는데 시끄럽게 해"..부모 앞에서 분신한 .. 8 ㅇㅇ 2019/05/06 6,393
928999 새아파트는 쓰레기 어떻게버리나요? 4 요즘 2019/05/06 2,108
928998 카톡 이모티콘 추천드려요 1 해피바이러스.. 2019/05/06 1,640
928997 영화 I feel pretty 야한가요? 3 영화 2019/05/06 2,377
928996 더 클래식 김광진. 너무 멋있어요. 13 20년이 넘.. 2019/05/06 3,083
928995 상견례 8 !!! 2019/05/06 2,794
928994 킬잇 보시분들-슬기가 어떻게 번호아인인지?? 3 킬잇 2019/05/06 862
928993 지금 일일드라마에 나오는 여배우요... 6 드라마 2019/05/06 1,866
928992 사춘기 아이들 튼살 생기는지 챙겨봐 주세요 1 .. 2019/05/06 2,691
928991 다이아잘 아시는분 계시면봐주세요 5 반지반지 2019/05/06 1,427
928990 이틀 연속으로 같은꿈을 꾸었어요 1 저도 꿈 이.. 2019/05/06 1,098
928989 m&m's 땅콩 초콜릿 중독성 쩌네요 2 2019/05/06 1,597